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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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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이직이라면 이직이겠지만 이직을 준비하면서 다짐해보는게 있는데 다음에 어디들어가면 다르게 생활해야지 하는것.

그동안 직장동료들과 친분을 쌓으며 그들을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이 역시 트러블 있음 같이 일하기 불편하니까 연기에 지나지 않았음이 언제 드러나냐면 그들이 퇴사하고 연락이 왔을때, 시큰둥한 내태도에 실망한 눈치, 어떤사람은 네이트온으로 계속 얘기를 걸어와서 차단. 왜냐면 그들은 내키는 대로 행동한게 느껴질때가 많았는데 나보단 덜 참았나봐. 그네들 입장에선 아니 이 언니가 갑자기 왜 돌변했지?라고 생각했으려나?아님 퇴사하고나서 연락하고 싶을정도로 나보다 성격이 좋든지.

그냥저냥 모나지 않게 무난한 k같은 사람이랑 일하고 싶다.나역시 그런 타입이라고 생각함.그렇다 해도 직장동료는 직장동료일 뿐이고,같이 일하기 껄끄럽지 않을 정도의 친분만 있음 되는데 문젠 내 성격상 친밀함에 대한 강박같은게 있어서, 게다가 함께있을때 어색한분위기가 싫어서 내적인 얘기,일테면 내성격을 어디선가 테스트해봤는데 이런유형이 나오더라.어찌보면 치부를 드러내는 얘기를 하게된다는거다.

내적인 얘긴 친구에게도 하기 어렵지만 난 가십거리나 이런저런 사회문화 전반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대화소재가 빈곤한데 그래서 내 내적인 얘기를 하게 된다는게 문제다. 그냥 말없는 사람으로 평가받긴 또 싫으니깐 내얘기라도 해서 메꿔보려는 심산인데(의지로 안되는 부분이 크다) 그럼 나중에 내얘기가 돌고돌아 내귀에 희안하게 변형되서 돌아오는 경우도 봤다.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하는데 안되는건
내가 나자신한테밖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고.그래서 대화소재가 내얘기밖에 없는거다.참 사회생활하기 피곤한타입.이거 어떻게 안될까.

다들 나처럼 무뚝뚝하고 말없지만 모나진않은 사람들은 거의없더라.다들 본인얘기든 누구얘기든 대화소재를 가지고 있고 그얘기를 하고 싶어하더라. 참,다른사람 역시 자기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듣기 괴로웠었는데.그네들도 나처럼 어색한게 싫었기 때문일까? 아무튼 참 직장동료대하기 까다로움.친밀함에 대한 강박을 깨부수고 할말하는 사람이면 덜 까다로울려나.

나가지 말라고 붙잡는 지금에서 반장님한테 예스맨으로 기죽어 지내면서 어떻게 하면 할말하면서도 버틸수 있을지를 연구중인데 사람대응방법은 의지로 안되는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 그래서 마치 학교다닐때 2학기때도 친구가 없어서 학년 올라가서 다른 친구들 만나면 친구 잘 사귈수 있을거야라는 알수없는 희망을가지는 것처럼,나도 다음에 어디 다른데 들어가서 다르게 생활하고 싶은데,잘될수 있을지.


야야호

2018.12.06 23:14:58

일단 첫줄만 읽고 스크롤 내려서 댓글 적는데요

사람 성격이라는게 그리 쉽게 변하지 않더라구요


다음 학교에서는 다음 직장에서는 다음 환경에서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야지! 바뀌어야지! 하지만 사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어찌어찌 변한다 하더라도 억지로 가짜 가면을 쓰고 있으면 스스로가 힘들고 답답하더라구요


그나저나 두괄식 문장 참 깔끔하고 좋네요

첫 줄에 핵심내용 다 들어가있고 아래엔 그냥 같은 내용 설명 나열


왜 내 팀 후임중엔 보고서 쓸 때 이정도도 못 써내는 애들 천지인건지

뜬뜬우왕

2018.12.07 06:12:50

그렇담 아예 인간개조를 해야하는건지! 군대를 다녀와야 하나...ㅋㅋ

쵸코캣

2018.12.07 01:02:14

자기 얘기 하는게 장단점이 있죠~ 뜻하지 않게 안해도 될 얘기까지 해서 약점을 드러내게 될 수도 있지만, 자기 얘기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 끼리 친해지기는 어려울 거예요~ 자기 자랑을 과하게 한다거나 신세 한탄을 하게 되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힘들어지고요. 그런 경우만 아니라면 전 어느 정도 자기 얘기를 하는게 사람들과 친해질 때 도움이 되지요.

그러니까 굳이 관심 없는 주제로 얘기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지내다 보면, 님과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그럭저럭 친하게 되지 않나요? 어차피 모든 사람들과 친할 필요도 없고,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뜬뜬우왕

2018.12.07 06:25:18

네! 진짜 뜻하지 않게 안해도 될 얘기까지 하게 되요. 성격테스트 해봤는데 infp나왔는데 잔다르크형이래 여기까진 좋아요.그런데 나 고딩때 만우절날 남자반이랑 반바꾸는데 아무도 안나가는데 내가 젤 먼저나가서 오~소리 들었다는,요샌 왜 안그러는지 몰라,블라블라.ㅋㅋ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연예뉴스 얘기도 좀 해주고 사건사고 얘기도 좀 해주고, 참! 많은 애들이 본인 남친 얘기로 소재거리로 많이 삼던데,전 그 얘기가 전무하니 더 할얘기가 더 없다는.ㅋ성향이 비슷한 사람 몇 있으니 버틸만했죠.ㅎㅎ그쵸~모든 사람이 날 좀 좋아해줬음 하는 맘이 커서 그런가봐요. 미움받을 용기까진 아니더라도 안좋아함 받을 용기라도 있음 좋겠어요! ^^

쵸코캣

2018.12.07 08:46:18

헐 저도 INFP예요~~ 저도 남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고 모든 사람에게 잘보이려는 경향이 좀 있어요. 우리같은 유형은 약간 마이웨이 식으로 강하게 나가는 면도 필요한것 같아요~~

뜬뜬우왕

2018.12.07 17:31:18

넵 마이웨이~여름,가을 지내고 이제 겨울이 왔어요~~봄에도 마이웨이~~with~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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