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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된 페미니즘?

조회 242 추천 0 2019.02.25 19:50:04
최근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느낀 점이에요. 제 친구의 회사는 나이 많은 남자 어른들이 줄줄이 많으면서 보수적인 곳이라고 해요. 회식이면 가장 나이많은 남자 상사의 주변에는 어리고 예쁜 여자직원이 앉아 술을 따르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라고 합니다. 회식이 있는 날이면 집에 가는 길에 늘 저에게 전화해서 화를 내곤 했어요. 싫은 티를
내면 나이 많은 여자직원들이 눈치까지 준다면서요. 여자가 왜 남자 시중을 드는 존재가 되어야하는지, 조선시대도 아니고 화가 난다며.
그런데 최근 그 친구와 연애얘기를 하다가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했어요. 왜 여자는 술을 따라야하는지 모르겠다, 왜 여자는 남자보다 약해야만 하는 건지 모르겠다던 친구는 아플때 남자친구가 죽과 약을 사들고 집에 찾아오지 않았다며 화를 내더군요. 차가 없는 남자는 안된다는 둥, 결혼하면 회사그만두고 애만 키울거라는 둥. 여자는 꾸미는 시간이 걸리는데 남자가 좀 기다려야지 되려 늦는다며.
뭐라고 콕찝어 정리하긴 어려운데 뭔가 모순돼 보였어요.
왜 사회적 여성과 이성적 여성은 종종 너무나 상반된 모습이 될까요? 그래야만 연애가 가능하고 사회생활이 되는 걸까요? 모두가 그런건 아니고 일부의 이야기지만 은근히 이런 모습들이 종종 보이네요.
이런걸 페미니즘 영역에서 부르는 특정 용어가 있는지 문득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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