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new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4,558

스물셋

조회 679 추천 0 2017.06.16 19:57:53
안녕하세요
올해 23살인 여대생입니다!
저는 대학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과의 갈등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23살, 법률상으로는 성인이나
여전히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의존할 수밖에 없는
그런 나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제적 독립을 못해서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그 사실 때문에 실제로
부모님의 간섭과 통제를 많이 받습니다ㅠㅠ

작년에 스타벅스에서 잠깐 알바를 했었는데
그 이후 이태원 쪽에서 다른 알바를 구하면서
부모님과 큰 갈등이 있었습니다.

카페 알바 한 번 해보았으면 족하다,
오냐오냐 키웠더니 도를 넘는다 등등...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들었죠.
그렇게 포기를 했었죠.

그리고 최근 다시 알바를 알아 보고 있는데
주변 친구들 중 알바나 과외를 하지 않는 친구들이
거의 없고, 저도 제가 번 돈으로 당당히
제가 사고 싶은 것 사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
그런 생활을 하고 싶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또 반대를 하시면서
사회 경험은 스타벅스 알바 한 번으로 족하다고
계속 말씀 하셨어요ㅠㅠ

무조건적으로 23살 정도면 성인이니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내버려 달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ㅠㅠ

그렇지만 성인으로 커가는 과정인만큼
부모님도 어느정도 제 생각과 결정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려해주시고 존중해주시면 어떨까하는
답답한 심정이에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toto

2017.06.16 20:32:35

도움받을 수 있을때. 최대한 땡겨요. 공부도 많이 하시구요 여가시간에 취미나 여행도 가시고.
모임 연애. 사회생활 경험하고 싶으면 인턴십 해봐두 좋구요

hervana

2017.06.16 20:59:06

학비, 기숙사 또는 자취비, 식비, 핸드폰비, 교통비, 옷, 화장품

다 부모님의 지원으로 해결되지 않나요


알바를 반대하시는 걸 보면 설득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해서 좋은 직장 잡아라라는 뜻일 수도요


먹고 싶은 것 먹고 하고 싶은 것 하는데에 간섭과 통제를 하는 게 아니라먼

(예를 들어 어행을 가겠다 무슨 공부를 하겠다 남자친구를 사귄다 등이요)

그냥 누릴 거 누리면서 공부하고 방학 땐 여행다니겠습니다


2년 후쯤 본인이 직접 월급타서 서울에 월세내고 아침점심저녁 본인 돈으로 해결한다면

그때부터 진정 님께서 원하시는 자유와 독립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경제적 독립이란 게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야야호

2017.06.17 00:01:34

추천
1

지인들이 과외를 한다면 어느 정도 중상위권 대학 재학중이며

지방에서 서울 유학보낼정도면 유복한 가정이거나 그저 그런 환경인데 몰빵친 느낌이군요

부모 입장에서는 집안이 여유로운 편이든 어려운 환경이든 딸이 알바하며 시간 보내는 것보다는

목표를 향해 1초라도 더 매진하여 좋은 결과를 빨리 얻고 돌아오거나 정착하는 것을 원하실것입니다


본인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준비 중인지 부모의 기대치가 얼마나 높은지 모르겠는데요

20대 중반 알바경험을 통한 부수적인 사회경험과 또래 친구들과의 만남도 좋겠지만

아르바이트가 딱히 사회 경험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부분이 분명 존재하며

취업이든 무엇이든 가까운 미래에 사회 생활 시작하면 일하기 싫어도 해야만하는 형벌에 처해집니다


공부하고 싶어도 환경이 어렵거나 돈이 없어서 중도 포기하거나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거나 혹은 낮에 공부하고 밤에 야간알바 뛰는 애들 천지삐까리에요

아니면 휴학하고 1년여정도 빡세게 모아 그것으로 수험생활을 하거나 학비 대는 애들 많은 현실에서

저라면 감사합니다 넙죽 엎드려 쥐죽은듯이 공부만 하겠어요


졸업반 나이에 현재에 충실하여 일찍 취업하게 된다면 25-29세 황금기에 업무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이를 함께 해소할 동료.선배.후배들과의 즐거운 라잎은 얼마든지 누릴 수 있거든요

지금은 주신 것 감사한 마음으로 아껴서 사용하고 취업 이후 본인이 버는 것으로 죽을 쑤든 마음대로 하세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취업 후 200벌든 250벌든 실제 쓰는 돈은 학생 때보다 많지 않다는거..

소바기

2017.06.17 07:13:40

천국이네요.저는 안한다고 뭐라하셨는데.

Go,Stop

2017.06.17 09:00:40

부모님께선 공부에 전념하시길 바라시는것 같은데. 저는 사회경험 하는것도 좋다 생각하는데
돈도 벌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알바를 너무 재미있게 했어서
기억에도 참 많이 남고 경험도 되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아. . . 다시 알바하고 싶다

튜닉곰

2017.06.17 12:26:44

[그리고 경제적 독립을 못해서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이라고 적으셨는데

그 이유때문에 맞습니다.

