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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기적이면서 이기적이지 않기로 했다. 문득 오늘 지금 방금


이 말이 떠오르더라


내 마음속 아주 깊은 곳에서부터 있던 어떤 우울감의 근원이 문득 내 이기심에서


비롯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기적이니까 온 세상이 다 안보이고 나만 보이더라


그래서 내 기분에 따라서 세상이 딱 그렇게 보이는 거야


다른 사람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오직 나만 보이니까


세상 살아가는게 참 어려워지더라


네 하루가 어땠을지, 네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지, 네 주변에는 어떤 인물들이 있는지


너에게 어떤 상처가 있는지, 너에게 어떤 기쁨이 있었는지 따위는 사실


안중에도 없었어. 나한테 제일 중요했던건


니가 나에게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사람이였는지 그것만 보였어.


내가 말하는 '네'가와 '너'는 지구인 모두를 말해. 여자, 남자, 아이, 어른, 할머니, 할아버지, 나를 제외한


모든것.


나의 이기심이 나에대한 이기심과 또 이기적이면서 이기적이지 않은


그니까 '네'가 보이기 시작하면, 아마 더 노련한 사람이 될지도.


그럼 조금 덜 미워하고


그럼 조금은 덜 원망할지도


'너'도 이유가 있지 않겠니. 









뜬뜬우왕

2018.11.19 15:20:13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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