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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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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700일 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타지생활한지 좀 됐고 학교 일이나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울면서 친구사이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가족들은 자신이 철이 든줄 알고 있어서 고민을 털어놓거나 위로받는게 힘들고 항상 철든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있어요
게다가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더 잘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잘해주지 못해서 힘들다고 했어요
저한테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여자친구에게 지금도 정말 잘해주고 있고 최선을 다하는게 느껴지니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항상 저를 만날 때면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이 된다네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저에게만 위로 받는 것 보단 다른 사람들 남자나 여자나 상관 없이 가족처럼 안아주고 토닥여줄 수 있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사귀고 있는 저에겐 예의가 아니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하다고 친구사이로 지내자고 하네요...
저를 아직 많이 사랑하지만 자신은 한 사람에게만 깊은 사랑을 받는 것 보단 여러 사람들에게 위로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로 많이 사랑하는데 헤어지진 말자고 설득을 했죠
자신도 지금 생각이 엉망인걸 안다고 너무 이기적이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시간이 너무나 필요하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죠
여자친구가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이 바라는 모습이 무엇인지 찾을 때 까지 연락 하지 않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전 이런 상황을 처음 겪어보고 주위에서도 본 적이 없어 당황스럽고 무섭습니다...
그렇게 생각한지 한달 정도 됐다고 합니다. 그동안 말을 안하고 혼자 참으며 버티고 있었는데 이번에 터진 것 같아요
이 상황에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이진학

2018.11.19 00:49:53

놔주는게 정답.

안보면 멀어지는 건 세상이치.

분명 다른 사람 생겼을 겁니다.

쵸코캣

2018.11.19 08:04:25

마음이 떠난게 느껴지네요~~ 잡으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그냥 깔끔하게 헤어져 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 상황에서 잡으려고 하면 여자친구의 마음은 더 멀리 떠나갈 거예요. 그리고 여자가 헤어지자고 말한다면 다시 돌아올 확률이 매우 낮아요.홧김에 나온 말도 아니고 오랫동안 품어온 마음이라고 하니까 그냥 끝난 사이 같아요. 

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고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야 님의 남은 인생도 행복할 수 있지요.

sunrise

2018.11.19 11:23:27

마음이 떠난겁니다.. 힘들겠지만 놓아주는 게 서로에게 좋을 거예요

힘내세요..

채원

2018.11.19 12:48:13

저는 여자분의 말씀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한 사람의 깊은 사랑보다 많은 사람의 위로가 받고 싶어서 남자친구와 친구로 지내고 싶다니 남자친구랑 사귀는거랑 다른 사람과의 교제나 위로가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어요. 헤어지는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헤어질 수 있는 마음이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저도 한달이나 생각하고 얘기한거면 다른 사람이 생겼건 글쓰신 분과의 관계가 힘들건 마음이 어느 정도 굳어졌다고 봐요


저라면 매달리지 않고 놔둬볼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생긴거면 시간을 줘도 안 돌아올 것 같구요 진짜 힘들어서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홀가분하게 지내고 싶다거나 아무 것도 하기 싫다거나 하는거라면 정말로 혼자가 되어봐야 자기 감정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본인의 선택인데 제가 여자인 입장에서는 그래 하고 놔둬버리면 뭔가 아쉬웠던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마음이 떠났다면 아무리 붙잡아도 역효과만 날꺼에요.그래도 본인이 이대로 그냥 보내면 후회할 것 같다고 생각되면 하고 싶은 방법을 다 써야겠죠. 결과는 사실 알 수 없는 거니까요.

로이

2018.11.20 09:59:17

좀 쎄게 얘기하자면

개소리를 길게 하는거 같습니다

암튼 요약은 거기서 자유로운 관계를 맺고 싶은데 네가 맘에 걸린다 ㅡ 는 말입니다

이제 님께 얘기했으니 이제 반은 내려놓고 자유롭게 만나고 다니겠죠

내가 얘기했지 않느냐 하면서요


글쓴 님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자유롭게 놀다가 오라고 잠시 놔 주고 기다리는 것?

집착하는 순간 관계는 깨질 듯 하구요

놀다보니 역시 내 남친밖에 없어 하고 돌아올지도 모르지만

새장 떠난 새가 다시 돌아오겠습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Waterfull

2018.11.20 10:14:15

마음이 빈곤한 분이에요.

근데 저렇게 하는 말 중에 자기 기만이 꽤 많을 거예요.

자신도 뭘 자신에게 기만하고 있는지 모를거예요.

그런 사람과 연애는 그냥

지옥일 뿐이에요.

다른 분 만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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