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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174

의견 좀 여쭐게요..

조회 717 추천 0 2018.07.15 14:35:54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저희 회사에서 휴가 일정을 늦게 잡는 바람에..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는 휴가 날짜가 안 맞아서 같이 못 가게 되었고, 지금 혼자 가게 된 상황인데요.

혼자 여행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막상 혼자 가려하니 겁도 나고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네요.. ㅜㅜ

근데 마침 친한 과 선배가 있는데 휴가 일정을 맞출 수도 있다 같이 갈 수 있으면 같이 가는 것도 좋겠다 는 식으로 얘기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과 선배는 정말
공부, 연구하는 거에 굉장히 빠져사는 분이고요,
지금까지 알고 지낸 시간이 5년인데, 그동안 보면서 하는 말, 행동 같은 건 정말 무슨 말을 할 때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이야기할 정도로 정직한? 그런 모범생 스타일의 사람이에요.

이게 해외여행에다가 연인이 아닌 남녀가 단둘이 가는 게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저런 사람이라 그런지 (단둘이 여행 가도 아무 걱정 없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같이 가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순간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절 보고 한 번 놀라게 되었고 주변 친구와 사촌언니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그래도 남녀사이는 모르는 거다, 안 된다 라고 답변하기에(그런데 제 친구나 언니들은 그 오빠를 모르기에 그냥 일반적인?남자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러패 분들의 의견은 어떨까 하고 글 올려봅니다.

제가 잘못 판단하고 있는 걸까요..? ㅜㅜ



Waterfull

2018.07.15 15:10:34

둘이 같은 방에서 자는게 아닌데...무슨 문제라도???

저는 혼자 가는 여행도 추천하고

남자분과 둘이서 가는 여행도 괜찮을 것 같아요.

FM범생이랑 아무 일 안 생길 것 같아서 같이 여행을 갔는데

여행지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반해서 사귀게 되었다.

이런 스토리가 되면 안 될 치명적인 결함이 남자분에게 있지 않는 한

(남자가 유부남이라던지...) 대체 왜 남일에 그리 걱정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freshgirl

2018.07.15 15:29:54

남녀가 단둘이 다녀왔다 하면 대부분 생각하시기론 ㅜ ㅜ 뭔가 있으니 같이 갔다 뭐 이런 류가 요새 마인드로는? 일반적?이라 이런 걱정이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신경 쓰지 않고 국내 당일치기로 놀러가는 것처럼 다녀오면 안 되나 하는 생각이 있긴 한데
쉽지가 않네요.

Waterfull

2018.07.15 16:21:13

여행가서 편해서 좋을것 같은데

주변의 시선을 무시못하겠다

둘 중 하나 선택이니 선택이 어렵진 않겠네요

편안히 여행도하고 돌아와서 사람들의 이상한 눈초리도

받지않고 단것들만 취할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는 거라면

그런건 없다 라고 명확하게 말해줄수 있어요

감당할수 있는 차악을 택하는게 낫겠죠

뜬뜬우왕

2018.07.15 15:18:22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면 답이 나올거 같습니다.쟁점이 여행가서 잠자리 하게 될지 말지 이거 아닌가요?

freshgirl

2018.07.15 15:28:43

저어엉말 아무 일 없을 사이라고 장담드릴 수 있는 사인데요,
사촌언니의 말에 의하면
같은 과다 보니, 정말 아무 일이 없었다한들
나중에 다른 과 동기나 선배들이 둘이 여행 갔다 온 걸 알면, 너는 여자고 사람들이 널 어떻게 생각하겠냐 이거였어요.
제일 걸리는 부분이 이 부분이에요.
뭐 내 인생 남들 시선 신경 쓰지 않고 사는 거 중요하긴 한데 이 부분은 좀 생각해 볼 만한 거 같긴 해서요.
참고로 정말 아무 일 없을 사이입니다.

뜬뜬우왕

2018.07.15 15:32:18

음, 달라져요.배란기랑 겹친다든지 여행의 흥에 샤워후 한잔.음 가능성 있어요.배제하지 마세요.ㅎ

freshgirl

2018.07.15 15:37:10

댓글이 감사하긴 한데,
정말 이성적 매력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
진심으로 그럴 일은 1도 없을 거 같네요.
사람으로서 존경하는 마음은 있지만 이성적으로 매력이 하나도 안 느껴지는 사람이에요. (외모나 매력이나)
그냥 착한 오빠, 현명한 사람? 이런 느낌.
둘 다 술을 안 하기도 하고 그런 일이 있을 거란 상상조차 안 되네요..
솔직한 맘엔 이 과선배랑 가면(여행을 이곳저곳 많이 다녀본 사람이라서) 편하고 좋을 거 같긴 한데
주변 시선이 신경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네요..ㅜㅜ

iron

2018.07.15 18:36:22

주변시선이 많이 신경쓰이고 잘될 일이 1도 없다면 가지마세요

주변에 말이라도 나오면 정말 곤란할듯요.

