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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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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 3개월에 접어든 올해로 2년차 신혼부부예요.
현재 저는, 결혼하고 얼마안잇어서 제가 다니던 직장도 계약만료로 그만두고 그만둔뒤 6-7년 쉬지않고 일하기도 했고 신랑이 일 다시 시작하고 애낳기전에 유럽여행 한번 다녀오라고 해서 유럽여행 보름정도 다녀온후 실업급여 타면서 6-7개월 쉬었습니다.
지금은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분야에 취업교육 받으면서 지내고 있구요. 반백수입니다.
친구들은 모두 부러워해요.
저도 몸은 분명 편하고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긴한데 뭔가 이건 아닌거 같고, 현실적인 고민들도 자꾸 따라다니네요.
제가 배우는 분야로 직장에 재취업하거나 창업을 한다고 해도 2-3년 정도는 일에 매진해야 빛을 볼 것 같은데 그러면 제나이도 노산에 접어드는 나이고, 그때가서 애기가 생긴다는 보장도 없어서요.
자연스럽게 생기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그렇게되면 제 일이나 커리어가 흐지부지되며 전업주부가 될 것 같아요.
크게보면 일과 아이 중에서 고민인건데, 워킹맘은 솔직히... 좀 자신이 없어요. 친정엄마도 멀리 사시고..
저는 지금 당최 어떻게할지 실마리가 안잡히네요.

남편의견은,
어차피 재취업해도 좀있다 아이가질거고- 회사여직원들 보면, 애낳고 육아휴직갖다가 일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이래저래해서 그냥 전업주부로 전향하는 케이스들이 대다수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나도 아마 그렇게 될 확률이 높고, 그러니 좋아하는 분야에서 얼마를 벌든 상관없으니 프리랜서나 파트로 일할정도만 하고 애를 낳는게 어떻겠냐는 의견 하나,
근데 사실 본인도 요즘같은 세상에 외벌이하며 애키운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고 돈도 돈이지만 혼자만의 여가생활, 자유 등등을 다 포기할 준비가 된건지 잘모르겠다고-

결론은 둘다 모르겠다 입니다;
친정엄마는 벌써 압박 들어오기 시작하셨고, 시댁에서는 눈치보시는건지 아직 별말씀은 없으시네요.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다 상황이 달라서-
결혼하고 애기낳고 잘키우는 친구들은 하루빨리 애기 낳으라고하고, 결혼안하고 자유롭게 즐기며 사는 친구들은 자기는 좀더 즐기다가 낳거나 애기없이 딩크족으로 살아도 좋을것 같다고 그러고-
저랑 상황이 비슷한 친구들은 역시나 저처럼 갈팡질팡 중이네요.

저처럼 고민의 시기를 거치신 분이나 주변에 이런경우를 보신분 계신다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커피는 오전에만

2017.01.10 15:14:08

추천
1

의학 통계상 20세 이전 여성의 불임율은 약 4.5%인데 반해 35-40세의 불임율은 약 32%, 40-45세의 불임율은 70%이고, 45세 이후의 여성은 대부분 임신할 수 없습니다.

Garden State

2017.01.10 16:41:54

쌩강님 댓글에 덧글 달고잇었는데 덧글이 사라졌네요
-----
두려움의 본질이라...
하긴 제고민은 제가 제일 잘 아는것이고, 제 안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야하는 것인데 그러지 못했네요.
쌩강님의 두려움이 가난 이듯이 저도 한때 가난이 너무 두려웠던 적이 있어요. 소위말하는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함과 동시에 질투했었는데- 현재는 힘든 시기를 거치고 전 아주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이 평범함이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나를 좀더 밀어부치고 어떠한것에 몰두하며 상승시켜야만 한다는 강박 비슷한게 있는 것인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고 어딘가 뻥-비어있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제가 결혼을 하기에도 누군가의 엄마가 되기에도 준비가 안된 상태인것 같아요.
저의 분명한 자아부터 찾고싶어요.
하고싶은 일 하면서 돈벌고 즐겁게 사는 게 꿈이예요.
그럼 '일'을 아직 찾지못해서인지 육아라는 큰 산이 다가오면 갑자기 너무 많은게 바뀔것만 같은 두려움이 있어요.
말씀주신 그 책 내용 알고싶네요.
정리까지 해주신다니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쌩강

2017.01.10 16:44:25

너무 본문과 다른 내용 같아서 아예 책 내용으로 올려드릴라고

지웠어요.^^ 이따 다시 글 쓸께요.^^

쌩강

2017.01.10 21:07:32

글 올렸는데 어떻게 답변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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