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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803
제가 연애를 잘 안하는 이유가 헤어질 때 힘들더라구요
어떻게하면 쉽게 빨리 잊어버릴까요?


Young올드맨

2019.06.15 12:34:14

그건 사람 성격인거 같아요. 전 그냥 잊혀질때까지 혼자 시간 가져요. 

어떤 사람은 잊는데 1년반 걸린 적도 있고 어떤 사람은 헤어지자 마자 생각이 아예 안 난적도 있지만요~

맛집탐구

2019.06.15 18:16:49

좀 바뀌는 방법은 없을까요? 전 헤어지면 한달정도 많이 힘들어하는데 이게 여러가지로 불편하더라구요


Hardboiled

2019.06.15 20:38:41

있겠습니까

맛집탐구

2019.06.16 07:38:59

혹시나 해서요

젤리빈중독

2019.06.15 20:55:53

만났던 시간이 길건 짧건,
내가 상처를 줬던 받았던,
그 시간이 지나고 난 뒤의 후유증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전 그게 그 시간과 그 시간 동안의 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구요(흔히 온 만큼 돈 내는 택시에 비유하잖아요)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다음에 나에게 올 사람과의 관계도 달라진다고 봐요

맛집탐구

2019.06.16 07:40:35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게 바람직할까요?

아무렇지도 않은듯 충실하게 보내고 싶은데 항상 헤어진 사람 흔적을 찾고 있네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새로 다른 사람 만나도 관심도 안가고

젤리빈중독

2019.06.16 10:10:41

바람직한게 어딨겠어요
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는거죠

그치만 분명한 한가지는 그 전의 관계에서 최선을 다했어야 헤어짐의 시간이 덜 괴롭다는거에요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던,
최선을 다해서 싸우고 미워했던 간에요ㅋ

아래 댓글 보니 일단 어느 쪽으로도 최선을 다하진 않으신거 같고 갈팡질팡 중이신거 같은데,
만나서 괴로움과 안 만나서 괴뢰움
두 가지중에 덜 괴롭거나, 혹은 받아들일 수 있는 괴로움을 선택하셔서 어느 쪽이던 자신만의 최선을 다하셔야 헤어짐의 시간이 덜 힘들거에요

그리고 힘들면 울고 흔적 찾다 자괴감에 빠지고 다른 사람도 만나서도 힘들어보고 하는게 다들 하는 겁니다
그러다 놓치는 인연이 있다면 그것도 본인이 감수 해야하고, 일 못 하는 것도 감수해야죠
키우던 멍이가 없어져도 힘든게 마음이고 관계인데, 하물며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잊혀지기가 어디 쉽나요

맛집탐구

2019.06.17 09:57:50

득도하신 현자같으시네요 ㅋ ㅋ 

제가 그만 만나자 했다가 보고싶어서 다시 연락하고 또 다시 연락 끊은 상태입니다

열흘 정도 지났는데 그래도 이젠 조금 마음이 진정되는거 같네요

쉽지 않은게 너무 당연하겠죠

너무 그 사람하고 관계에만 갇혀 있는거 같아서 아래 쏭유님 얘기해주신대로 여행이나 가보려구요


윈드러너

2019.06.16 07:18:23

전에 남친있는 여자 계속 보는거 힘들다고 이야기 한거 아니었어요? 그게 훨씬더 힘들것 같은데 ㅋㅋ; 

맛집탐구

2019.06.16 07:38:47

그거 휴유증이에요 

보면 남친이라던지 여러가지 상황으로 스트레스

헤어지면 또 보고 싶어서 스트레스

새로운 여자들 만나도 다 별로 마음도 안가고

subtle

2019.06.16 13:01:07

억지로 잊으려하지 말고 과정중 하나였다고 생각하면서 다음 목표를 찾아야죠. 자기 자신을 돌보고 재정비 하고요 ㅎㅎ

맛집탐구

2019.06.17 09:55:39

네 재정비 ㅋ ㅋ 연작 드라마 시즌 중 한 시즌 끝났다 생각해야 겠네요


songU

2019.06.17 08:21:56

여행을 떠나보세요 !

세상은 넓고 신나고 재밌는 건 너무 많고 세상에 반은 여자랍니다 !

전 전전남친이랑 헤어진 바로 다음 날 티케팅해서 훌쩍 떠나버렸어요 !

생각 정리도 하고 여유로움을 온 몸으로 맘 껏 느끼고,

힘듦도 고스란히 받아들이면서 마인드컨트롤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맛집탐구

2019.06.17 09:54:31

여행 괜찮은거 같네요 ㅎ ㅎ 멀리는 힘들고 가까운 곳 부터 시작해 봐야 겠어요

domoto

2019.06.24 15:07:38

운동하면서 새로운 사람 찾아야죠.. 지름길은 없는 것 같아요. 이 감정도 곧 사그라들거라 생각하며 추억하고 슬퍼하면서 일상을 이어가는 거죠. 전 운동 추천드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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