그리고 글쓴님이야 그 남자분한테 호감이 없지만 그 선배분은 속으로는 모르는거죠

정말 티 안내는 사람도 많고 은근 기대하면서 여행가자고 했을수도 있잖아요 ㅎㅎ

 

freshgirl

2018.07.15 21:09:32

같이 안 가는 게 맞는 거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윌리엄

2018.07.15 18:48:37

찝찝하면 안하는거죠, 본인이 확신없고 무언가 이후의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인데 굳이 같이 가야되까 싶네요 

freshgirl

2018.07.15 21:11:25

네..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신이 안 섰는데 도움이 됐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ㅜ ㅜ

lastofus

2018.07.15 20:12:43

제가 생각하기에 있을 수 있는 변수는


1. 사회적(주변인들)이 만들수 있는 변수는 이 여행이 공개됐을시 이러저러한 뒷얘기가 나올 확률이 있고

나의 행복을 위해서 떠나는 여행인데 굳이 걸리는 부분을 만드는 만들필요가 있나 하는 부분이 있고


2. 글쓴분 스스로가 만드는 변수는 상대방 분의 정보에대한 과신이 너무 심하다는 겁니다.

당연히 선후배사이로 5년 안거 정도로는 그 타인의 본질의 10%도 알기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데

여행이 주는 심경변화나 극도로 많은 변수를 고려하지 않으시고 너무 단순하게 보시다가는

변화무쌍한 상황에 제대로 대응(?)을 하시기 어려울것 같네요.


근데 어찌됐던지 간에 모든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여행을 통해 새로운 계기가 되어서 관계 변화가 일어나도

괜찮으시다면 그냥 가셔도 무방하지요 뭐가 문제인가요ㅎㅎ


freshgirl

2018.07.15 21:17:07

와 긴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나 보네요..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야야호

2018.07.15 22:33:47

술과 밤이 존재하는 한, 

남녀사이에 친구나 아는 오빠 동생사이란건 없어요


특히 여름철 해외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분위기 한 번 휩쓸리면 

그야말로 돌이킬 수 없는 리버 스틱스를 건너게 됩니다


평소 호감 느끼던 상대라면 같이 가보는 것도 좋고

그것이 아니라면 애초에 가지 않는 것이 좋아요


궁디팡팡

2018.07.16 10:26:32

이미 답을 정해 놓으셨는데 왜 질문하시는지;;

술 들어가면 남녀 사이 어케될지 몰라요.

부X친구랑 같이 여행가면 부X 빨게 된다는 요즘 말도 있어요.

저라면 안 갈것 같네요.

꾸미쭈

2018.07.17 13:36:55

와.. 여기 공부만 하는 남자 주변에 없는분들만 있나봐요. 저도 대학생때 공부 연구 또는 관련된 것으로 말하는거 즐겨하는 동창들 있었는데 술이든 분위기든 그런거 상관없고 그냥 자기갈길만 가는 사람들이었어요. 이성적 이런단어 하나도 관련없고 그냥 쿨한 친구네요.

다품이

2018.07.17 14:53:06

남자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조금의 호감이 있지않으면 남자들은 절대 안가거든요 그런 여행.

그렇다고 그사람이 같은과 선밴데 강제로 나쁜짓?한다거나 그러진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뉴스에 ㅄ들이 많타한들,, 그런사람들은 감옥가야죠, 현실생활의 선배들은 앵간하면 젠틀할겁니다. )

여행 자체는 즐거운 여행이 될수도 있을것같해요. 선후배로써 여행가는거 뭐 어떻습니까.

단, 갈사람이없어서 가는 여행에 고리타분한 선배를 데려가는거라면, 혼자가는게 낫지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여행지에서의  불확실성 + 외로움에 대해서 보험차원으로 그분을 데려가자함인데,

그분이 만약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다면 여행후 님에게 좀더 부담스럽게 다가올수도있으니,,

좀 겁이나더라도 그 불확실성을  즐기는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만약 같이간후 학교내 소문이 두렵다면 서로 소문내지말자고 입을 맞추거나, 아예 처음부터 주위사람들한테

아무렇치않다는듯 떠벌리거나. 하면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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