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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248

서울생활을 한지 10년째 되는 30대 입니다. 


가끔 저처럼 각박한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 공감하고 있습니다. 


원래 지방이 집이라,, 이 생활을 다 접고 지방으로 내려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주변 분들이 그래도 여기 있으면 기회도 많고, 좋지 않냐며 지방으로 내려가는 것을 말리고 계세요 


내려가서 정착하려는 곳이 좀 많이 시골이긴한데 10년간의 서울생활에 지쳐서 그런지


물좋고 공기좋은곳으로 가서 살고싶네요


지금 직장상사께서도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거니 지방 내려가는건 아니라며 조금 더 생각해보라고 붙잡고 계시지만.. 


내려가고싶다는 생각은 이전부터 했었고 지방에서 이직할 직장의 대우도 좋길래 가고 싶다고 사직의사를 밝혔네요 


원래 혼자 잘 노는 편이고, 집순이에 사람많은데 가는걸 딱 싫어하는 성격이라... 영화관도 안가는 스탈이지만 


연고도 없는 시골에 가서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 


지방으로 내려가는게 도피성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는데요. 


지방으로 내려간다는게 그렇게 이상하게 생각할 일인지 궁금합니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점심시간이네요 


맛있는 점심드세요



lemonny

2017.06.15 11:48:00

저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이직할 직장 대우도 더 좋다고 하시구요 그래도 외지에서 아프거나 힘들때 도와줄 사람은 필요하니 새 직장에서 친한 동료나 친구는 만드세요. 나중에 정 아니다싶으면 경력쌓고 다시 서울로 올라올 수도 있구요

소바기

2017.06.15 12:31:40

큰틀에서 지방 내려가는건 좋은지 모르겠지만.
사소한 것에서 아 불편하다 느낄수 있을것
같애요.도시의 넘쳐나는 네온사인땜에
짜증이 났다면 소도시의 인적드문 도로에,
가로등마저 설치가 안되었을수도 있고,
마트나 공원도 가깝게 갈수 없고,
영화는 안즐기시나 공연같은것도 볼수없고,
서울에서도 집순이라서 집에만 있으셔서,
지방가도 집에만 있고 외출 별로 안하실거면.
괜찮을것도 같구요.생활비는 별로 안들어.
저축은 잘 할수 있겠네요,
연고가 없는게 좀 그러네요.시골은,
이웃과의 유대감을 중요시 하더라구요.
낯선 외지인 그것도 서울에서 온 처자가
직장다닌다고 하면 돈이 많을까,
뭐라도 주지않을까 기대할수도 있거든요.

헤이즐넛

2017.06.15 13:10:45

"비밀글 입니다."

:

튜닉곰

2017.06.15 14:25:20

본가쪽으로 가는거면 몰라도 연고없는 지방생활은 더 지옥입니다

야야호

2017.06.15 14:56:54

현실 도피냐 아니냐에 따라 길릴 문제인데요

본가가 지방인데 일할 곳이 지방이다 그런데 무연고다 하는 것을 보면

제2의 다른 지역으로 내려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모양인데

서울에서 10여년간 지낸 30대 여성이라면 제아무리 집순이라 하더라도 감내하기 어려울겁니다


주거비나 생활비는 낮아지겠지만 외로움이나 생활의 불편은 커져만 갈거에요

비혼주의자라면 모를까 연애나 혼인 문제도 큰 걸림돌입니다

지방에 여자 없고 남자만 득시글거리고 처녀들이 무슨짓을 해서라도 기를쓰고 서울에 올라오려는 이유

별거 없어요


내려가서 살아보고 일해보면 답 나옵니다

훈트규칙

2017.06.15 15:21:57

어디가서 무슨 생활을 하던지 모든 면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까요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나서 닥쳐오는 단점, 부정적인 면들과 마주했을때

후회를 할것인가? 한다면 어떤 후회를 할것인가. 그 후회를 하게 되었을때 내가 나 스스로를 모욕하게 되지는 않을까?

를 집중해서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가령 나는 비겁하거나 도망친 선택들은 항상 견디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나중에 그런선택이 스스로한테 굉장히 치명적이겠죠?

toto

2017.06.16 00:13:59

가면 안되는 이유를 여기서 찾고있나요??
마음이 시키는대로. 출발하시죠

권토중래

2017.06.16 00:27:00

지방 좋아요. 추천합니다.

나리꽃

2017.06.16 17:21:47

저도 가고 싶은데, 전 고향이 서울 근처입니다. ㅋ 

킴살앙

2017.06.17 13:25:39

저도 서울생활 근 10년 하다가 너무 실증나서 고향인 대구로 내려갔었거든요.

그때는 서울이 정말 싫었어요. 대구가서 1년 있다가 다시 대학원 졸업때문에 서울왔는데, 또 싫었어요.

그래서 다시 또 대구로 내려갔죠.

대구에서 3년 정도 보내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어요. 지금은 서울이 정말 좋습니다>_<


대구로 내려갔던 걸 후회하지는 않아요. 그때는 대구로 내려가는 게 옳았고 지금은 서울이 옳고 그렇습니다.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다시 서울로 올라오고 싶으시면 또 그러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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