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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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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대외활동의 일환으로 버려진 아기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2년간 한 적이 있었어요. 한 선생님이 갓난아기 몇명을 돌보시는데, 아기 돌봐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아기 한명 돌보는 것도 얼마나 힘든지. 그래서 저같은 학생 봉사자가 투입되는 거였는데요.
이번에 산후조리원 영상 보니, 그 때 같이 일한 적 있는 선생님들 중 한 분이 생각나더라구요. 착하시고 무엇보다 일이라서 보다는 진심으로 아기들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게 느껴지던 분이었어요. 아마 그분께 같은 일이 생겼어도 똑같이 아기들부터 지켜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2. 네이버 댓글을 보니 간간히 세월호 선장 얘기가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지혼자 살려고 수십명의 학생들을 죽인 인간과 지진시 아기부터 지킨 사례가 극명히 대비되어서 그런지... 지금와서 아무 의미없는 상상일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그 선장이 반대로 적극적으로 학생들과 다른 손님들 구해내서 영웅으로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이건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라는 미국영화(사고로 비행기가 강에 불시착할 수 밖에 없었지만 기장의 침착한 대응으로 승객 전원 구조된 실화를 바탕)를 보면서도 떠올랐던 진한 아쉬움이었네요...



미상미상

2017.11.22 12:40:12

인간이 완벽하게 선할 수도 없고 악한 마음, 위험에 처했을 때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마음이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가끔은 정말 믿을 수 없게 선하고 용감한 분들이 계신거 같아요.

세월호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조금씩만 대처가 달랐다면 어땠을까 조금은 희생이줄어들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은 들어요.


댓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댓글만 봐도 세상에 정말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고 어쩜 이런 글을 자기 속에서 뽑아서 남이 보는 자리에 내어놓을까 싶게 부끄럼이 없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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