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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399

예전에 온천관련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 마침 갔다온 김에 남기게 되었습니다.


요즘같이 추울때 온천 생각이 절로 나죠. 그런데 서울을 기준으로 온천을 생각해보면 아주 가까이에는 없다시피 합니다.

가장 가까운 곳이 이천온천이고, 최근에 인천 강화 석모도에도 생겼다는데 여기는 노천탕이라고 들었습니다.

다 벗고 할 수 없고, 옷 챙겨입고 들어가는 온천이라고 본 거 같아요. 저는 스파보다는 대온천탕을 좋아합니다.

주로 혼자 가다보니 수영장 가듯이 그렇게 스파가는건 해 본적이 없고 무조건 사우나만 고집.


좀 더 멀리 간다면 역사와 전통의 온양온천이 있고, 같은 아산시에 아산스파비스와 도고온천도 있습니다.

저는 올해 첫 목욕을 도고온천에서 하고 왔습니다. 2-3년전에 가보고 두 번째 가보는데요.

같은 아산시의 온양온천에 비해서 접근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서울에서 온다고 가정하면 온양온천역에 내려서 도보 5분이면

온양관광호텔이나 제일관광호텔등을 통해서 온천을 이용할 수 있지만, 도고온천은 온양온천역에서 시내버스로 30여분을

더 가야 합니다. 온양온천역과 같은 장항선에 도고온천역이 있지만 도고온천까지는 도보로 30여분 이상 걸려서 차라리

온양온천역이나 아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타시는게 나음. 전철로 왔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창역이 종점인데

거기서 도고온천 가기 애매합니다. 갈아타는 장소는 온양시내에서 해결하시는게 현명함.


대온천탕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남탕 기준으로 온열탕 4개, 냉탕 하나, 노천탕 3개(온탕) 총 8개입니다. 저는 탕이

많은 사우나를 좋아해서 제 입맛에 맞는 곳이었어요. 지은지 10년이 안 된 곳이라 시설은 괜찮습니다만 요즘 워낙

성수기라 사람이 많아서 때를 밀거나 샤워할 때 조금 기다리는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파는 아마 더 할 겁니다.


대온천탕 가격은 주말 기준 12000원인데, 지역할인(대전,세종,충남) 혹은 4대 카드 소지자는 20% 할인이 됩니다.

비싸다 싶으시면 온양온천 가시면 되는데, 거기는 어르신들이 너무 많음. 만원들고 전철타고 온천갔다가 근처

시장에서 군것질 좀 하는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긴 해요. 식사하기도 좋고 어른들과 같이 1박한다면 온양온천이

나을 수 있습니다.


제가 도고온천에서 1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교통도 애매하기도 하지만 콘도들이 몇 개 있거든요. 친구들 혹은

커플이 간다면 공기도 좋고 조용하니 1박하기 좋은 곳 같았습니다.  여름에는 카라반도 있어서 인기 있다더군요.


사실 천안이나 아산의 시내버스 배차시간을 보면 중요한 버스는 20분 이내도 있는데 애매한 노선은 하루에 몇 대 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두 도시를 제대로 둘러보려면 차 있는게 마음 편합니다. 아산의 공세리 성당, 지중해마을,

민속마을 등등의 관광지들을 온천과 연계하려면 버스시간이 애매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온천들이 워낙 떨어져 있고, 특히 최고의 온천이라는 소리를 듣는 덕구온천은 버스로 4시간

이상을 가야 갈 수 있는(그것도 하루에 시외버스 1대) 상황에서 도고온천은 당일 찬스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보양

온천입니다. 국가에서도 지정했으니 어느정도 믿을만 하겠죠.


다음에 또 다른 온천을 가게 되면 2탄 준비해 보겠습니다.




뜬뜬우왕

2018.01.14 08:34:10

온양 제 고향이어유.ㅎ

이지데이

2018.01.14 16:54:22

오 정보 감사합니다. 

고구마는깡

2018.01.14 19:49:50

오  온천가려고 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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