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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4,768

  공항에서 노트북? 랩탑? 파소콩? 으로 글 써보는 거 처음이네요~~

드디어 교토의 좋아하는 그 애에게 줄 목도리가 완성돼서 지금 배달 가는 길이에요.

일본 친구에게 부탁 해 일본어로 번역한  편지도 썼고요(거의 글씨를 따라 그렸지요).

일본 사람들은 실이 인연을 상징한다고 믿는다고 해서, 우리의 소중한 인연을 생각하며 목도리를 짰다. 뭐 이렇게..


감정표현을 절제하고 억제하는 문화에서 자란 아이 이고, 정말이지 말이 없고 조용하지만

저를 보면 아이처럼 기뻐하고 행복 해 보여서 그 모습 보는 게 좋아서 자꾸만 만나고 싶어져요..

다시 만나면 무슨 말을 제일 먼저 해야 하나 고민 했는데,

그냥 제 멋대로 인사도 건너뛰고 아주 큰 소리로 "보고싶었어!!!!"라고 말 하려고요.


어젯 밤 서울엔 눈이 내렸죠.. 마치 고민 그만 하고 잘 다녀오라는 배웅 처럼 느껴졌어요.

혼자 한국에서 가졌던 고민들.. 아팠던 시간들, 상대에게 답이 없던 초조한 시간들..  그 애 얼굴 보면 눈 녹듯 다 사라지겠지요.


크리스마스에 좋아하는 아이에게 고백하려 뜨는 뜨개 목도리 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 되시길..

목도리 잘 배달 하고 오겠습니다!! 




뜬뜬우왕

2017.12.06 11:33:29

♡두근두근 콩콩콩♡

이진학

2017.12.06 18:07:10

실을 인연으로 상징해서 '실(糸, 이토 라고 읽음) 이라는 노래도 있지요.


https://youtu.be/jOegTv3a2h4


国際恋愛はその国家の言葉ができない人にはお勧めしません。

하늘꽃다지

2017.12.07 10:55:45

우아. 글 읽는데 설렘이 묻어나요ㅎㅎㅎ

잘 다녀오세요! ㅎㅎ

유리동물원

2017.12.07 22:43:12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잘 전해 주었어요!
너무나 행복해 하는 그 사람 모습 보니 저도 행복했답니다..
선물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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