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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4,488

뭐 알게된 지는 얼마 안됐네요


보자마자 동갑내기고 말도 잘 통하고 걔도 제 말 잘 들어주고 해서 


밤 늦게 톡도 하고.. 그러다가 알게된 다음날인


오늘 첨으로 밥 같이먹고 뭐 이러는데


밥 먹을 때 처음 물어본 게 너 연애 하고싶지 않니.. 


너 연애스타일은 뭐냐, 니 스타일은 뭐냐 물어보더니


내 대답 듣고 나서는


자기는 친구가 연인되는건 안된다. 그런건 확실하다.


자신의 남사친들 한명도 빠짐없이 고백했지만 다 깠다...


괜찮은 남자 여자들은 다 여친 남친 있거나 이제 막 헤어진 애라더라. 


그래도 남친 여친 있는거보다 막 헤어진 애가 낫다더라


자기 헤어진 지 3개월 됐다


자기는 외모를 보는데 뭐 눈웃음 이쁜 남자가 좋네 어쩌네


본과생보단 어학연수생이 좋네 연하가 좋다 그러니깐 그럼 교회에서 찾아봐라.. 어린애 투성이지 않니 했더니


어린애들은 남자로 안보인다나 머라나.. (뭐 저도 너무 어린애들은 어린 티가 나서 확 안끌리긴 합니다만)


자기도 한국 갈 날 얼마 안남았는데 그동안 연애 함 해보고 싶다 그러면서


CC는 싫지만 주변에서 너 좋다는 애는 그래도 만나봐라 그런다..


뭐 이러네요 (더 있었는데 기억이 잘..)


제가 어학연수생이고 하필 걔랑 같은 학교고 그런데 알게 된 후 첨 밥먹는 자리에서 이런 얘기 꺼내는 의도는 뭘까요


뭐 미리 난 네게 관심없으니 고백할 생각 꿈도 꾸지 마라는건지


아님 난 이렇게 비싼 여자지만 웬지 네가 맘에 드니 알아서 다가와라 이건지


도통 헷갈립니다


전 이제 막 알았고, 나도 이젠 여자가 뭐 말 잘통하고 그러는거 그냥 호의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으니


어렸을 때처럼 막 착각해서 들이대긴 싫거든요 그러다 개쪽당할거 같아서.. 아직 잘 모르기도 하고 맘도 아직 생기기 전이고


그렇게 이제 사람만 보고 좋아하던 시절은 지나갔고...(예전에 한번 말 잘통해서 착각하고 고백하다 까여서)


친구로 남는것도 좋고 걔가 나 좋다면 나도 걔에게 호감은 있으니 뭐 딱히 밀어낼 생각은 없는데


얘 왜이러는거죠? 지 성격대로 좋으면 확실하게 내게 말해주던지 아님 선을 긋던지...


선 긋는 척 하면서 요딴 말들 하는 의도는 뭔지 참 궁금합니다,


연애한지 꽤 되서 말이지요



해바라기씨앗

2017.10.11 21:40:27

'연애할 생각은 있으나 넌 아니다'
'넌 남자친구로써 내 기준엔 되지 않는다' 아닐까요?
어느정도 그냥 친구로써 편한 상대같으시네요. 

 저의 견해니까 틀릴수도 있어요!

투레주르

2017.10.11 23:07:50

제가 생각해봐도 님 말씀이 정답인거 같아요

첨 만났을 때부터 뭐 오래 된 친구마냥 말 잘 통하고 잘 놀았으니까요

한결 맘이 놓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더 편하게 잘 대할 수 있을거 같아요

싸이킥

2017.10.12 03:00:57

벌써 결정할 필요는 없어보이는데요? 양쪽 다 가능성이 있는 것 같고 만난지도 얼마 안됐으니 더 알아가보시는게

사월의미

2017.10.12 08:30:49

다 케바케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뭔가 애매하고 헷갈려서 이렇게 누군가에게 이게 뭘까요 라고 묻게 만드는 사람은 대부분 나에게 마음이 없는거더라고요.

