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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3,902

아르바이트..

조회 315 추천 0 2017.01.11 01:05:34
안녕하세요 20대 취준생입니다
저는 이번에졸업하구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준비를하고있어요

저희집형편이많이기울어서
기다림끝에 이번에 임대아파트에 가게됬습니다

저희가족입장에선 경제적으로
수월해지니 정말다행이에요

문제는 알바하는곳에서
다른분들이 제가 이사하는걸알게됬는데

어느날 좋은집좋은가정환경에서 지내는 동생이 제게 어디로 이사가냐고 묻더라구요..
아직성숙되지못한맘에 솔직하게못말했습니다

임대아파트 거주하시는분들을
얕게생각하는건절대아니에요
요즘은 신혼부부 분들도 많이들 거주하고
계시고 임대아파트도 정말좋아요

그런데 그 순간 제 자존심에
거짓말을해버렸습니다..
사실 저희집입장에선 임대아파트도 감지덕지이지만 호화스러운 아파트에 부유하게사는 그 동생이 물어보니 저도모르게 입밖으로 거짓말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번에 근로계약서를 갱신하게됬는데
저희매장은 근로계약서파일을
보관함에두긴하지만 근무일지와같이있기때문에 다른 아르바이트생들도 전부다 다른사람꺼를 열람해볼수있어요
파일형식이라 자기파트를찾아 넘기다보면
어쩔수없이 다른사람것도 보게됩니다


안그래도 요즘 자꾸 그친구들이
이사갔냐고 묻는데..

애초에 거짓말을하지말껄..
그순간이 너무후회됩니다
그게뭐라고 그냥말하면될껄

저희집형편이안좋은게 흉은아니지만
친분도없는사람들한테 굳이
말하고싶진않았어요


근로계약서 갱신시
거주지를 거짓말한곳으로 쓸까 생각하다
인터넷검색을해보니 그러면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께 부탁드려서
이런저런상황으로 제 근로계약서 용지만
따로 보관해주시면안되는지 여쭤보려고합니다.
다른분들한텐 비밀로해주시면안되냐고 말이죠..(사장님이 안해도될 이런저런얘기를 다른알바생들사이에서하세요)


정말 저보다 더한 고민을가진분들 많이계실꺼고 많은분들이보기에 제가 너무 어리게보이겠지만 제겐 너무 걱정도되서..
이 문젠 차마친구들한테 말할수도없어서..
그래서 러페에 이렇게 푸념처럼 글을올려봅니다..

그동생이, 다른분들이 제가거짓말을한걸
알게될까봐두려워요
평상시에 험담하기좋아하는사람들이라
거리를두지도않았었는데.. 두렵습니다

Apocrypha

2017.01.11 03:18:19

그냥 아무렇게나 적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아르바이트하는 직장과 임금 문제로 고소/고발 사건을 예측하고 있다면 모를까 (법원서류 수취때문에) 일을 하는데 있어서 거주지 주소는 꼭 필요한게 아니죠.

거주지 주소가 그렇게 중요한 사항이라면 이사할때마다 근로계약서를 갱신한다거나 아니면 새 거주지 주소를 보고해야하는 의무를 지울텐데 그런 의무는 없지 않습니까.


저는 외국에 살지만 백화점같은데서 물건을 살때 고객 관리용으로 전화번호를 물어본다거나 또 앞으로 법적으로 엮일 확률이 거의 없는곳인데 거주지 주소가 필요하다고 하면 그냥 "Homeless (노숙자)" 라고 말합니다. 


한국이나 이곳이나 설마하니 거주지 주소를 제대로 적지 않았다고 고소를 하겠습니까...

 

간디우왕

2017.01.11 11:15:02

그냥 사는곳은 가라로 적어도 상관 없겠죠.

그냥 주민등록상 주소지하고 다를수도 있으니까요.

그건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듯


생각보다 가난 안좋게 보는 사람들 세상에 별로 눈에 안띄어요.

그런 시선 자체가 저열하다는 걸 스스로 알고있어서요.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뭐 당당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냥 편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이진학

2017.01.11 16:19:59

등본 제출하면 바로 발각 되긴 하죠.

그런데 알바들 사는 곳 까지 꼼꼼히 확인 하는 곳 거의 없습니다.

너무 소심해 지실 필요 없습니다만,

좀 엄청나게 무지하게 유치하긴 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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