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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978

내용은 펑할께요.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새로운 소식, 고민있으면 다시 올께요...^^



젤리빈중독

2020.07.27 07:53:22

애타게 만드는 건 상대방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아는 상태에서 가능할거 같아요
연애의 기본은 늘 “아님 말고”의 자세라 저라면 적당한 선에서 마음을 표현하되, 너무 조르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선에서 데이트 메이트처럼 2-3번 정도 내가 하고 싶은 데이트 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보여주면서 친해지다가 그래도 상대방이 미적지근하면 “그래 말어”하겠어요

지난 카톡을 보시는건 좋지 않아요ㅜ
단어 하나하나에 과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더 힘들어지실거에요ㅜ

miiiiii

2020.07.29 17:10:51

맘이 가다보니 말처럼 "아님 말고"가 잘 되질 않네요 ㅎㅎ 머리론 알면서도.. 
한번 더 보기로 했으니 말씀해주신것처럼 시간 보내면서 자연스러운 모습 보여주고 해볼께요. 
아 카톡을 다시 봤던건 내가 예민반응 한건가싶어서 한번 본거였어요 ㅎㅎ 쭉 읽어보니 제가 괜히 예민했나 싶더라구요.. 
그죠 보다보면 하나하나 의미부여를 ㅎㅎ 알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칼맞은고등어

2020.07.27 10:03:51

30대 후반.
혼기를 이미 훌쩍넘긴 남자를 애타게 만들라는 수준의 조언이라.
그런 사람 조언부터 걸러들으시는게 좋습니다.

관계를 좋게 만들어간다는 것의 진짜 의미가 뭔진 본인만 알고 계실 테니 패쓰.
하지만 대부분 그 좋은 관계를 위해 필요로하는 시간과 재화는 여러 남자들에게 소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중요한 건 님이 그걸 넘어서는 무엇인가 갖고 있는가 하는 문제
로맨쓰 영화 제목처럼 빠지고말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능.

남자와 여자 사이 소모된 시간과 소통은
양보단 질.
그 점을 모른다면 영원히 카톡상메만 바꿔대는 수준의 관계 속에서 헤맬 수밖에 없을 겁니다.

우선 그 남자가 싫어하는게 뭔지 잘 고민해 보세요.
그것만 절대 하지 않아도 기본은 하는거라능.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것
그리고 상대가 좋아하는걸 함께 하는 것.
이게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하는 입장에서 몇마디.

miiiiii

2020.07.29 17:14:23

첫 문장에 굉장히 깊게 공감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싫어하는게 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직접 물어보는건 이상할까요?;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을거같긴 한데 지금까진 한 가지 대화주제가 생기면 거기에 대해서 깊게 얘기했지 아직 여러 분야에 걸쳐서 두루두루 얘기해볼 시간은 아니였어서..ㅎㅎ
누구도 마음에 들어오지 않을꺼 같은 시간이 지나고 나니 누군가가 또 이렇게 생각나는거 보니 생각보다 마음이 많이 가는구나 싶어요. 

칼맞은고등어

2020.07.30 08:59:48

사람은 누구나 사고의 관성을 갖고 살아갑니다.

물리법칙이 인간의 머릿속에서도 적용된다는 게 참 신기한데 이게 또 서글픈 일이기도 하더군요.
서로를 만나기 전 수십년동안 유지해 온 사고와 행동패턴의 관성.
그 관성이란건 매너 혹은 연기에 의해 조절되기도 하니 정확히 측정하는 건 솔직히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내가 가진 관성에 적응 가능한 사람인지 잘 살펴보는 것.
내가 어떤 인간인지 스스로 잘 파악하는 것.

대부분 직장인들의 경우 휴가 혹은 차량 구매 및 유지관리에 대한 경제관/행복추구패턴을 잘 살펴보면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한 경우가 많더라능.

오래. 자주 곁에 두고 살펴볼수록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록 서로 조심하는게 좋더군요.
참고로 주택 관련해선 이야기 꺼내지 마세요. 독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

여기에 올라온 몇 줄만으로 파악하기에 서로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분일거같단 생각에 몇 줄 더 보태봤습니다.