또다른나

2017.10.12 09:04:01

음음,, 상대방마음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투레주르님 마음이 제일 중요한거 아닌가요? 
내가 저 여자애가 여자로 느껴지고 연애를 하고싶은지 아닌지~ 

투레주르

2017.10.12 20:30:09

뭔가 께름칙한 느낌이 들어서...

또다른나

2017.10.13 08:05:26

음,, 제 생각엔,, 그냥 감정처리에 서툰? 사람이 쉽게 하는 실수중 하나 같아보여요~ 


사과가 먹고싶을때, 머리속에 사과를 떠올리게 되고, 전에 맛있게 먹었던 사과모양, 그때 먹을때 분위기, 가격 , 가게 

그래서 맛있는 사과를 고를 나만의 방법 등등이 머릿속에 연관이 되게 되죠~ 

또 탐스러워 보였는데 엄청 떫었던 사과, 초록색이라 손이 안갔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풋사과 

비온 다음날 싸게팔던 사과는 물맛이니 사지 말것 등등 


떠오르는 생각을 생각에서 그치는 사람도 있고, 무의식속에 떠오른것을 

"내가 전에 먹었던 사과가 말이야~~ " "잘 포장된 사과는 개사과야!"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어렸을때 그런 오빠들 많았어요~ 

저랑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야기만 하다보면 전 여자친구랑 연애한 이야기, 알콩달콩 했던 이야기, 혹은 헤어진 이야기 

당신의 연애관 이런 이야기를 막 합니다. 

그럼 전 혼란스러워 하다가 아닌가? 하며 마음이 식으려 하는데 고백을 받아요- 


이런게 여러번 반복되면서 알게된게, 저랑 연애가 하고싶으니, 연애에 관련된 생각들이 들고, 

과거 연애에서 좋았던 생각도 나게되고, 불편했던 생각도 나게되고~  

그에 관련된 말들도 막 하게 되는거죠.


그 여자분은 무의식속에 투레주르님을 연애상대로 생각이 들어서 이런저런것도 물었다가 

아니야 얜 나랑은 안맞네 했다가 또 연애자체가 하고싶었다가 왔다갔다 하는 상황같아요~ 

(상처받을까 두려운 마음과 외로운마음과 궁금한 마음의 조합?) 


그럴땐 관계의 고삐를 갈팡질팡 하는 사람에게 넘기지말구, 

난 얘랑 연애를 하고싶나 않나 마음의 저울과 계산기를 잘 두둘겨 본다음,

쟤가 저러던 말던 신경을 끊던지, 훅 당겨서 남자여자관계로 관계를 조정하던지,

주도권을 본인이 잡는게 나을것 같아요~ 


여자분은 생각두 많고, 겁도 많고, 그냥 보통의 여자사람 같네요 ~ 


민지

2017.10.12 18:13:20

그냥 지자랑 하는 여자애예요. 나 이렇게 남자한테 인기 많아~근데 눈은 높다? 이거죠.

님이 대쉬하면 어장관리용으로 쓰이다가 님이 버려지시거나 딴놈이랑 사귈 각입니다. 

그리고 진짜 현명한 여자는 오히려 진짜 좋아하는 남자앞에서는 저런 말 안하죠.

카누

2017.10.13 10:40:38

그냥 흘리고 다니는 게 생활인 여자입니다. 넘어가지 마세요.

웅녀

2017.10.13 18:40:57

그러게요. 그냥 남자 잘 착각하게 만들고 남자들이 자기에게 작업들어 오면 그걸로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는 스타일인듯 하네요. 한번 넘어가 주세요

lovelyJane

2017.10.15 21:39:21

우선 남자를 애매하게 만드는 여자는 좋은여자가 아니죠.

남자도 마친가지고.

그냥 의도가 어떻든 님이 선 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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