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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4,485

저는 고향떠나 홀로 타지에서 산지 4년째인데요.


살면서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었는데 느낀건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탄다.라고 느껴요.


남들 앞에선 그저 그러지 않고 오히려 씩씩한 모습으로 약하지 않은 척해보이지만


들어와도 막상 아무도 없는 자취방에 들어오면 조명이 들어오는 블루투스피커로 조명만 키고 클래식이나 재즈를 들으며


외로움을 달래며 시간을 보냈죠. 그러던 도중에 몇달전 맘에 드는 사람이 있었는데, 결과는 썩 좋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그땐 정말 괜찮은 척 조차 할 수 없게 되었죠. 남들 앞에서도 힘 없이 우울해 하는 저의 모습과


잠만 자던 제 모습에 괜찮냐고 먼저 다가와주고 항상 가장 편하게 연락하던 동생과 자주 만났어요. 


그런 도중 눈이 맞아 두달 전 연애를 하게 되었죠, 외로움에 혹 해버린 것 같지만 전 지금 정말 행복하답니다.


그렇게 두달여 거의 항상 같이 있다가 오늘부터 그 친구가 일주일 잠시 다른 곳으로 갔어요.


괜찮을 것 같았어요, 그 친구 정말 믿을만 하거든요, 하지만 마음은 아닌가봐요, 어제부터 괜히 심술 부리고, 우울해지더니


오늘은 일끝나고 그 친구가 오지 않을껄 아는 우리집을 봤을때 '아 맞다.. 원래 이게 내 집 내 공간이였지..' 하며 

전보다 더 공허하며. 더 우울해지고 그럴수록 그 표현을 자꾸 그 친구에게 더 투덜되기만 하네요. 


오랜만에 블루투스스피커로 조명과 클래식을 들으면서 마음을 가라앉히려 해도 


그 친구의 연락을 보면 자꾸 더 공허의 늪에 빠지네요. 바보같은 그 친구는 오히려 첫 회식자리에서 절 달래주고 있는게


한편으론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마워요. 


지금 이 느낌 그 친구가 없으면 안되는 것 같은 제가 너무 싫어요. 그 친구에게 괜찮은 척 하고싶은데 너무 편해져 버린

그사람한테 '척'이라는 행동을 할 수 없는게 너무 싫어요.


푸념이였어요. 오늘은 한끼도 먹지 못했어요. 일할때도 멍했고요. ㅎㅎ.. 저 참 미련하죠?


어떡할까요.. 차라리 자고싶은데 잠도 오지 않는 오늘이 너무 싫네요.



Incoism

2017.08.08 00:35:45

이마음 그대로 표현해보세요.. 귀여우신듯

줄리아로봇

2017.08.08 10:02:24

연애란게 그렇더라구요


내 의지대로 안되고


그냥 좋아서 기대고싶다고 하세요 ㅎㅎ


나리꽃

2017.08.08 11:30:33

원래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러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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