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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4,604

아무글

조회 747 추천 0 2017.11.17 12:03:39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에 평생 관심이 없었다.

오유라는 것도 국정원 덕에 알게 됐는데. 

사람들이 드라마나 예능을 보는 것으로 여가 시간을 보내지만

나는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좋아한다는 측면에서 약간의 궁합이 맞는 것 같다.

(물건을 사거나, 보험을 가입하거나, 십구금이 궁금할 때 특히 긴요하다..)


최근에 러패를 드나들면서 이곳 나름의 디자인, 분위기 등 특장점을 수용하여

직접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어 볼까 하는 약간의 욕심도 생긴다.

초반에 유입을 늘리기 위해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들어서

친절하게 댓글을 달아야 할 것이다. ㅋㅋ


교인으로서 신앙인들의 커뮤니티가 왜 없을까 생각도 해봤는데(있는데 모를지도)

이단 논쟁에다 대개의 경우 고민을 기도로 해결하는(?) 습관상 잘 발달되지 않을 것 같다.

개인화, 독신가구가 느는 시점에서 어떤 순기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컬리넌

2017.11.17 12:51:37

그러게요 오랜만에 갓피플, 호산나넷 가보니 게시판도 카페도 모두 사라지고

그저 돈돈 상업성으로 변질되어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곳은 하나도 없네요 아주 난리났


제가 지난 20여년간 경험한 신앙인 커뮤니티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커뮤니티 접속할 정도로 열심인 사람은 이미 주 2-4일 이상 교회 나가는 사람으로 필요성 못 느낌

- 게시판마다 무신론자, 이단, 혹은 자기들끼리의 아주 좋은 어그로 및 논점없는 논쟁의 장이 됨

- 모여봐야 그 나물의 그 밥 주제가 한정적인데다 세속적인 이야기라도 꺼냈다간 순식간에 매장됨

- 지역별 교파.교단별 교회별 무리가 나뉘어 끼리끼리 문화 형성 우리교회가 좋네 어디가 좋네 나쁘네

- 꼭 사건 사고(성폭행.추행.사기 등)가 발생하는데 교인이란 명목하에 회원끼리 더욱 쉽게 마음을 주고

그런만큼 쉽게 범죄의 타켓이 됨 -> 신자에게 속았다는 더욱 큰 상처를 남김 

특히 여자 어떻게 한 번 해보려는 혹은 어리고 순수한 여자 잡아보려는 목회자나 신학생 새끼들 넘쳐남

- 각 교회별 커뮤니티(홈페이지 게시판, 카페, 블로그)로 모임이 쪼개져 세분화됨


물론 가장 큰건 어그로겠죠..

저도 잠시 어린시절 운영해본 적이 있는데 JSD, 신천지는 말할것도 없고

말도 안되는 비난과 비방, 비꼬기가 시작됩니다


아시죠? 대한민국,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건전하고 예의있는 토론 자체가 불가능한거


노타이틀

2017.11.17 13:08:01

정말 20년 경험을 한방에 정리 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진리는 살벌하다" 니체의 말이 생각나네요.

뾰로롱-

2017.11.17 15:10:36

오.... 만들게 되시면 여기에도 홍보해주세요~ 


요즘 회사가 별로 안바빠서 여기저기 뭐 없나 기웃기웃하는데- ㅋㅋ

어라운드(어플) 게시판 버전 같은게 있으면 좋으련만 했어요~ 

좀 읽다보면 편안해지고 훈훈해지는? (아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바램 ㅋㅋ ) 


재밋으세요 ㅋㅋ 직접 커뮤니티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하시는게 +ㅁ+

노타이틀

2017.11.17 17:52:32

실은 광고수익이 탐나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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