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403

4년을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

헤어진 그 당시엔 아무렇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원망이 깊어졌다가, 그 단계를 넘어서니 나에게 주었던 사랑이 고마웠다가..그랬었어요.


헤어지고 한번도 찾아보지 않다가

6개월쯤 지난 며칠전 그의 카톡 상태 메세지를 보니

....결혼한다더군요. 머리가 띵 해졌습니다.

헤어진지는 6개월 되었지만 불과 3개월전까지만 해도 내게 다시 만나자고 했던 사람인데-


나랑은 그렇게 결혼 진척이 없더니,,이건 뭔가 싶다가도

내가 그사람이 결혼에대한 결정을 못내리게끔 한건 아니었나 싶기도 했다가

기분이 슬펐다가 화났다가 서운했다가 롤러코스터 타듯이 또 그랬어요.


그러다가 오늘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문득 든 생각이

'이제 그와 나의 챕터는 끝났구나' 였습니다.


그를 사랑했고, 그가 나를 사랑했던 그 챕터는 이제 끝난것 같아요.


어제 본 '이번생은 처음이라' 드라마를 보니

정말 사랑했던 이민기와 이청아는. 그들이 사랑했던 시간을 지나

이젠 이민기의 사랑은 정소민이 되었고, 그런 정소민이 오해하지 않게끔 이청아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그걸 보니

아 나와 그의 이야기는 끝이났고 이제 그는 다른 사랑을 하고있구나 를 깨달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를 맘속에서 못 놓아주고 있었어요.


다시 만난다 해도, 우린 같이 못할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사랑은 역시 어렵네요.


그와 헤어졌지만,

그를 사랑하고 그가 나를 사랑했던 만큼의 인연을 만날 자신은 없어요.


대신 열심히 살아야죠.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게끔.


이번 겨울이 유독 춥습니다.






뜬뜬우왕

2017.11.22 06:27:16

인연의 끈이란건 노력과 비례하지 않는거 같아요.
길가다 돌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길가다 뜻밖에 돈을 줍기도 하고.뜻밖인게 많은 것 같고..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게 있지만 또 쉽게 풀리기도 하고 허나 쉽게 풀리는것 같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던 그 힘이 뒷받침을 해주어서 쉽게 풀리게 되는것 같고.님에게도 그분이 그런존재이길 바래봅니다.
춥네요.마음의 핫팩 드립니다.^^

jejusamdasoo

2017.11.22 14:04:01

당신은 따뜻한 사람이에요. 힘내세요.

Waterfull

2017.11.22 22:04:30

인연이 끝났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은

참 성숙한 모습이에요.

더 좋은 사랑 하도록 노력하면 되는거죠.

ㅎㅎ

할 수 있을 거예요. 전 가능성을 본 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캣우먼>오늘 오후 2시에 네이버 생중계 LIVE합니다. 캣우먼 2018-12-06 110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1020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3064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5608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3610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8400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6584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7742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9514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5302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1727 10
54108 회사에서 [4] 몽이누나 2017-11-23 1154  
54107 회사생활의 어려움 [8] 또다른나 2017-11-23 1241  
54106 이별 극복중이신 분들 [4] bestrongnow 2017-11-23 1247  
54105 사랑하는 방식에 대해 [11] 추어탕이좋아 2017-11-22 1679  
54104 내가 너에게 호감이 가는것은.. [1] 김제덕상무 2017-11-22 1141  
54103 싸우고 연락두절 [15] 바래 2017-11-22 1753  
54102 군계일학 [3] 권토중래 2017-11-22 1064  
54101 이번 포항 지진시 아기들 지킨 산후조리원 직원들 cctv보고 든 짦... [1] Marina 2017-11-22 1060  
» 이번생은 처음이라 [3] 빛나는순간 2017-11-21 1062  
54099 운전 초보인데요 [17] 으으, 2017-11-21 1143  
54098 직장인분들 담주 목금토일 휴가가 있다면 뭘 하실껀가요?? [2] 여의도직장인 2017-11-21 1031  
54097 아름다운 이별..? [5] qq 2017-11-21 1184  
54096 힘들어하는 여자친구 위로하는 방법.. [8] Durian 2017-11-20 2004  
54095 술문제로 잦아지는 다툼..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7] 떡꼬치 2017-11-20 1273  
54094 신이 주신 재능 [7] 모험도감 2017-11-19 1206  
54093 남자친구 왜 이럴까요? [10] Solidcon 2017-11-19 1586  
54092 여행 첫날을 마무리하며 [5] 미상미상 2017-11-18 1061  
54091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나요? 남친한테? 궁금해서 여쭤봐요 (길어요... [23] 카나데처럼 2017-11-17 2193  
54090 아이에게 [8] attitude 2017-11-17 1023  
54089 헛헛한 생일날 [6] Garden State 2017-11-17 1063  
54088 캐롤앞에 무너지지 않으리니... [3] 뜬뜬우왕 2017-11-17 1054  
54087 [스몰톡] 나는 시속 10km 라이더..였다. [4] 뾰로롱- 2017-11-16 1050  
54086 직구한게 오늘 배송된대요!!! [6] 그저웃지요 2017-11-16 1003  
54085 오디오 클립 attitude 2017-11-15 553  
54084 시장 Waterfull 2017-11-15 830  
54083 좋은 위로의 말이 뭐가 있을까요 [2] 라바초코 2017-11-15 1045  
54082 자연스럽게 거리감 두는법 없을까요... [5] 주홍 2017-11-14 1443  
54081 연애가 원래 힘든건가요.. [3] 으리 2017-11-14 1490  
54080 1일 1글 쓰고싶다. Waterfull 2017-11-14 502  
54079 면접과 소개팅 [4] 뜬뜬우왕 2017-11-14 1249  
54078 내 모습을 몰래찍은 남자 [8] lovesick 2017-11-13 1601  
54077 블로그 방문.... [3] 고운님 2017-11-13 1019  
54076 고통에 취약함 [8] Waterfull 2017-11-13 1112  
54075 스몰톡 [7] runner 2017-11-13 1026  
54074 마음 [7] Nylon 2017-11-12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