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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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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시고 아버지랑 살고있고 저는 자취해서 따로 나와 살아요
월급도 많이버는거 아니라 조금씩 모은정도 인데
한번 돈 보태드렸더니 이젠 힘들때마다
저한테 모아놓은 돈얼마나 있냐고 물어봅니다

결혼할때 보태줄수있는게 없으니
맨날 알아서 모아서 가라고 돈많은 남자랑 결혼하라고 아주 토나올정도로 돈돈 거립니다

자식된 도리로 부모님 힘드실때 도와드릴수있죠
그런데 결혼할때 부모님한테 10원짜리한장
받을생각없어서 저도 생각하면서 조금이라도
모으면서 힘들게삽니다..
스물 일곱밖에안됐는데 돈돈거리면서 살아요
그런 제인생이 싫은데 아버지까지 저한테
계속 짐을주네요

솔직히 준다고하는데 줄수있을지도 모르겠고
빚내서라도 준다는데 그게 주는겁니까?

큰돈아니지만 젊은날 힘들게살면서 모은돈인데
주는게 너무싫어요 저런아버지가 너무 화나고
왜 우리집은 이렇게 가난한지....진짜...

솔직히 아버지 가게 망하면
나중에 다 자식들이 먹여살려야하고
아프면 병원비 다 자식들이 내야하는건데
어쨋든 저도 제인생이 있잖아요
저도 돈많이 모아서 결혼하고 살고싶어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직장생활 5년했는데 모아놓은 돈한푼없고
우울합니다 누구처럼 차라리 사고싶은거 다사고
먹고싶은거 다먹고 없으면 억울하지도 않죠

여러분생각은 어떤지요


Waterfull

2019.03.17 08:52:14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떠나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 하면 도와주고 싶은 것이고

아니면 힘들어 해도 불쌍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내게 불이익이 될 일은 하지 않잖아요.

저는 효도라는 것이 참 이상한 단어 같은데

부모가 나를 사랑으로 키워서 내가 부모를 사랑하면

도와 드리는 것이고

부모를 불행하게도 내가 사랑하지 못해서

별로 안타까운 마음이 안 들면 도와드리지 않는게 맞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요. 무척 건조하고 이상한 말처럼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제가 제 삶에서 내린 결론이라서..

제가 사랑을 모르는 인간은 아닌데 내 부모를 사랑하기란 참 힘든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사랑하지도 않은 존재들과 돈 문제로 아웅다웅하면서 살아가는것을

그냥 하지 않기로 했어요.

이건 제가 제 삶에서 심사숙고하고 한 20여년 가까이 고민하면서 내린 결론이라

님도 제가 이런 말 했다고 누가 이렇게 하라고 해서 나도 이렇게 할꺼야. 이런 식의

결론 말고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보세요.

만만새

2019.03.17 10:05:40

일할때랑 비교하는건 좀 그렇지만, 좋은 의도로 일해줘도 사용자가 더 바라고 역이용할때 있잖아요. "자립"은 성장기 어린이에게만 필요한게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서 필요한듯,사지 못쓰지 않는한 팔순 노인도 택시 운전하는 조선입니다.

Hardboiled

2019.03.17 17:59:43

아버지가 어떤 용도로 돈을 쓰실지에 따라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남지

2019.03.18 09:31:44

이혼하시고 아버지랑 살고있고 저는 자취해서 따로 나와 살아요.

님이 이혼하신건가요? 아버지가 이혼하신건가요?

아버지랑 살고있는건지 자취하는건지?

ㅡ.ㅡ;;;


아참 안 보내드려도 됩니다.


채원

2019.03.18 13:04:08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병원비 아니고 그거 드려서 큰 변화가 있을 정도 아니면 안 드릴 것 같아요. 아직 경제활동하실 나이시면 더더욱요. 마음이 정 불편하면 가진 돈에서 일부만 드리고(안 받을 정도만) 저도 돈이 없어서 이제 보태드리기 곤란하니까 앞으로는 못 드릴 것 같다고 자꾸 돈 얘기하시면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고 할 것 같아요. 결혼비용도 알아서 모아서 가라시면서 모아놓은 돈도 없는데 자꾸 달라고 하시면 어떡하냐구요.


직장생활 5년차면 아직 그렇게 나이 많으신거 아니니까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모으면 되고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우울하고 내 속만 상하니까 그런 생각 마시고 이제부터라도 경제적인 문제에서는 선을 딱 긋고 지키세요. 계속 그런 식으로 하다가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로 모두다 허우적거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domoto

2019.03.20 09:08:41

자립하셨으면 가족과는 독립하세요.

그리고 아버지 실비보험 같은 보험은 들었나요?
실비보험 매월 5만원 선일거예요 (지금 연세에 들면 모르겠으나..)
차라리 그런 보험을 대신 들어드리고 나머지 돈은 일절 주지 마세요.

아버지 아프시면 국가에서 챙겨주고 노령연금 기타 등등 혜택 많습니다.
아버지께 그런 혜택 알아서 받으시라고 강하게 말하고 일절 지원 끊으시길 바래요.

부모가 자식에게 기생하는 경우 굉장히 많아요.
특히 착한. 딸. 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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