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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417

퇴사 이유

조회 859 추천 0 2018.03.05 15:50:41


안녕하세요 ~

다른 게 아니라 이직한지 4개월만에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업무 강도도 낮은 편이고 실질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얼마 안됩니다.

업무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포함하면 대략 6~7시간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토요일 근무가 빡셉니다.

이전 직장은 토요일 근무 없고, 평일에 빡세게 일했는데 여기는 평일에 시간낭비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가하고 주말이 후다닥 지나가네요..


월급도 훨씬 안정적이고 집이랑 가까워서 출퇴근 시간도 ,  함께 일하는 동료의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여기서 일년만 일해도 제 커리어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일하는 직종에서는 욕심에 능력, 약간의 사기성(?) ^^;; 만 있으면 진입장벽이 낮아서

월급을 많이 벌 수 있지요.


다만.

제가 여기서 일하는게 아니, 솔직히는 이 일을 하는게 더이상 재미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출근할때마다 왜 여기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나... 다른 일은 뭐가 좋을까 등등

너무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스스로 울적함을 많이 느끼고 혼자 있을 때 자주 웁니다.

이러다가 우울증 걸릴 것 같아요.


저는 취미생활을 엄청 활발하게 했는데요. 사이클, 요가, 등산, 하이킹 등 사실 요즘엔 거의 6개월 정도

못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으니 제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어서 먹는 것에 씹는 행위에 집착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여기저기 자꾸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CT 에 엑스레이에 초음파에 목에 염증이 난 것이

한달동안 고생해서 나아졌다가 다시 재발해서 병원다니기 바쁜데, 허리는 디스크 증상이 살짝 있다고..


오늘만 병원 투어를 5시간 동안 했더라구요 물론 치료 시간은 짧지만 대학병원은 대기 시간이 길고

두번째 병원에서는 물리치료를 받느라요




러패 여러분,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현재의 일에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몸까지 아픈 상황에서

견디고 버티는 것이 잘 사는 걸까요?

철이 없는 어른이 합리화 시키는 걸까요

이런 이유로 퇴사를 고민하는 것이 현실을 책임지지 못하는 걸까요




몽이누나

2018.03.05 17:54:59

업무강도가 높지 않다면,
일을 하면서 이직을 준비하는게 제일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당.

사랑은러려워

2018.03.05 23:31:05

저는 아주 전직을 하고 싶은데
뚜렷하게 목표가 정해진 것은 아니에요
좋은 점들을 보려고 하지만 그게 또 어렵네요

백야

2018.03.05 20:14:51

ㅎ ㅏ.. 일이라는 건 정말 힘들어서도 힘들고 무료해도 힘드니..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군요.. ㅠㅠ

하시는 일에 만족을 못하면 이직하셔야죠. 그런데 업무강도나 출퇴근 시간 등등 고려하면 크게 스트레스 받을만한 건 없는 것 같은데, 심리적인 어려움이 크시다면 옮긴 직장에서는 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당장 이직하지 말고 충분히 쉬는 시간 가지면서 몸도 회복하고, 근본적 문제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때요? :)

사랑은러려워

2018.03.05 23:34:06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도 될까 하는 고민이 앞섭니다. 여러가지 상황들로 안팎이 고된하루하루였거든요.
나이도 있고 쉬면 안되는데...

사람냄새

2018.03.05 22:48:08

무슨일인데용?

흥미남

2018.03.07 22:06:26

저도 이직을 하면서 느끼고, 엄청 고민했었던 적이있는데요

야근이 많고 연봉이 높았던 회사에서

야근이 적고 그만큼 연봉도 적었던 회사로 이직했다가

다시 전 직장으로 돌아간 케이스 입니다.


그때 고민했던 것들을 생각해보면


이직했을때 그 곳의 적응기는 최소 6개월 사람이 좋든 싫든 받아들이는 기간이 필요했고,

그 기간에 받은 스트레스는 상당했지만 8개월정도 되면 아무것도 아닌

이또한 지나가리 같은 상태로 지내시면 10개월 이 일이 나한테 맞는 것지 아닌건지

제대로된 판단을 하기 시작하고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정말 하고 싶은일이 아니고,  제사업의 준비단계에 크게 영향을 끼칠꺼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연봉 많이 주는 곳에서 종자돈을 모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처음 이직 생각을 했을때는 돈보다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 시간이 생기고, 돈이 줄어드니 제가 그시간에 투잡을 생각하게 되는 순간


이건 정말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당장 자기 라이프 생활을 되찾고 싶다면 일단 그 회사의 적응이 필요할꺼 같아요.

어느정도 안정기이면 이제 자기가 뭘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는지 자연스럽게 머리에 들어오더라구요.


힘내세요.

저와는 다른 케이스지만 적응기가 지나면 그곳에서도 살수있는 방법은 자기스스로 알아차리고 있을꺼에요.


달콤한나의도시

2018.03.13 23:05:39

어떤 일인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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