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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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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이예요. 

한국을 떠나온지 반년정도 되었어요. 


떠나올땐 내가 다 큰줄 알았는데, 

여기 와보니 아직 갈길이 한참 더 멀었어요.



어른스러움을, 사회생활의 노련함을 나름 장착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안정되지 못한 상황과 마음은 

나를 퇴행시키고 나라는 사람의 본질과 마주하게 하네요. 



나의 못남들과 이렇게 마주하고 나니,

한껏 부끄럽긴 한대; 


이젠 내 장점도 알고, 내가 잘하는것들도 조금은 알기에 

그냥 나를 믿고, 나를 용서해주고, 그런 뻔뻔함과도 조우하고 있어요. 


너무 뻔뻔해서 탈이네요. 





한국에 있을때 정말 잘 놀았거든요. 

뽈뽈거리고 잘 돌아다니구, 바쁜 회사생활 틈틈이 많은 활동들도 하구, 

추억이 많아요. 


그래서 문득문득 많은 장면들이 떠올라요. 

출근길에 자전거 타며 지나갔던 별 의미없는 사거리? 

술집/한강변/내방에 고양이랑 퍼져있던 모습/


다 동영상으로 그떄의 공기,냄새,소리,기분 다 생각나요 

아직 향수병까진 아닌거 같은데, 

애틋하게 추억하는것들이 있다는건 좋으네요.


지금 이순간들도 나중에는 다 생각나겠죠?

즐거운 순간들이 계속 되면 좋겠어요. 



새벽에 글쓰니 제가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다시 읽고 고치기 귀찮아요 ㅋㅋ 


그냥 주절주절 떠들다 갑니다.


모두들 잘자요~ 



소바기

2017.08.11 08:16:22

새로운 환경에 당황하고 어려워서 그래요.
그리구 인간은 힘들때 스스로를 마주하게
되는것 같아요.그런 반추가 나중엔
큰도움이 될거구요.힘내세요.한국에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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