경제적 독립이 가능하게 되면 간섭, 통제 벗어나기 엄청나게 쉽습니다.

그냥 독립하면 끝이니까요.


현실 부정하지 마시고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전엔 부모님 통제에 잘 따르세요

모카봉봉

2017.06.17 13:57:44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따끔한 충고 적어주셔서
하나하나 읽어보고 곱씹어 봤어요ㅠ_ㅠ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단순히 주변 지인들, 예를 들면 친구 가족 이야기만
듣다가 또 다른 분들에게 이런 저런 조언들으니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눈도 생기더군요!
조언들 잘 참고해서 앞으로 미래 계획 세워보려구요!
다들 감사합니다ㅎㅎ

권토중래

2017.06.18 00:08:39

스물셋..찬란한 나이네요.

백야

2017.06.18 00:35:56

부모 자식 관계라도 엄연히 다른 인생인데 함부로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어요.

사지 멀쩡한 다 큰 자식(성인)이 더 이상 부모님 손 벌리면 안되는거라고도 생각했지요.

완전히는 힘들더라도, 점점 내 인생에서 독립적인 부분을 넓혀가는거예요. 그럼 자연히 부모님도 간섭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지지 않을까요 상식적인 거라고 봐요.

요즘 시대에는 스무 살 넘어 바로 독립하긴 힘들다고 하니(저도 20대 중반입니다만..) 윗 분들 조언도 나쁘지 않아요.

뭐 저도 별로 힘들게 살 필요 없이 이것 저것 챙겨주고 떨어지면 이렇게 안 살았을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누구의 도움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지금 제 삶에 만족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578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30111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67722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72680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90739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11812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04119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40883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66153 10
54173 합리화 [2] 로멩가리 2017-06-20 401  
54172 기분 탓일까요 제가 예민한건지.. [4] 카르페 2017-06-20 633  
54171 남자 여름 코디 어떤 스타일 좋아하시나요? [8] 넬로 2017-06-20 594  
54170 원래 집은 빚내서 사는건가요? [9] 라라랜드럽 2017-06-20 1105  
54169 Q: 궁금점.심리 [8] attitude 2017-06-20 603  
54168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7] 라라랜드 2017-06-20 947  
54167 캣우먼님 글들 중에 클래식이 많은거같습니다. [1] Mr.bean 2017-06-20 523  
54166 취미생활 있으신가요??? [8] 누누 2017-06-20 843  
54165 드디어! 시작을 했어요! [2] freshgirl 2017-06-20 571  
54164 시선강간 어떻게 생각하세요 [50] 쿨맛사탕 2017-06-19 1438  
54163 소개팅 후 마음이 공허해졌네요 [4] 어썸z 2017-06-19 1044  
54162 여행 [2] attitude 2017-06-19 449  
54161 거절해도 계속 연락하는 사람.. [5] 으리 2017-06-19 819  
54160 드디어 결혼을 합니다. [8] 반월 2017-06-18 1411  
54159 두서없는 이야기 [7] 권토중래 2017-06-18 483  
54158 기다리는 마음가짐?? [13] 말릭 2017-06-18 791  
54157 6월24일(토)-독서모임 초대합니다. 임경선작가의 <자유로울 것> [4] 녹색광선7 2017-06-18 372  
54156 닉네임과 나의 상관관계 [6] 킴살앙 2017-06-18 421  
54155 원래 누군가를 잊는게 이렇게 오래 걸리는 일인가요? [9] 둥기둥닥 2017-06-18 897  
54154 소개팅후 [8] 쿤이 2017-06-18 1099  
54153 사과 세 개 킴살앙 2017-06-18 333  
54152 동거중인 고민녀....... [22] 섭섭잉 2017-06-17 1349  
54151 저는 육개장칼국수가 싫어요. [8] 소바기 2017-06-17 938  
54150 술마시고 자니 문자 보내기 [7] 코튼캔디맛 2017-06-17 866  
» 스물셋 [9] 모카봉봉 2017-06-16 679  
54148 [재능기부]바쁨, 귀찮음 등 대신 커플, 친구 데이트 코스 / 여행 ... [1] 나미야잡화점의기적 2017-06-16 429  
54147 <임경선의 개인주의 인생상담>2회 업로드 [6] 캣우먼 2017-06-16 743 2
54146 오롯이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14] 뻥튀기 2017-06-16 916 1
54145 스킨십에 부끄러움이 없어요 [5] 뀨우 2017-06-16 1191  
54144 내 얼굴만 보면 빵터지는 남자 [8] 하얀둥이 2017-06-15 956  
54143 남자를 믿지않아요. [19] 룰루루루룰 2017-06-15 1316  
54142 사랑받는느낌을 못받을때<남자>(연애상담) [5] 떡꼬치 2017-06-15 1165  
54141 운동초보자의 운동일지 [7] 몽이누나 2017-06-15 514  
54140 지금 생활을 다 접고 내려갈까봐요 [10] 차이 2017-06-15 878  
54139 아침 댓바람부터 눈물 [12] 소바기 2017-06-15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