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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822

스몰톡

조회 457 추천 0 2018.12.17 15:18:21

1. 금주


지난주 금요일에는 팀 송년회로 생참치 회를 먹으러 갔어요.

냉동참치만 먹었던 입이었는데 생참치를 처음 입에 넣어봤습니다.

이런게 천국이구나. 이래서 다들 돈 버는구나. 

덕분에 이어진 술도 아주 많이 먹어서 집에가서 거의 기절하다시피

허물을 벗고 세수하고 양치하고 뻗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약속이있어 대게를 먹었어요.

동네에 약간 실내포차 같은 느낌인데 수산시장보다 오히려

가격적,서비스적인 측면에서 훌륭한 곳이 있어서 갔는데

갑각류는 누군가 진실이라고 했었죠. 

역시나 집에와서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들어버렸습니다.


2. 새벽


그리고 눈을 떠보니 새벽 4시. 다시 자려고 했는데 정말 잠이 오지 않더라구요.

결국 조금 아니 2시간 40분정도를 평소보다 일찍 정신차려서

분리수거도 하고, 누룽지 만들어서 숭늉도 해먹고

멍멍이와 아침 산책도 다녀왔어요. 강아지는 멍뭉둥절 아니 아침에 산책을!???

하루를 길게 산다는건 참 부지런하면서도 좋은 일이지만

역시 제게는 딱히 맞는다는 느낌은 아닌것 같아요. 오후 세시 인데 

벌써부터 몸이 피로해지네요. 저는 적당히 게으른게 체질인가봐요.


3. 새 비비 크림


저는 피부가 밝은 편은 아니라서, 어느순간부터는 비비크림을 바르기 시작했어요.

엄청 막 도자기처럼 , 지나치게 하얗게 그런건 아니고 가볍게 약간의 톤업정도라서 

한 가지 제품을 꾸준히 써왔었는데. 문득 제품을 바꿔보겠단 생각이 들어서

매장에서 이것저것 바름 바름 하다가 새로운 제품을 사왔습니다.

괜히 두근 거리고 설레는데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맘이에요.

사람 만나는 것도 기존에 너무 익숙해진 사람들과 함께하다가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참 설레고 좋은일인데

그 설렘이 좋은 인연까지 이어지는건 쉽지 않은 것같아요.


이 놈은 제게 좋은 인연이기를.


4. 프로포즈


회사 과장님의 프로포즈를 도와 드리기로 했습니다. 과장님께서는 여행을 계획중인데 

그곳에서 운전을 하시다가 짠 하면서 라디오를 틀 계획이셔요.

그리고 저는 그 라디오의 DJ가 됩니다. 집에서 마이크를 가지고

성시경의 '두사람'을 틀어놓은 후 노래가 끝나면 여행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번 사연은 어디어디에 과장님의 사연입니다. 

라고 라디오를 틀어놓은것 처럼 하는 계획인데.

망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아주아주 심혈을 기울여서 

제가 평소에 녹음하고 그러는 것보다 더더욱 신경써서 녹음하려고 준비중이에요.


1분도 안되는 짧은 녹음일테지만 누군가에게 기쁨을, 그리고 좋은일까지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하니 목이 쉬어라 녹음해봐야겠습니다.


월요일은 이상하게 시간이 항상 잘가요.

몸은 피곤하지만 텐션은 나쁘지 않은 월요일.

하루 마무리 잘하시기를 바랄께요 :)



고송이

2018.12.17 15:37:44

1. 우와 전 냉동참치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ㅠㅠ... 생참치는 어떤 맛일까요?

돈을 열심히... 모아서 가봐야겠어요...


3. 약국용화장품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바르고 자도 되는 비비크림이 있었거든요~~?

뭔가 좋겠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큰 톤업이 안 되고 어두운 편이라서 안 샀던거같네요...

남성분이 쓰기도 좋을 것같구... 맞아요. 좋은 인연이 되는건 쉽지 않은 일 같아요. 

St.Felix

2018.12.18 09:31:39

1. 음.. 생참치는. 맛을 느낄 수 없었어요 제 입안에서 녹아 없어지고 말았거든요.


3. 세상에 바르고 자는 화장품이라니, 그렇게 하면 모공이 막혀버리지 않을까요!? 신기한 제품이네요 한번 검색해봐야겠어요! 

