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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4,710

이상한 아이

조회 1185 추천 0 2017.12.09 14:18:27

이상한 아이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여기 A라는 나라에서 그 아이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아이는 B라는 나라에서 18살 때 혼자 이 곳으로 건너와서 공부하면서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20대).


우연히 알게 되었고, 같은 행사에 참여했다가 아직 잘 모르는 상태에서 단둘이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자기 인생얘기와 속내를 털어놓더라구요(술 때문은 아닙니다. 와인 한 잔 정도)


포인트는 사람을 잘 믿지 못한다는 것, 모든 사람들은 자기를 싫어한다는 것, 사랑을 믿지 않는다는 것. 

여자를 짧게짧게 많이 만났지만 제대로 된 관계를 가져본 적은 없고요.


모든 얘기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정말 이상한 녀석이었어요. 

인간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고장난 로봇 같았어요.


거부감이 든다기보다는 흥미롭기도 했고 약간 측은하기도 했어요. 

헤어질 때 자기 단점을 3가지 말해달라길래 (이것도 참 이상) 이렇게 말했어요.

아직 어린데 인생을 좀 더 즐기라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너한테 더 집중하라고, 너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다음날인가 그 아이가 같이 점심을 먹자고 헀어요.

여러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덜컥 이제는 진짜 여자친구가 갖고 싶다고, 사실은 너한테 여자로서 끌렸다고 고백하더라고요. 

너는 솔직하고, 너와 얘기할 때 행복하고 편안했다고, 

하지만 너는 남자친구가 있으니, 너같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솔직히 설렜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장거리)가 있었으므로 단지 귀여운 아이가 선물해준 순간의 설렘으로만 생각했어요.

그 후 몇 번을 더 만났고, 가까워졌어요. 친구 정도로 만나는 건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일이 터졌습니다. 그 아이가 스킨십을 시도했어요. 손을 잡는 것, 손에 입을 맞추는 것과 백허그까지.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니가 좋다고.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고.


이제는 안되겠구나 싶어서 다시 또 이러면 우린 볼 수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거든요. 물론 남자친구와 헤어질 생각은 더더욱 없었고요.


그러면서 저의 고민이 시작되었죠.

남자친구와 3년 이상 쌓아온 관계를 이렇게 하찮게 버릴 수는 없었어요. 

또, 그 아이에게는 이런 만남이 아니라 좋은 사랑의 경험이 필요한데, 저는 그걸 줄 수 없으니까요.


그러다가 결국 얼마 후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제가 좀 이렇습니다. 고민하는 상태를 못 견뎌요. 서로에게, 나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건 더더욱.

그래서 제 욕구를 위해서 소중한 관계를 하찮게 버리고,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선택을 했습니다.


두 달이 지난 지금 그 아이와 연애 비스무리한 것을 하고 있고 감정은 더 깊어졌지만

남자친구에 대해선 여전히 가끔 생각이 납니다. 함께 한 시간이 너무 많고, 나빴던 시간은 거의 없거든요.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요. 목도 메이고 가슴도 저리고 그러네요.


남자친구 포함 제가 지금껏 사랑했던 두 명은 성격이 밝고 단순하고 낙천적이어서, 

기본적으로 긍정적이긴 하지만 가끔 예민 또는 우울해지는 성격인 저에게 잘 맞았어요.


이 아이는 달라요. 어둡고 예민하고 비판적이에요. 

특히 최근엔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 동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도 행복하기보다는 불편해져요. 

 

얘는 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런 것들을 한없이 포용해줄만큼 저의 그릇은 크지 않거든요. 간장종지 만해요.

사랑하고 싶은데 이 아이의 성격인지 상황 때문인지 혹은 아직까지 남에게 마음을 열어보인 적이 없어서인지, 

마음에 다가가는 게 쉽지 않네요.


아무튼 이상한 아이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 것도, 조언을 구하려는 것도 아니라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누

2017.12.09 14:42:34

글쓴님은 이상하다고 하지만 솔직히 저런 패턴 아주 흔하디 흔한 패턴인데.. 부디 뻔하게 흘러가지만 않길 바랄 뿐입니다.

카누

2017.12.09 15:34:32

불쌍한 척 상처받은 척 사람을 못믿겠다고 하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진짜 이런 사람이면 정말 심각해야 됩니다. 술자리에서 저러는 건 그냥 여자 꼬시고 이기적인 행동들에 방패로 쓸려고 잡는 컨셉일 가능성이 99퍼입니다. 이런 말씀 드려 정말 죄송하지만 감정에는 빠지더라도 현실은 냉정하게 인지하고 가세요.

