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101

 현재 32살의 회계사입니다.


숫자도 좋아하고, 돈도 좋아해서... 회계사 길로 접어 들었네요.


인생의 치명적인 실수를 회계사 되면서 마이너스 통장을 2억을 뜷고....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나름 잘 안다고 자부했는데... 결국에 2억정도를 다 날렸네요... 손실을 메우기 위해 신용이나 미수를 쓰다 보니 걷잡을 수 없이 손실이 불어나 버렸네요. 아니구나... 월급을 계속 넣었으니까, 손실은 훨씬 많겠네요.


앞으로 5년정도는 주식해서 마이너스 된거 0으로 맞추기 위해... 일해야겠습니다...


 이제 금리도 오르고 하면... 지금 이자율이 3프로대인데... 곧 4~5프로 까지 올라갈텐데... 요즘 우울증 약을 달고 삽니다.


제 손을 잘라버리고 싶네요.


그냥 부모님한테 비혼을 선언하고 40살까지 돈 모아서, 결혼을 해야할지... 혼테크로 팔려갈까도 생각이 들고ㅠ.ㅠ


부모님한테 사실대로 얘기를 하고 갚아달라고 부탁드리고, 이자라도 세이브해서 앞으로 평생 부모님한테 갚아 나가야 할지...


요즘 삶의 의욕이 0이다 못해 마이너스네요...



노타이틀

2018.07.07 17:37:57

아 진짜 후덜덜이네요. 기적적으로 그 주식들이 나중에라도 오르기를.. 한강은 가지 마시고요.
호랑이 굴에 끌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꼭 재기해서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합니다.

eumenes

2018.07.07 23:00:00

저는 아반테 한대값 날리고 접었는데
더 많이 날리셨네요

파산이나 회생 이런건 안되나요

Quentum

2018.07.07 23:25:44

마이너스, 미수 로 주식 = 한강직행 프리패스라고 합니다. 

만고 불변의 진리를 왜 묵살하시고 고뇌에 차셨는지 저도 이번년도 대북 테마주부터 삼성 액면 분할 금리인상까지 

살얼음판이었습니다. 대북주 한참 불타오를때 남의돈 가져다가 더 먹고 빠질까하는 극심한 유혹에 시달렸지만 결국 주식은 자기돈으로만 해야 합니다.  

pass2017

2018.07.08 06:30:39

제가 제일 좋아하던 삼촌이 님같이 주식투자가 잘 안된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럴 리 없겠지만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계신다니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저희 삼촌처럼 되지 마셔요. 아직도 삼촌을 생각하면 보고싶고 가슴이 아리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님은 자격증도 있으시니 저희 삼촌보다 조건은 훨씬 좋으시네요. 뼈저리게 아주 비싼 인생수업들으셨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정신차리고 사시면 되죠. 

저는 다른 일로 힘들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힘내라는 말이나 화이팅이라는 말은 전혀 도움도 안되고 위로도 안되더군요. 음... 응원합니다.

herbday

2018.07.08 10:31:33

아직 나이도 어리시고 직업도 좋고 앞날이

창창하니 기운내세요

Peter

2018.07.08 11:49:14

괜히 이상한 생각하지 마시고 부모님이 능력이 되신다면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해결책을 같이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억 씩이나 대출이 됐다는 것 자체가 본인의 경제적 능력이 높다는 반증이니 힘들지만 차근차근 갚으실 수 있다고 봅니다. 혼자서 걱정하지 마시고, 꼭 부모님과 의논하세요. 그리고 평생 부모님께 은혜 갚으셔야죠. 그게 돈이든 마음의 짐이든..

이지데이

2018.07.08 23:33:42

32살 2억. 뼈아프고 회복하는데 오래걸리지만


지나보면 별거 아닌일입니다. 저도 비슷한 일 겪었고 비슷한 규모로 돈날려봤습니다.


그러고보니 금액도 같네요 2억. 대신 전 주식은 아니고 다른 투자건였지만


하나 같잖은 조언하자면


"데미지 컨트롤" 잘하세요. 결국 인생은 데미지 컨트롤 잘하는사람이 마지막에 남는거고


그런사람이 강하고 행복한겁니다. 이미 잃은 거 찾을수없으니 이거라도 건저라 라고 말하면


너무 없어보여서 그렇게 말하긴 싫지만 그게 팩트이기도.. 하니깐요.