본인에게 지금 필요한게 상대방인지 결혼적령기의 매력적인 남성인지 먼저 잘 생각해 보셨음 하는 바람이 있다능.

Allende

2020.07.27 16:37:34

생각을 덜어내고 누가 제안을 먼저 하든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만나보시면 판단이 들고 결론이 나겠죠. 남자 쪽에서 먼저 더 적극적이면 좋겠다, 내가 먼저 만나자는 거 좀 그렇다 싶으면 그냥 하지 마세요. 여기저기 조언 들어봐야 그 분이 님한테 관심 있으면 지속이 될 것이고, 님 또한 지금의 애끓는 감정이 과잉었음을 깨닫게 될 수도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감정 갖고 자신이 유리한 고지에 서려고 자꾸 작전 짜려는 사람은 뭔가 속이 빤히 보여서 상대하기 싫더라구요. 


호감 있으면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만남이 이어지면 즐겁게, 까이면 이 사람은 아닌갑다 미련없게! 

miiiiii

2020.07.29 17:16:42

저도 이런 마인드라, 제가 먼저 다음약속도 잡은건데 혹시나 주선자 생각해서 예의갖추는것때문에 받아주시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 반, 그리고 너무 맘을 표현하면 혹여나 부담스럽거나 매력이 반감되진 않을까 싶은 마음에 고민했었어요.

저는 상대가 제가 표현하는것이 마이너스 되는 부분만 아니라면 얼마든 표현하고 싶은데! 혹시 이럴까 싶은 맘에 참 망설이게 되네요..ㅎ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캘리포니아

2020.07.28 13:38:05

저도 연애사로 고민하면서 러패에 글도 많이 올리고 조언도 듣고 했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게 언 6~7년쯤 되었네요. 6~7년만에 들어와서 이 글을 보고는 남 이야기 같지 않아 지나가다 제 생각 남깁니다. 저도 30대 중반에야 인연을 만나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인데요. (물론 님이 결혼상대로 하는 고민이 아닌것은 알고 있고요 ㅎ)


저도 한창 연애할때(아마 20대 말정도 까지 그랬던거 같아요) '내가 먼저 연락할까 말까, 저 남자 나한테 했던 행동과 말들을 되 짚으면서 과연 나에게 관심이 있는건가 아닌건가와 같은 류의 님이 하고 계신 고민과 같은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인연이라면 어떻게든 이어지게 되어 있다" 30대 후반 남자.. 밀당 같은 소모전을 할 마음도 에너지도 없고요 안정과 편안함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애 태우는 연애.. 30 넘은 우리 여자들도 하기 싫잖아요?  


저는 님이 그 분에게 마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적극적이라함은.. 제가 정의하기에.. '저는 그대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앞으로 만나면서 당신을 알아보고 싶어요'라는 뉘앙스 혹은 무언의 메시지 같은거...


30대가 된 후 저의 경우, '상당히 바쁜 그 남자(지금의 남편)에게 꽂혀서는 우리 언제 보냐? 그쪽이 언제 시간될지 모르니 내가 주말은 항상  비워놓겠다. 등의 뉘앙스의 발언도 꽤 했었습니다. 메시지 읽씹이면 전화한적도 있고요. 하하하 왜냐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놓칠거 같았고 놓치면 적극적인 어필을 하지 않았음을 후회할 것 같아서요.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내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 줘서 고마웠대요. 자기도 까일까봐 적극적이지 못했는데 그렇게 해줘서 우리가 이어질수 있었다나..뭐래나 ㅎㅎㅎ )


그 분과 님이 인연인지는 아닌지는 모르니 최선을 다해 보고 결론이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린 더 이상 20대가 아님을 상기하며..  후속 사연 기다릴게요.

miiiiii

2020.07.29 17:24:41

정말 고개 끄덕이며 읽어내려왔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맞아요. 애태우는 연애 저도 싫죠.. 괜한 조언을 들은거 같네요. 그러고 보면 그 조언해주신 분도 자기코가 석자이신 분이라 ㅎㅎ 댓글 읽어보다가 제가 엉뚱한 조언을 듣고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이분께 마음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하고싶은데.. 혹여나 이 분께서 주선자 생각해서 예의를 갖추느라 맞춰주시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과 혹시 부담스럽게 느끼진 않을까, 마이너스가 되진않을까 싶어 망설여지는거같아요. 


