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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906
헤어진지 1년 하고도 8개월 정도가 지났어요

연애를 1년정도 하고 헤어졌으니

연애기간보다 이별의 기간이 더 길어요

우연히 길가다 그친구 닮은 사람을 마주치게 되면서 부터

그사람에 대한 기억과 추억들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뒤늦게 그친구가 참 좋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과

나의 어리석음과 철없었음 잘해주지 못했던것들

연애 마지막에 못되게 굴었던것들이

하나하나 생각나면서 죄책감과 후회가 밀려옵니다

헤어진 후에 연락 한번 한적 없었고

그 당시에는 마음이 식은 상태여서

이별의 아픔도 크지 않았고 또 일이 바빠지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잊고 지냈는데

갑자기 후폭풍이 엄청나게 몰려와요

왜이렇게 마음이 시리고 아픈건지....ㅠㅠ

연락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서 그냥 혼자 속앓이중이에요

순간의 감정이겠지싶고 연락했다 나중에 더

후회 할까봐요...그친군 잘 지낼텐데

좋은 사람 만나서 잘지내고 있을꺼야 하면서

마음 다 잡으려 하고 있긴하는데

이런적이 처음이라 당황 스럽고

연말연시에 외로워서 그러나 싶기도 하구요

혹시 저 같은 분도 계시나요??


단핕빵

2018.12.10 04:25:34

지나고 나서야 상대방이 나에게 진실되게 잘해두었음을 깨닫게 될 때가 있죠.. 당시엔 바보.처럼 마냥 잘 해주는 모습이 질렸는데..

하지만 다시 연락해서 만난다 해도
그 사람에게 또다시 상처를 줄 것만 같아서
다시 연락한 경우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저 역시 시간이 흐른 뒤, 헤어진 연인에게서 먼저 연락을 받은 적도 있지만.. 다시 감정이 살아나진 않더라고요. 정말 내가 소중했다면.. 사귈 당시에 잘 했겠지요. 다시 이어져도 초반에만 신경쓰다 다시 돌아갈 것 같더라고요.

연말이고 추워져서 일 수도 있고,
그 분께 받았던 사랑이 이제야 더 잘 보일수도 있고요. 시간이 흐른 뒤에야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도 있더라고요^^

단핕빵

2018.12.10 04:26:39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누구나 실수하고 부족하고..
더 사랑 할 때도 있고,
더 사랑 받을 때도 있지요^^

이진학

2018.12.10 12:21:13

옆구리가 시리니 생각 나는 것 일 뿐.

옆에 사람이 있으면 그냥 즐거운 과거 일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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