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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스몰톡

조회 283 추천 0 2018.12.07 11:29:46

할 일은 많이 쌓여있는데 날씨도 좋고 (춥지만 해가 쨍하니 공기도 맑고 좋네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싱숭생숭 들썩들썩 월급루팡 하고 싶은 날입니다.


# 꿈
저는 꿈을 많이 꾸는 편이에요. 보통 깬 뒤에도 꿈을 잘 기억하는 편이구요. 사실 모든 사람은 자면서 꿈을 꾼대요, 다만 기억하지 못할 뿐이라고. 이렇게 적다보니 꿈을 기억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만드는 차이와, 숙면과 상관관계도 있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함을 못 느끼는 편이라서요 흑.

어젯밤 자기 전에 인스타그램을 들여다 보다가 피드에서 마들렌을 봤어요. 딱히 맛있겠다거나 먹고 싶단 생각을 안 하고 지나갔는데, 글쎄 빵사는 꿈을 꿨지 뭐에요! 새삼 무의식 그리고 꿈이란 정말 신기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 금요일 저녁
드디어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다들 퇴근 후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는 아주 오랜만에 공연을 보러 가요. 도이치 그라모폰 12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에요. 지휘자가 정명훈이었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건강상의 이유로 다른 분으로 바껴서 취소를 해야하나 고민도 했었는데 그냥 가기로 했어요. 

클래식은 저에게 따듯한 음악이라는 이미지가 있는지 다른 계절보다도 겨울에 듣기 참 좋은 거 같아요. 벌써부터 공연 생각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느낌입니다.


# 동생의 고양이
공연 관람 후엔 광교에 있는 동생 집으로 가서 자기로 했어요. 동생도 집사인데 지금 출장 중이라 고양이 봐주러 가요. 아주 귀엽고 순하고 착한 아이라 너무 제가 좋아하는데, 워낙 서로 집이 멀어서 사진 동영상으로만 거의 보다가 이렇게라도 보러 가게 되서 몹시 기쁩니다! 

오늘 가자마자 손톱발톱을 깎아줄 거에요. 동생은 아직 스킬이 없어서 못 하거든요 ㅎㅎ 야무지게 깎아주고 치맥 하고 잠들어야지.


저는 벌써 몇 주째 감기에 골골대는 중이에요. 요 며칠 바짝 추울거라고 하는데 따숩게 챙겨 입으시고 건강 챙기세요!



Waterfull

2018.12.07 17:06:11

수면의 질이 좋아야 개운함이 들어요.

잠 이라는 소설책을 한 번 읽어보면

수면과 꿈에 대해서 그나마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었더라구요.

 

그날 본 무엇이 꿈의 재료로 등장하는 일은 흔하지만

단지 어제 본 마들렌이 먹고 싶어서 꿈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하

 

저는 내일이 이 직장에서 근무하는 마지막 날이에요.

11년만의 자유로움이라 뭔가 개운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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