너때문에

2017.12.09 16:30:13

카누님, 조언 감사합니다.

하지만 사실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추가 설명드려요.


저 친구는 불쌍한 척이나 절 꼬시려고 한 의도는 없었고요. 그냥 담백하게 자신에 대해서 얘기한거고

약간의 측은지심은 저 혼자 느낀거고, 이걸 듣고 나서 이성으로 좋아하게 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글에는 언급되지 않은, 찌질하고 뜨악할 만한 과거에 대해서까지 얘기했거든요. 

또 자세한 묘사는 어렵지만, 그러한 이성 간의 끈적한 교감이 이루어지는 '술자리'는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사실은 이러하지만, 카누님의 댓글과 밑에분의 댓글의 늬앙스를 보면

제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애써 모른 척하고, 방어한다고 생각하실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저 친구의 진심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러한 특성 때문에 저희 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함은 있습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데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카누

2017.12.09 19:46:58

네... 뭐 그런 거야 당연한 얘기고.. 혹시나 나중에 결혼까지 약속한 여자랑 어느날 술을 마셨는데 눈떠보니 여자가 전재산 들고 튀었는다는 정도의 얘기를 전해주신다면 아 이남자가 사람을 못믿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글쓴님을 좋아해서 저렇게 스킨쉽도 먼저하고 그러는구나 하고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새솔

2017.12.09 14:52:35

윗분 말대로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오히려 넘나 전형적인 상황, 말, 행동, 사람이네요. 하지만 남이뭐라고 말해 봐야 자기 일일 땐 안 들리죠. 감정에 너무 빠지지 마시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하시길. 그런 것도 나중에 돌아보면 추억 내지는 경험이 될 테니까요.

너때문에

2017.12.09 16:36:39

상황이 전형적인 것은 이해가 가는데, 저러한 사람이 생각보다 흔한 가봐요.

저는 처음 만나봐서, 되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누군가는 사랑을 머리로 하지 말라고 하고, 누군가는 감정에 너무 빠지지 말라고 하네요. 

답은 없겠죠. 컴퓨터처럼 두 지점 사이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것도 흔한 경우지만, 어쩔 땐 제가 감정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즐기고 있는 건 아닌가 의심도 되고요.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뜬뜬우왕

2017.12.09 15:23:00

저두 중3때 이상해보이는 아이와 짝을 한적이 있어요. 밥도 혼자먹고 제가 묻는말에 대답도 잘 안하고 혼자 있으려고 하고 그래서 절 싫어하는지 알았어요.그런데 졸업식날 그아이가 장미꽃 한송이를 주며 밝게 웃는거예요.지금까지도 베프인데,그아이도 사람들이 자길 싫어한다고 생각한다고를 꽤 오래 얘기했어요.님이 그 분을 "이상한 아이"라고 한건 부분적인 모습을 확대해석한거 아닐까요?누구든지 밝은 부분과 특이하고 어두운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말이예요.

너때문에

2017.12.09 16:45:02

네 맞아요. 뜬뜬우왕님.

그 친구가 저를 '좋은 사람'으로 보듯, 자기가 상대에 대해 꽂힌 부분만을 보는거지요.

글에는 어두운 부분만 적었지만 다른 예를 들자면,

그 친구는 남을 도와주면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개인주의자인 저는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이지요.


참고로, 제가 쓰는 '이상한 아이'에는 사실 애정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동화 중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십일월달력

2017.12.09 16:48:59

추천
1
글쎄요. 솔직히 이런 분이 계시기 때문에, 이런 패턴으로 항상 성공하는 제가 있네요.

너때문에

2017.12.09 16:59:34

여기 계셨군요.

ㄷㅊㅋ

2017.12.09 16:54:46

묘사하신 성격의 사람, 흔해요.

어둡고 이상한 면을 미끼로 사람 낚는 게 습관이 된 사람이요.

먹힐 사람 귀신같이 찾아내 미끼 던져요.


경험해볼 수 있죠.

하지만 지나간 사람은 내게도 흔적을 남깁니다.

제 가장 친한 친구는 이상한 아이를 만나고 진짜 이상한 사람이 되었어요.

그것도 자기 선택이겠지만 어쨌든 이상한 아이는 좋은 영향은 안 줍니다.

너때문에

2017.12.09 17:03:34

저 잘 살아남아볼게요. 파닥파닥.