참고로 전 2년 가더라구요. 

권토중래

2018.07.10 11:06:46

그래도 젊고 좋은 직업 갖고 계시잖아요. 당분간 주식 끊고 돈 모으면서 버티시다보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겁니다.

다품이

2018.07.11 11:59:48

매형 주식 -5억 날렸습니다. 문제는,,, 주식을 또하더군요, 결국 이혼했습니다.

1년에 5천만원씩 4년 동안 죽었다생각하시고 먹을거 여행갈거 줄이시고 바짝해서 갚으세요.

또 주식할생각은 하덜마시고, 차라리 비트코인에 넣어놓고 그냥 잊고 사시다가 10년뒤에 열어보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0346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2014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0080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4745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3015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4186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6053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1826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78107 10
55031 취업과 사업 시작 사이에서의 고민 [3] 지나인 2018-07-11 257  
55030 끝을 정해놓고 시작하는 관계 [4] chocovi 2018-07-10 409  
55029 여-히사시부리! [1] 4000m걷기 2018-07-10 179  
55028 임신초기 낙태알약 구입 및 후기-임신초기 미­프진 구입 및 후기 file 뚱땡이 2018-07-09 173  
55027 남자친구 회사에 선물같은거 보내보신분 계실까요? [3] 아하하하하하하 2018-07-09 335  
55026 나이차이 나는 연애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29] 윌리엄 2018-07-09 975  
55025 나이들수록 속이 빈 게 편하네요 허허 [2] pass2017 2018-07-09 491  
55024 연애하면서 가족들에게 연인 소개 [4] levent 2018-07-09 488  
55023 소개팅 하고 싶었는데 이런 것도 하네요! [4] 재미개발 2018-07-08 549  
55022 이제 20살 선배님 조언해주세요 [7] 3S실천하자 2018-07-08 444  
55021 빗속에서 [3] Marina 2018-07-08 313 1
55020 이번 중국여행을 통해 [3] Maktoob 2018-07-08 225 1
55019 9살 아들이 엄마아빠 사이를 질투해요~ 밀크 2018-07-07 224  
» 주식투자실패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네요 [9] 아름다운날들3 2018-07-07 900  
55017 야채참치, 고추참치 [8] 권토중래 2018-07-07 410  
55016 덕질 [1] Rooibos12 2018-07-07 228  
55015 여자인데 헌팅을 해보고 싶습니다 [14] pass2017 2018-07-07 743  
55014 남편의 성매매. 이젠 돌이킬수 없는 걸까.. [7] sjn4 2018-07-07 917  
55013 서울 [2] 십일월달력 2018-07-06 366 3
55012 곁에 사람이 없는 나이 [8] bestrongnow 2018-07-06 721  
55011 이해하기 힘든... 엄마 친구 아들인 오빠 [8] 쵸코캣 2018-07-06 518  
55010 작은 돗단배의 주인 [6] 뾰로롱- 2018-07-06 292  
55009 새벽 전남친전화 [9] gksdid77 2018-07-05 720  
55008 왜 행복할 수 없는걸까? [10] Air 2018-07-05 608  
55007 네이버 웹툰과 오디오클립 [1] 칼맞은고등어 2018-07-05 214  
55006 아직 해보지도 않은 일인데 항상 겁먹고 피하고 싶어해요... 조언 ... [7] 마미마미 2018-07-05 415  
55005 이상형.. [3] 예쁘리아 2018-07-04 484  
55004 헤어졌던 남친과의 재결합. 남친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22] 사랑과열정 2018-07-04 809  
55003 낙태알약 가격, 구매, 구입, 부작용, 후유증, 후기 낙태알약 정품{... 뚱땡이 2018-07-04 196  
55002 "못생겼어, 내눈에 이쁘면 됐지" [11] 아하하하하하하 2018-07-04 734  
55001 진짜 만나기싫어요 [6] hades 2018-07-04 601  
55000 뭘까. [10] 뜬뜬우왕 2018-07-04 479  
54999 무슨 저격글 떳는건가요? [1] Quentum 2018-07-04 312  
54998 부서이동했어요 [6] 골든리트리버 2018-07-03 372  
54997 나의 언어습관 [7] 뾰로롱- 2018-07-03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