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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172

섹스팅에 관해

조회 1540 추천 0 2017.12.12 19:22:22

때때로 야한 문자를 주고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남자친구와 시도해보기도 했어요. 이걸 가벼운 놀이 정도로 받아들여주는 남친도 있었고 불편해하는 남친도 있었어요.   


지금도 가끔씩 모르는 사람과 섹스팅을 하고 싶다는 일탈적인 생각이 들어서 시도는 하지만 어느 순간 상대남자쪽에서 해오는 말들이 불쾌해서 그만둡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남친과 안정적(?)인 관계에서 약간의 일탈이라고 생각하고 섹스팅을 하는 것이 좋은 거 같은데 지금은 남친이 없는 상황이에요. 


왜 모르는 상대방과 섹스팅을 하면 단순히 즐긴다는 생각보다 불쾌해지는 걸까요? 제가 한낱 야한 농담거리로 여겨지는 것을 즐기는게 가능하긴 한 걸까요? 그럼 모르는 사람과 섹스팅을 하지 않으면 되지 하지만 또 저 자신은 이런 것도 즐기고 싶거든요. 인생에 쉬운게 하나도 없어요...참 



노타이틀

2017.12.12 19:42:35

저도 그런 욕구 느껴본 적 있습니다. 어렸을 때 몇번 해본 적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걸 하려고 대기(?) 중인 남자 혹은 여자는 뭔가 병적이고 하찮은 느낌이 들어 흥미가 사라지네요. '오직' 욕정에만 집중하는 모습에서 어떤 거부감(재미없다는 느낌이 포함된) 같은 게 들더라구요. 

아무렴2017

2017.12.12 23:04:46

그런가요? 나이가 들면서 그런 욕구가 서서히 사라지나요? 저는 야한 문자를 보내기 시작점의 아슬아슬한 말장난이 하고 싶은것 같아요. 막상 너무 노골적이면 재미가 없어서 그러는 건지 아님 제 자신의 수준(?)보다 낮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두게 되어요. 하지만 이런 욕구가 있다고 제가 하찮은 사람이고 싶지 않거든요. 딜레마에요. 

노타이틀

2017.12.13 09:11:35

나이하고 상관없어요. 그런거 4~50대 아저씨들이 엄청 좋아하는걸로 압니다. 또 여자가 원하는 것과 남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차이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그런 욕망과 즐거움을 섹스팅이 아닌 제 나름의 창조적이고 생산적으로 풀어보고자 하는데 사는 게 참 바쁘네요. ㅋㅋ

뾰로롱-

2017.12.13 07:29:46

음,, 텍스트를 주고받는 아슬함에 목적이 있는것과 실제관계에 목적이 있는 두사람의 차이에서 오는 것같아요. 
아슬한 말장난을 주고받는것에서 오는 일탈감/즐거움을 원하는데 그에대한 답이 그래서 어디서 볼까? 

어디살아? 하는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멘트들에 재미가 떨어지고, 몇번반복되면 쪽지주고받는것 자체도 별로 하고싶지 않아지는 것 같아요.  

노타이틀

2017.12.13 09:12:37

아니 왜 이렇게 잘 아시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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