무언가

2017.12.10 07:04:03

전남친에게 동정심을 느꼈습니다. 

미래2

2017.12.10 07:54:16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다는 점 그러면서도 잘생기고 멋지고 너무나 매력적이면서도 내가 옆에 있어주고 싶어지고 안아주고 싶어지는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남자. 남자친구 있으신 분께도 훌쩍 설레게 만드는 파워를 가진 점.. 예민하고 내성적이고 행복하고 싶어하는 불안한 애정결핍 남자.. 참 설렐것 같긴 하네요. 다만 이런 분과 무난한 연애를 하기가 사실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 남성분께서는 우울하고 불안하실테고 아무리 사랑을 쏟아부어도 이분은 만족못하고 끝없이 사랑을 갈구 하실테니 이 우울을 채우려 하시다가 글쓴분께서 같이 힘들어지시지 않을까 걱정이됩니다. 글쓴님의 마음의 힘도 끝없이 나오는 온천수가 아니라 말씀해주셨다시피 간장종지만하다고 하셨으니까요.. 또한 이런 분들은 보통 사랑을 많이 갈구하셔서 한 사람에 만족을 못하고 그 이상의 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기를 원하거든요 그것도 걱정되는 부분중의 하나이고요. 님도 사랑받아야되는 존재인데 저런 상처많으신 분한테서는 아무래도 그런걸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뭐.. 사랑받기보다 사랑주는게 더 좋다면! 사랑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마음껏 사랑해주시길!

lovelyJane

2017.12.10 14:26:15

좋은 남자가 아니네요.

근데 난 상태가 안 좋은 남자를 품어 줄 만한 좋은 여자인가?

Allende

2017.12.10 19:05:58

누가 뭐래도 님이 좋으면 만나는 거죠. 감정적으로 끌리고 좋은덴 이유가 없고,

어차피 헤어지는 데는 수백, 수천 가지의 이유들이 다 원인이 되는 걸요. 

Waterfull

2017.12.10 21:52:38

힘들거예요. 그냥 까슬거리는 것이

나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해 더 관심이 많고

항상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는 사람인지라

끊임없이 님에게 무엇인가를 확인받으려 하지만 님을 믿지도 않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주는 무엇이 그리워서 주변을 맴돌면서

뭐 그런요.


근데 그런 남자가 끌리는 님 내면의 무엇이 그 남자와 유사한 면이 있거나

그 사람과 맞아 떨어지는 면이 있을 거예요. 뭔가가 좋았을 거예요.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근데 이 관계가 지속되면 서로 다 너덜너덜해 지거나

조금은 성장하고 헤어지거나

한쪽이 성장하고만 헤어지게 되거나 나머지는 너덜거려지거나 하게 될텐데

뭐 어떤 관계는 안 그렇겠냐만요.

나는 왜 이 사람이 끌리고 이 사람의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를 충족시키나를

그 사람이 잠수를 타는 동안 많이 고민해 보길 바래요.

모르면 더 옆에서 있으면서 알아나가구요. 그게 그나마 이 관계에서 님이 조금이라도

뭔가 긍정적인 성장을 이룰수 있다면 그게 최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letete

2017.12.12 10:03:20

그 이상한 아이 제가 생각하기엔 꽤 있어요.
특히 여행갔을 때, 유학이나 어학연수 갔을 때, 아님 (국내에서도) 우연하게 만난 자리이거나 인터넷 통한 만남에서 친구들과 엮이는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기분 상하실 것 같지만 제 주변에서 종종 듣는 얘기고, 흐지부지된 결과를 매번 봤기에 댓글 달아요. 윗 분 얘기처럼 그런 아이들은 귀신같이 사람 알아보고 이도저도 아닌 관계 이어가고요. 제 친구들 경우는 20대 후반부터 (특히 30대 초중반부터) 저런 아이들과 종종 엮입니다. 엮이는 친구들은 한동안 계속 엮여요. 다른 사람이라도 비슷한 유형과.

너때문에

2017.12.12 21:09:45

모든 댓글 감사합니다. 밑에 댓글들에는 답글은 달지 못했습니다만

다 여러번 읽어봤고 생각에 도움도 되었습니다.


후기입니다.

애매한 상태를 정리하고 싶어서 오늘 만나

관계를 발전시킬건지 끝낼건지 선택지를 주었고

결국 끝이 났습니다.


두 달간의 드라마가 이제 끝났네요.

뻔한 결말에 따르는 뻔한 남녀의 눈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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