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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4,488

사람은 본래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특히나 연애 결혼에 있어서는 더 하죠.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을 중시합니다.


상대가 노골적으로 나의 외모나 경제력을 판단하면 강한 거부감이 들고 싫은 감정이 생기면서도


한편으론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외모를 꾸미고 또 능력이 있는 척 행세하죠.


참 아이러니한 행동이죠.


근데 사람이 본래 이기적이다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그냥 넘어갈 수 있죠.


아 저 사람은 욕심이 많구나,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말이죠.


다른 글에 누군가는 여자가 남자 경제력 보는 것은 너무 당연하고 나쁘게 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더군요.


네, 저도 공감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권리가 있고 또 그렇게 행동하는게 당연한 거니까요.


근데 그 분도 바람이나 외도에 관해서는 굉장히 부도덕하고 나쁘게 보더군요.  그것도 하나의 이기심인데 말이죠.


문득 세상에는 용인할 수 있는 이기심과 용인할 수 없는 이기심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그 경계는 어디일까요? 


결혼 전과 후? 오랫동안 사귄 남녀가 있습니다. 남자의 무능력을 이유로 여자는 매달리는 남자를 매몰차게 버리고 재력을 가진 남성과 결혼을 했다고 칩시다.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실제로 많이 보기도 했습니다) 이 여성과 결혼한 남성은 시간이 흘러 와이프에게 더 이상 성적인 매력을 못 느껴 그 재력으로  젊은 여성들과 외도를 합니다.  이 경우 전자는 용인할 수 있는 이기심이고 후자는 용인할 수 없는 이기심인가요? 외도가 아니더라도 만약 결혼 후 어느 한 쪽이 마음이 식어 이혼을 요구한다면?


아니면 상대방이 받는 상처? 이기심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받게 되는 마음의 상처를 기준으로 정하면 될까요? 근데 그 상처를 객관적으로 잴 수 있나요? 상대방이 외도를 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lovelyJane

2017.09.24 07:29:13

그래서 나의 행동이나 이기심이 타인을 상처주지 않는지 늘 조심하는 편입니다.(그래서 누군가를 쉽게 만나지도 못해요.)

객관적으로 상처의 크기를 잴 순 없지만, 어떻게 보면 결혼은 계약관계라 외도를 하면 법원에서 그만큼 위로금을 계산해주죠.

돈으로 상처의 크기를 잴 순 없겠지만, 법원에서 정한다는 건 그만큼 상처를 인정해 준다는 거겠죠.

`Valar morghulis`

2017.09.24 10:43:57

돈많은데 바람안피고살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ㅎㅎ 그게 훨씬힘들껄요? 돈많은데 좋은집 좋은차 좋은음식 안먹고사는거랑 같은거 아닌가?ㅎㅎ

보통 대충 경제력 외모 적정타협이아니라 순수경제력만보고 결혼한경우(진짜 돈많은사람)는 여자가 남자바람피는거 감안하고 결혼해요. 그런남자도 바보가아닌데 그여자를 선택했다는건 여자가 그만큼 여우같은 능력녀라는소리죠.

아마추어같은 이런 탁상공론은 하등 쓸데없는짓 같네요.

모험도감

2017.09.25 07:51:09

바람이나 외도는 단순 이기심이 아니라 모랄과 법의 문제 같은데요.

논리대로라면 돈과 매력의 결합은 일종의 암묵적 계약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정식으로 결혼이라는 사회적,법적 계약을 맺었는데 신의성실을 다하지 않는다면 

이제는 간통 사라졌으니까, 정신적 피해보상 정도는 해 줘야 함을 우리사회도 널리 인정하고 있다

이게 최소한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이기심 문제로 환원하기에는 결혼은 좀 다른 문제 같아요.

Go,Stop

2017.09.27 19:03:22

오우 흥미롭고 어려운 주제네요!!
굿!

domoto

2017.10.06 04:12:23

뭔소리여ㅋㅋ 사람마다 가치가 다른 거지.. 사회가 공동합의된 가치는 법으로 규제하는거고.. 혼인 중 외도는 법적인 이혼사유가 되고 위자료 청구 원인임. 경제력 보고 결혼했다고 손해배상청구 대상이 되나? 사기결혼이면 몰라두... 사회적 법률적 차이가 있는데 뭔놈의 이기심 타령입니까. 법률적 차이가 없음 가치관 차이겠구만 본질도 다를 뿐더러 본질이 유사해 보인다고 디테일 무시하면 세상의 모든 현상은 하나..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마니 계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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