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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822


사주랑 신점 덕후인 저는 못참고 신년운세를 봤어요.
돌이켜보니.... 올해는 2번 봤네요.
카더라를 통해서 서울근방의 유명한 곳은 한번씩 가보고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어제 퇴근하고 명동까지 으쌰으쌰- 갔는데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알아서 해주시더라고요.
또 단순하게 그런 말 들으니 막 기분이 좋아지구요ㅋㅋㅋ
대운이 숫자 3을 주기로 바뀌는데, (3, 13, 23, 33, 43 이런식으로)
내년이 변화의 시기이니 이 시기를 잘 이용하라고 하셨어요.


기억나는 말 몇개.
가을의 생명수.
좋고 싫은 호불호가 확실한 사람이지만, 사회성이 좋대요.
역마살있대요.
성숙한 사람이라, (위로)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자가 잘 어울린대요.
풍요속의 빈곤이라 그동안 주변에 남자는 많았지만, 쓸만한 놈은 없었을꺼래요. (끄덕끄덕..)
근데 이제야 만난다면서!!!! 원래 연애를 많이 해보고 늦게 인연을 만나는 사람이래요.
그치만 내년에 임신할 확률 높으니 -_- 각별히 주의하래요.
돈이 줄줄 샌대요..
남편에게 참 잘하고, 남편한테 사랑도 받을꺼래요.
남자 외모 좀 보지말래요..... -_- ....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대요. 싫어하는 건 곧 죽어도 못한다면서.. 가르치는것도 잘어울리니 필라테스 선생님 추천해주심ㅋㅋㅋ

 

기분좋게 나와 명동교자 vs 명동돈까스를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고민하다가
명동돈까스에 가서 코돈부르랑 로스까스를 먹었어요.
83년도에 생겼다고 하던데, 가격은 비싸고 맛은 뛰어나지 않았지만, 그 공간이 주는 특별함이 좋았어요.
노란 앞치마를 입은 엄마뻘 되는 분들이 서빙해주시는, 집에서 봤던 친숙한 접시에 나오는 돈까스.
같이 간 언니의 아버지 어머니의 단골데이트 장소였다고 하니, 왜인지 시간여행하는 너낌도 들고요.


명동에 나가니 그제서야 연말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북적이는 관광객에, 반짝이는 롯데백화점, 거리마다 빛나는 조명이 너무 예뻤어요. :)

 


 



만만새

2018.12.13 10:43:49

오~~명동 다녀오셨군요~저 거기서 주로 혼자노는데,^^;;
그런데 몽이누나님 며칠전에 제꿈에 나오셨어요! 머리 포니테일하시구 친구들이랑 차타고 어디가시던데 수영장 가셔서 싱크로나이즈를 하시는데~몽이누나님 본적은 없지막!꿈에서 몽이누나님이라고.ㅋㅋ얼굴이 정말 그런모습일까? 동양적인느낌!ㅎ참 어젠 하정우 나와서 하루종일 기분 진짜좋았는데~하정우 좋아하거든요!ㅎ명동돈까스 진짜비추. 비싸고.저는 그래서 돈까스 먹고싶음 남산왕돈까스 가요. A4용지만한데 어떻게 다 먹긴하거든요.ㅋㅋㅋ좋으셨겠어요~^^

몽이누나

2018.12.13 10:57:20

악 꿈에 제가 나오다닝. 악악악 포니테일에 동양적인 느낌 너무 디테일해요 ㅋㅋㅋㅋㅋ
저 지난주말에 잠수풀가긴했는데.. 신기하게도 뭔가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들긴하네요 +.+ ....

저도 자기 전에 오늘은 이런꿈 꾸고 싶다, 라고 생각하고 잠들면, 곧잘 그렇게 되는 편인데..
마카롱먹고싶다 ㅠ 하고 잠들었는데 꿈속에서 마카롱 10개 넘게 먹은적도 있어요.
달달해서 너무 행복해 미치겠는 그 느낌이 아직도 너무 생생해요 ㅋㅋㅋㅋ

오늘은 우리 무슨 꿈 꿀까요?
저는 따뜻한 나라로 여행가서 니모랑 노는 꿈 꾸고 시퍼요.

