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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차이는 여자들의 특징

Hey 캣우먼!

캣우먼님이 모 처에 쓰신 ‘외모에 딱히 문제도 없는데 왜 자꾸 남자들에게 차일까요?’라는 칼럼을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요, 여자들이 남자들을 ‘긁으면서’ 말 그대로 긁어부스럼을 만들어낸다는 것에 동의해요. 저 자신도 그런 적이 실제 몇 번 있어서 연애가 잘 안 된 적도 있었구요. 혹시 그것 외에도 여자들이 차이는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여자의 어떤 행동들이 남자를 질겁시키나요?(장마철 습기)

Hey 장마철 습기!

차이는 것을 상대에게 버림받는 것과 같다고 간주하고, 차이는 사람을 ‘물건’으로 비유해보자면 그것은 고장이나 파손상태인 물건일 거야. 인간의 마음이 고장 난 상태는 가령 남자의 어떤 행동으로 혼자 마음이 불안해지고 요새 장마철 날씨처럼 습도가 높아져서 심사가 꼬이게 되니 순수한 마음이 아닌 자꾸 상대의 기분을 떠보기 위해 여러 곤혹스런 질문을 던지는 것. 그리고 자신감이 없어 행동과 말이 상대에게 억눌려 있는 상태라면 그 물건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 즉 망가진 상태겠지. 이렇게 자기마음과 자기보호에 정신을 팔리다 보면 되려 두 사람 사이의 온도 차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야. 연애도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라 상대의 마음이나 타이밍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데 상대의 상태를 냉철히 바라보고 대응책의 강약을 조절하는 대신(일명 밀고 당기기) ‘내가 이렇게 좋아하고 잘해주는데’라며 그저 당황하고 억울해만 한다면 이거야말로 차일 것을 기정사실화 하는 행동! 물론 반대로 남자는 내게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흥 내 마음 쥐뿔도 몰라’라며 맨날 트집 잡을 거리만 생각한다면 그것도 참 눈치 없는 여자. 덧붙여서 나이가 좀 있는 여자인 경우엔 ‘난 더 이상 연애가 지겨워’ ‘이 나이에 어떻게 더 연애해, 이 남자가 마지막 남자야!’라고 집착하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은 게 그를 잃는 것을 너무 두려워해서 수동적이 되면 인간 팍삭 늙어. 그리고 그 절박한 마음이 상대한테도 전달되지. ‘무거운 여자’로서 말이야. (캣우먼)

상담메일은 askcatwoman@empal.com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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