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338

오래전에 술자리를 엄청 좋아하는 남자를 만난적이 있었어요. 술약속 없는 날이 하루도 없더군요. 

반면 저는 술자리를 싫어하는 성격이에요. 술 자체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술을 위한 자리,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에 참여하는 걸 싫어해요. 

귀찮고 쓸데없고 에너지낭비라고 생각하는 타입이죠. 

개인적으로 두 타입 중 누가 맞네, 누가 틀리네를 운운하고싶지는 않네요. 그냥 다른 색깔이라고 생각하니까. 

서로 그렇게 달랐음에도 전반적으론 서로에게 많이 끌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속적으로 삐그덕거렸던 부분이... 제가 잔소리와 케어(?)를 안하는 부분이었어요. 


남자 입장은,  술을 많이 마셔도 안 말리고, 누구랑 마시는지 캐묻지도 않냐는 섭섭함.

여자 입장은, 술이 싫으면 스스로 안 마시면 되고, 술이 좋으면 하던대로 하면 되지, 왜 나한테 엄마같은 역할을 요구하냐는 의아함. 


술 마시는 걸 말려야 하고, 누구랑 마시는지 캐야하고, 새벽 3시 4시에 끝나는 술자리를 전화통 붙들고 기다려줘야 정상인가요...???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지닌채로 각자의 삶을 살면 이상한 건가요...

반대로 누군가가 저에게, 술자리를 좀 즐겨보라고 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지 말라는식으로 생활패턴 바꾸려고 하면 짜증날 거 같거든요. 






젤리빈중독

2018.01.04 14:48:10

전 제가 술이랑 술자리를 좋아하는 쪽인데요(여자)애인님이 지나친 간섭을 하면 싫지만, 적당한 관심? 뭐 "안주 잘 챙겨먹고, 재밌게 놀다 조심해서 들가요"정도는 받는게 좋아요. 딱 저 정도받는게 좋아서 저도 딱 저 정도만 하구요ㅋㅋㅋ
상대 남자분이 좀 서운한거 같은데, 관심과 케어를 원하는게 술자리때만인가요? 일상대화에선 밥 먹었는지, 뭐하고 있는지 그럴때는 괜찮은지 이야기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Mk0987

2018.01.04 16:00:34

당연히 재밌게 놀라고 하고 운전 조심하라는등의 말은 했었지요. 하루에도 열댓번은 통화하고, 아침점심저녁 뭘 했고 뭘 먹었는지 초단위로 소통했어요. 연락텀 아주 길어야 1시간. 술 끊고싶으면 알콜중독센터 다니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차마 그얘긴 못했어요. 저는 뭘 해결해야하면 전문적인 곳에 돈을 주고 해결하지 남친한테 안 징징거리거든요.

뜬뜬우왕

2018.01.04 16:42:15

하고 싶은대로 하고 끝내시지 그러셨어요.그남자 이상하네요.잘 끝내셨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479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2304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3432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1420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6201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4440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5613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7390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3172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79554 10
54428 관계없는 30대의 연애 가능한가요?(내용 펑) [29] 꽃길 2018-01-09 2368  
54427 고시생 여자친구의 마음가짐 [3] sunshine87 2018-01-09 967  
54426 어떤 사람 [2] 십일월달력 2018-01-09 422  
54425 어느 감흥의 순간 세가지 [1] 뜬뜬우왕 2018-01-09 470  
54424 딱 1년 전과 지금 [2] 두부한모 2018-01-09 562  
54423 힘들다는 소리 [2] dont 2018-01-08 534  
54422 <히치하이킹> 독서 모임 인원 모집해요. 제주바나나 2018-01-08 357  
54421 4개월동안 썸만 타고 있는 제 친구 얘기 좀 들어주세요 ㅜㅜ [8] coffeejoa 2018-01-08 1314  
54420 역시 경제적 자립은 중요합니다. [6] 미미르 2018-01-08 1125  
54419 소개팅 한후 친구처럼 지내기 가능한가요? [6] 방어기제 2018-01-07 1005  
54418 2018년엔 [3] 뜬뜬우왕 2018-01-07 615  
54417 make up [2] 몽이누나 2018-01-07 584  
54416 강남 떡볶이 & 강북 떡볶이 [8] Waterfull 2018-01-06 830  
54415 여자들 생각보다 남자 몸 많이 보더라구요. [7] 페퍼민트차 2018-01-06 1506  
54414 굳이 이어나가야 할 인맥일까요, [3] redvelvetcake 2018-01-05 597  
54413 카라얀과의 추억... [6] 나리꽃 2018-01-05 545  
54412 조언구합니다 [3] 아가비룡 2018-01-05 473  
54411 어르신들 설 선물 뭐가 좋을까용??!! [12] 다솜 2018-01-05 580  
54410 야나두 괜찮나요? [5] 디디에 2018-01-05 963  
54409 외국에서의 사회생활 [4] 섬처녀 2018-01-04 852  
54408 독한데, 왜 redvelvetcake 2018-01-04 337  
» 연인 사이에 케어와 관심 or 구속? [3] Mk0987 2018-01-04 720  
54406 새해가 오기 전날 전여친에게 연락이 왔었어요 [2] 고구마는깡 2018-01-04 640  
54405 PC방 알바녀가 좋아졌습니다. [6] 사천짜장맛있어 2018-01-04 624  
54404 4일간의 휴가... 책, 미스터리 SF 추리 소설 추천해주세요. [4] HoneyRose 2018-01-03 379  
54403 서로 다른 계절 [1] 십일월달력 2018-01-02 464  
54402 하프마라톤 나가보신 분 있나요? [4] 김열매 2018-01-02 503  
54401 30대 직장인 여친, 취준생 남친 헤어져야하는지.. [11] 블랙 2018-01-02 1382  
54400 내가 당신의 행복을 빌어주지 못하는 이유 [4] Waterfull 2018-01-01 905  
54399 친구의 여자 친구의 남자. [2] Go,Stop 2018-01-01 563  
54398 함께하자 [2] 뜬뜬우왕 2018-01-01 389  
54397 읽씹 왜 하는거에요? [2] 멜론워터 2018-01-01 873  
54396 사람과 진심으로 만난다는것 [3] 미미르 2017-12-31 1007  
54395 2년전 오늘 [2] Waterfull 2017-12-31 546  
54394 진짜 궁금하고 이해가 안가는데 여자들 심리 좀 알려주세요. [11] 페퍼민트차 2017-12-30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