만만새

2018.12.13 11:03:43

그,그른가요..?ㅋㅋ얼추?ㅎㅎㅎ
전 하정우랑 느낌 비슷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쫌 나왔음 좋겠어요!흑.ㅋㅋㅋㅋ

채원

2018.12.13 13:16:07

저는 교회를 안나가지만 크리스찬이라 점보는 것에 대해 좀 죄책감(?) 같은걸 가지고 있는데 요즘 들어서 너무 가보고 싶은 생각이 가끔 들어요. 뭔가 심리적으로든 생활면에서든 변화가 필요한 시기인건지...

어떤 의사선생님이 점쟁이는 듣고 싶은 말을 해준다더니 저도 듣고 싶은 말이 있나봐요. 이젠 누군가 나의 인연이 오고 있다라든가 좋은 일이 생길꺼라든가 하는 말이요 ㅎㅎ

정말 어떤 신적인 존재가 뭔가를 알려준다기보다 관상이나 상대방을 보고 나름 얘기해주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지만요. 저는 한참 전에 신촌길거리에서 잠깐 애들이랑 재미로 본적이 있는데 음 관운이 있다거나 교사가 될꺼라든가 뭐 그런 류의 얘기를 들었던거 같고 연애운은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 이젠 정말 연애운이 궁금한데 말이죠. 엄마께 말씀드려서 한번 신년맞이 철학관에라도 가보자고 할까봐요 ㅎㅎ 이제 만나신다니 미리 축하드립니다 ㅋㅋ

몽이누나

2018.12.13 13:20:03

어디서 보든 비슷하게 말하더라고요  :)

하도 여러번 들어서 진짜 그렇게 될것 같은 강한 느낌이 옵니드아!!!!

철학원 궁금하시면 제가 가본곳 중 베스트 소개해 드릴께요 ㅋㅋㅋ

십일월달력

2018.12.13 15:14:29

"음력이야? 양력이지? 니는 돈복이 많고 일복이 많아 고집 세고 나중에 아내한테 무조건 이겨야 대네. 소심하고 잘 삐치고 소리가 크네. 기술직이야? 시끄러운 직업이랑 두 개가 나오는데 기술직 해야 해. 그래야 먹고살아. 술 마시지 말고 어깨나 허리나 목에 상처가 어디 하나 있어? 그거 조심해야 해. 라면 고기 피자 이런 거 만이 묵지 말고. 있는 돈 세는 걸 조심해야 해. 어디 손 줘봐. 너 오래 산다. 수명이 길어. 끝. 오처넌"

 

얼마전에 길거리 할머니 분께 5천원짜리 점 봤는데 위와 같은 말 해주셨어요. ㅋㅋㅋㅋ 명동 걷고 싶은 글 잘 봤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넘나 장난 아니겠는 것..

몽이누나

2018.12.13 15:33:48

부산 사투리로 할머니테 이입해서 읽어보다가 중간에 포기 .... ㅋ.ㅋ

명동쯤 가니까 갑분연 (갑자기 분위기 연말)
연말 분위기 별로 안좋아하는데 명동가니까 반짝반짝 화려하고 예뻐서 좀 위로가 되드라구요.

 

횟집 지나다가 '방어있어요~' 이런 글귀 붙어있는거 보면 십일월달력님 생각나요.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ㅋㄷㅋㄷ

 

4000m걷기

2018.12.14 11:25:02

저도 어제 명동 갔는데 명동돈까스를 못 먹었어요ㅠ
코돈부루 먹고 싶었는데:(

몽이누나

2018.12.14 14:58:53

치즈에 야채가 섞여있더라고요, 고풍스런 맛..

국가부도의날 + 명돈돈까스의 조합은 과거여행인데요?ㅎㅎ 번개 성공하셔요 :)

euns

2019.04.06 14:25:21

오늘 전 명동교자에서 칼국수 먹었네요.공기밥 추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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