몽이누나

2018.12.17 15:44:15

우리나라에도 생참치를 파는곳이 있나보네용. 전 여행가서 주로 먹었는데 입에서 살살살 녹ㅇ.. :)

저도 아침형인간은 못되나봐요. 하루가 긴느낌이 마냥 즐겁지 만은 않은 너낌...ㅎㅎ

자연스럽게 피부보정해주는 크림은 남자분들도 쓰기 좋겠당. 톤업크림이 좀 건조하다던데, 좋은 제품 픽!하셨길.

악 제가 더 떨려요 >.< 누군가의 기쁜일에 동참하는거슨 기분좋은 일이죠!!!!!! 달달하게 읽어주세요!!!! 성공하시길!!!

 

St.Felix

2018.12.18 09:32:20

저도 생참치는 처음 먹어봤어요. 항상 냉동참치만 먹어봤는데! 아침형인간이 되는길은 참 멀고도 험해서 저는 그냥 지금 이대로만 살기로 했습니다. 하루를 오래 보내는다는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가 아니면 꽤나 버거운 일 같아요. 좋은 제품 픽한것 같아요 무겁지 않아서 되게 만족중입니다 :) 

만만새

2018.12.17 16:42:42

1.냉참치도 못먹어요!내게 냉참치라도 달라!달라!ㅋ(와장창~)
무슨 맛이예요?

2.전 새벽에 잘 일어나요. 아마도 일찍자서.(와장창~)

3.좋은 인연이 되길 바래봅니다~^^

4.프로포즈만 읽고 펠릭스님이?! 라고 생각했어요!ㅋㅋ
성발라님 bgm에 펠발라님 dj에~~과장님 계타셨군요?ㅋㄷ
꼭 성공하셨음 좋겠습니다!!!

기쁨!!!

St.Felix

2018.12.18 09:33:27

1. 냉참치도 사실 귀하죠 캔참치는 참 먹기 쉬운데 그쵸!?

2. 저는 항상 늦게 자는 편이라! 새벽에 깨는 일은 거의 없는데 출근하기 싫은 마음이 하늘을 찌르지 않았을까.

3. 좋은 인연인 것 같아요.

4. 녹음 했습니다 라디오 처럼요! :)

채원

2018.12.18 00:59:35

1.제목을 안읽고 참치와 대게 사연을 읽었는데 제목이 금주라서 웃었네요. 전 연어를 제외하고 붉은 살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서 참치도 역시 잘 안먹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참치는 김맛으로 먹어요ㅋ

2.저두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동물농장을 보면서 일찍 일어나니 이런 프로그램도 보는구나 했어요. 주말엔 늦잠을 자는편인데 10시 넘어서 일어나면 하루가 눈깜빡하는 사이에 가버려서 아깝기도 해서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지만 잠이 너무 많아요 늦잠자는건 너무 달콤하구요

3.비비크림은 이제 남성분들에게도 낯설지않게 된거같아요. 펠릭스님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얀 피부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인걸요?

4.으으 프로포즈 받으시는 분이 부럽네요. 아까 드라마를 보는데 각자 달콤한 얘기 주고 받으며 썸타는 남녀를 보고 있노라니 너무 부럽고 저런 간질거리는 대화랑 고백받는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연애세포가 살아나고 있어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을 하는건 축복인거 같아요. 좋은 일하시네요 연말에^^


잠못드는 사이 화요일이네요 벌써. 다들 좋은 꿈 꾸시고 따뜻한 아침 맞이하시길.

St.Felix

2018.12.18 09:36:43

1. ㅋㅋㅋㅋㅋ 정말 그렇게 술을 먹고도 또 술이 먹고 싶은가 하면 그래도 맛있는 안주가 있다면 바로 생각이 날 것 같아요. 저도 참치를 즐겨먹지는 않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가서 김찾으니까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김과 기름장을 찾는건 생참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2. 동물농장은 저의 거의 최애 프로그램이에요. 반쯤 뜬눈으로 막 세상 웃으면서 흐뭇해하면서 보다 자고 바다 자고를 하는데! 늦잠은 정말 마약과도 같아서 하루정도 부지런하게 살아봤으면 됐다 싶은 기분이었다 할까요!?


3. 비비크림 같은걸 안발랐었는데 바르고 나면 안바르고 나서와 되게 다른. 하얀 피부라니 저는 엄청 황인종이랍니다. 대학시절에 했던 동아리? 때문에 겉의 살이 되게 익은 느낌이에요.


4. 으 어제 녹음하는데 괜히 제가 간지럽고 부끄럽고 막 그러더라구요. 무려 버전을 3가지나 만들어서 오늘 파일로 전달드렸답니다 :)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화요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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