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404

직장을 다니고 30대가 들어서니

감성체력이 무한정 곤두박질치는 게 느껴집니다.(소설 한정입니다.)


예전엔 그냥 읽을 수 있는 거로도 충분히 괜찮았고

충분히 인내심을 가지고 무겁거나 안 읽히는 글들도 잘 읽었었는데


최근에는 가독률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아웃,

300p.가 넘어가면 그 즉시 손이 가지 않고

어설프게나마 작가도 가립니다.(고전은 잘 못읽어요.)


책커버 예쁜 거에 낚인 후 가솔린처럼 불타오르기도 잠깐이고

조금이나마 눈에 띄어보이는 걸로 미련스럽게 도서관 책장을 스치네요.


예전에는 적어도 내가 읽는 이 책을 인물별로도 봐보고 공간이나 배경적으로도 

해석해보고 여러 방법을 택했는데 


최근에는 그냥 휙휙 쭉쭉 넘기고

'아 좋았다 괜찮네 따분했어 재미없다' 정도의 감상으로 끝나고, 

그 책이 머릿속에서 머물지 못한 채 너무 쉽게 휘발되어 버립니다.


마치 미션 컴플릿하고 다음 거 하듯

관성법칙 같은 독서를 이겨내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 지요.

혹시 이걸 극복하신 러패분들이 있다면 세종께서 백성 어엿비 보듯이 도와주세요 '-'








모지모

2017.10.09 09:22:35

그거 불치병입니다. ㅠㅠ 같은 환우로서 반갑네요.

일상이멈출때

2017.10.09 10:42:14

음 단순히 나이탓으로 돌리기엔 좀 슬픈데 불치병이라니 더 슬프네요.

Waterfull

2017.10.09 11:57:57

감정세포의 결여로 소설을 잘 읽지 못하는 사람이었는데요.

요즘은 소설이 좀 읽히긴 합니다.

그러나 취향이 까탈스러워서인지 엥간한 소설은 탐탁치 않아요.

모멘텀을 만들어주는 글빨이 그리워요.

요즘 꽂혀있는 책은 갑골문자에 대한 책인데 소설보다 재밌습니다.

미친나봐요.

일상이멈출때

2017.10.09 14:22:33

저도 요즘은 차라리 역사나 언어책이 더 재밌습니다.

이진학

2017.10.09 22:25:08

책이 문제가 아니라 그 책 내용에 대한 관심 정도가 달라서 그런거에요.

정말 관심 있는  책 이라면 아무리 두꺼워도 전부 자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싸이킥

2017.10.12 03:03:30

지치신 것 같은데요... ㅋㅋ 휴식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실이 힘들면 책에 집중하기 어렵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110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021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3069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5627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3628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8429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6598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7764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9540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5324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1754 10
54004 북두칠성_ file [4] 뜬뜬우왕 2017-10-19 793  
54003 . [9] 이이상해 2017-10-18 1051  
54002 맘에 드는 이성에게 대쉬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가요? [5] benefit 2017-10-17 1645  
54001 착한짓 (약간의 오지랖 주의) [3] 뜬뜬우왕 2017-10-17 890  
54000 주부 수험생의 넋두리입니다 [4] 쏠라시 2017-10-17 961  
53999 푸념 [3] 몽이누나 2017-10-16 981  
53998 혹시 띠동갑 정도 어린 여친 만나시는 분들 [3] 웅녀 2017-10-14 1408  
53997 스몰스몰빅투머치스몰 [3] 모험도감 2017-10-13 917  
53996 돌아선 남자의 마음 돌리는 방법 [14] 다데렐라 2017-10-13 2252  
53995 저혼자만의 착각인지 봐주세용 [4] gksdid77 2017-10-12 1157  
53994 나를 계속 쳐다보는 여자 [2] score 2017-10-12 1096  
53993 헤어진 여친 에게 연락해도 될까요...!? 다시잘해보고싶습니다 [6] 떡꼬치 2017-10-12 1187  
53992 결혼 하고 싶은 여자란 [16] 바람이불어오는곳 2017-10-12 2809  
53991 짧고 간결한 시덥잖은 말들 하고싶어요. [4] 로비나 2017-10-11 946  
53990 이 여자.. 뭔가요? 다가오라는건가요 [10] 투레주르 2017-10-11 1874  
53989 결혼 [6] 요가행복 2017-10-10 1693  
53988 남자친구의 장단점과 상처 [6] 유은 2017-10-10 1232  
53987 여러분은 생리적 욕구중에 어떤게 가장 강하세요? [20] 또다른나 2017-10-09 1830  
53986 하겐다즈 프로즌 요거트 [2] 4000m걷기 2017-10-09 1050  
» 독서가 가벼워져 고민입니다. [6] 일상이멈출때 2017-10-08 949  
53984 사랑은 얽힘이다. [3] 모지모 2017-10-08 978  
53983 판에 박힌 위로 한 마디 [4] Waterfull 2017-10-08 994  
53982 옷 다들 어디서 사세요? (일상복) [2] vely17 2017-10-08 1208  
53981 헤어질까 생각이 들면 헤어져야 할까요 [6] 장미그루 2017-10-08 1478  
53980 회사에서 덜 혼나는 법이 중요한 이유 [6] 휘피 2017-10-07 1337  
53979 남자친구의 양다리 [7] *나나* 2017-10-06 1478  
53978 회사에서 덜 혼나는 법(우주의 지혜를 구합니다) file 휘피 2017-10-06 908  
53977 FTA 결국 개정 협상 들어가네요. [7] Quentum 2017-10-06 867  
53976 설레임반, 두려움반 [2] 연연의세월 2017-10-05 922  
53975 남자들 대화 패턴 유형 보통 이런가요? [15] 컬리넌 2017-10-05 2071  
53974 [히치하이킹] 10월 독서모임 공지 <쇼코의 미소> [1] 겨울오카피 2017-10-05 685  
53973 누굴 만나야 할까요ㅜ어렵네요ㅜ [2] 쿤이 2017-10-03 1273  
53972 사랑의 온도 보시나요? [1] 와사비 2017-10-03 947  
53971 나만 안되는 연애 [1] Jinu 2017-10-03 943  
53970 내가 널 완성시켜 준다고 네가 말했을 때 [2] 유은 2017-10-03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