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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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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연하지만 직장상였고 저는 인턴일 때 관심 없는 척 하다가 인턴 끝날 때 번호를 물어보고 사귀게 됐습니다.

그녀는 다른 남자들과 다르게 진정성있는 모습이 좋아보였고 자기도 관심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태어나서 여자에게 먼저 접근 해본게 처음이고 그렇게 좋아해본게 몇년만이라서 헌신을 다했습니다. 또한 자진해서 항상 을의 연애를 지양했어요.

상대방한테는 그게 부담으로 다가왔나봐요. 헤어지기 일주일 전 부터 멀리하는게 느껴져 무슨일 있냐 물어보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너무 오랜만에 연애이고 저를 만나 하루하루 행복하고 오빠의 진심이 모두 감동 이었다고. 근데 어느순간 부담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날 집앞에 찾아갔지만 너무 단호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끝까지 지켜주고 싶다고 하고
내가 마음 정리가 안돼서 연락할 지 모르니 차단 해달라고 하니 그 자리에서 하더라구요. 그리고 조용히 돌아왔네요.

당연히 차단이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주일 뒤에 저도 이별을 받아들이고 정리해서 카톡을 보내봤는데 새벽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너무 미안하고 평생 후회할 사람이고 자기도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인 거 알지만 마음이 가질 않는다구요.

그 다음 잘지내라고 답장 하고 끝났습니다.

근데 어제 집 정리하다 전 여자친구 물건들이 나와서 연락해 봤습니다. 원하면 돌려주려고 한다고. 그러더니 그냥 버려달라네요. 저는 알겠다 말 했고 상대방은 괜찮다며 행복한 하루 보내라면서 밝게 답장하며 선을 긋는데 헤어진 직후 그렇게 미안해 하던 사람이 밝게 답장 하는 걸 보니. 진짜 내가 부담스럽고 미안한 감정밖에 안남은 채 헤어졌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남아있던 카톡도 삭제해서 연락 할 일이 없네요. 인스타는 차단 하고 카톡은 왜 풀어 놨는지. .

그리고 신년이라 그런지 썸만 탔던 여자분들이 제가 마음에 항상 걸린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제가 맘에 안 차 미안해 했던 분들인데. 반대입장에 선 것 같아 확실히 이해가 되네요.

진짜 한 사람을 순수만 마음으로 헌신하고 사랑할 수 있는 일은 평생에 몇번 오지 않는 일인 것 같습니다.


단핕빵

2019.01.07 05:18:09

누군가를 전심으로 사랑했던 그 순간이.. 나중에는 가슴에 두고 두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답니다. 누구를 그렇게 끝까지 좋아하고 헌신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멋진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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