다음 만남을 제가 제안을 해서 보기로 했는데, 그렇게 되면 3번째 만남이 되는거거든요.
좋은 시간 보내고 서로 잘 알아가서 그 다음 만남까지 이어가 보고 싶은데 저의 조급함을 잘 다스리는게 관건일거 같네요 ㅎㅎ


솔직하게 마음이 있으면 있다고 표현해도 되는걸까요? 주선자분 생각해서 차마 거절못하고 끌려오시는건 아닐지.. 이분이 워낙 예의있는? 타입의 분이셔서 이 생각이 머리에서 떨쳐지질 않네요..ㅎㅎㅎ

분명 두번째 만남 전까진 굉장히 적극적이셔서 이런생각 전혀안했는데 저도 왜 갑자기 제가 이렇게 조급해진건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마음이 훅 더 생겨서 그런건지..ㅎㅎㅎ

우선 이번주에 잘 만나봐야겠어요! 이번에 만났을때 말씀해주신것처럼 관심이 있음을, 더 알아가보고 싶음을 표현해도 되는거겠죠..? 

여름바람

2020.07.29 17:47:59

저는 남녀관계에서 밀당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밀당이라는 게 문자 확인하고도 일부러 한 시간 뒤에 보내고 전화 안 받고 이런 거 하시라는게 아니라, 본인의 감정을 잘 다스리라는 거에요. 지금 남자분 감정 변화에 많이 예민하시고 마음이 뒤따라 매우 조급해지셔서 데이트 신청하신 거 같은데 앞으로도 본인이 관계를 리드해야 되는 입장이 되면 남녀관계라는 게 잘 작동이 안되어요.

일단 세번째 만남은 조급함은 꼭 내려놓으시고 여유있는 모습 보여주시면서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고요. 꼭 이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지, 실수하지 말아야지 마음먹으면 분위기가 경직되기 쉬우니까요.

그리고 세번째 만남은 이미 제안하셨으니 상대분 말 경청하시고 잘 웃으시면서 리액션 해주시고 가끔 농담으로 훅~ 관심있음을 표현하시면 될 것 같아요(직접적인 표현 말고요). 세번째 만남 이후에는 먼저 뭐 하시지 말고 남자분이 어떻게 하시는지 lean back하시고 지켜보세요.


그리고 위에서 적극적인 표현 말씀하셨는데 이게 득이 되는 경우가 있고 실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자분 성향에 따라  다르다는거죠. 그러니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3번째 만남에서 좀 면밀히 관찰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miiiiii

2020.07.29 18:24:50

아 한문장 한문장 새기면서 읽었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지금 정말 예민한거같아요 왜 이러는지 저도 제 자신을 모르겠는데, 여기에 글 쓰고 난 후로는 최대한 덜 조급해지려고 생각이 급하게 간다싶으면 스스로 브레이크 걸고 차분해지려고 하고있습니다.

농담으로 표현..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얘기중 그렇게 표현할 방법이 있을지 잘 생각해봐야겠네요ㅎㅎ
여러 면에서 잘 맞는분이라 생각이 들고 좋은분인게 느껴저서 놓치기 싫어서 제가 더 조급한가봐요..

다른사람 연애를 봐줄땐 꽤 잘 봐준다 생각하는데 왜 제 일이되는순간 생각회로가 고장나는걸까요..ㅎㅎ

적극적인게 실이되는경우.. 그럴까봐 제가 조심스러웠던거고 걱정했던건데 이건 어떻게 파악알수 있는걸까요. 실이 될 분인지 득이될 분인지.. 

빙규

2020.07.29 22:23:59

다들 좋은말씀들이긴한데
아무리 자로 재고 고민하고 조언구해봐도
안되는건 안됩니다

본인 느낌 믿으시고 무조건 과감하게 해보세요
이쪽으로는 솔직히 여성분들에게 유리해요
남자는 매우 단순해요! 기면기고 아님 아녀요!

miiiiii

2020.07.30 18:03:49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위 글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ㅎㅎ 제 느낌도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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