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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친구는 의경이구요 지금은 일경입니다. 저희는 남자친구가 입대하기 전부터 만났습니다.
제 고민은 남자친구의 여자 문제인데요..
만나기 전부터 남자친구가 학교에서 활동도 많이 하고,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아는 여자가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연애 해본 적도 없고 순수해보이는 남자친구 모습이 좋아 만나게 됐는데,  너무 궁금해서 최근 남자친구 몰래 핸드폰을 보게 됐어요(이것은 제 잘못인 것 같습니다..!) 

입대하기 전에 두명 정도? 따로 만난 것 같더라구요. 물론 카톡 상으로 확인한게 다 이지만.. 한명은 여자 동기이구요. 한명은 여행갔다가 우연히 만난 여자분인 것 같더라구요.  "어느 역에서 보자"라는 말로 만났다는 것을 확신했지만, 지금까지 그 뒤에 다른 말들이 오간게 아예 없어서 그냥 사심없이 만났나 싶었어요. 남자친구가 둘분에게 먼저 만나자고 했고, 입대 전이라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나보다 했어요. 그리고 여행하면서 만난 또 다른 여자분에게도 지속적으로 연락 했더라구요. 그냥 친구 같은 사이 처럼 보였지만, 입대 전에 편지 써달라, 입대 후에는 면회 와달라고 구체적으로 설명도 해주더라구요. 그 여자분은 남자친구가 생겼는지 답이 없었고, 남자친구는 그분에게 "남자친구 생겼구나! 벗꽃보러 가라!" 라고 말한게 끝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정말 잘해줍니다. 화한번 낸적도 없고 무조건 저에게 맞춰줍니다. 사람들에게도 저를 소개시켜주려고 하고요. 상태메세지도 저로 해뒀었습니다. 그래서 이해하려고 넘어가려 했죠. 그런데도 마음에 자꾸 걸려서 솔직하게 물어봤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와의 관계를 걸고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어떻게든 넘어가려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너무 어려보이고 실망스러워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울먹이면서 붙잡더라고요. 정말 억욱하다면서.. 맹세코 만난 적 없다면서.. 그 모습을 보니 제가 너무 가혹한가 싶어서 그냥 넘어가버렸습니다.. 

혹시나 해서 나중에 또 몰래 핸드폰을 보니 그 사람들이랑 연락했던 걸 다 삭제 했더라고요. 그냥 넘어가 버려서 그런지 너무 찜찜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물어보기에는 이미 지나가버린 일이라서 집착하는 것 같고요..ㅜㅜ 너무 좋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의심이 됩니다.. 한번쯤 봐주고 넘어갈 일인가요, 아니면 이런 문제는 반복이 되나요? 


미상미상

2017.09.25 13:59:57

저라면 지나간 일은 그냥 넘길 것 같아요. 이미 화를  냈고 헤어지자고 하고 나서 상대방이 울면서 붙잡아서 넘어간 상태인데 그 일을 다시 꺼내서 헤치면 싸움밖에 안 날 것 같아요. 어떤 식으로 해명한다고 해도 말끔히 해소될 것 같지는 않고 그때 그 해명  그 이상이 나올게 없죠. 만났건 안 만났건요.

중요한건 남자친구가 평소에 여자문제에 관해 말끔하고 의문을 갖지 않게 신뢰를  주느냐 하는거 같은데 그건 만나면서 느끼고 판단할 일이지 예전 그 일을 해소한다고 해서 얻어지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군복무중이니 아직은 어리고 제대하고 복학하고 취업준비하고 시간이 좀더 흘러 직장인이 되고 아주아주 하고많은  시간들이 고비들이 올테니 지금 이 문제로 고민하기 보다는 일단 지금 헤어지고 싶지 않으면 마음을 편하게 갖되 남자친구에게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본인 일상에 더 충실하면서 지내시고요 데이트는 즐겁게 하시고 본인의 감정에 충실하게 연애하셨으면 좋겠어요.전반적인 관점이 달라지면 그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도 달라지고 느끼는 것도 있을테니 이 사람은 아니다 싶은 생각, 믿음이 안간다 싶으면 정리하게 되겠죠. 지금 당장 결론내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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