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4,709

독한데, 왜

조회 232 추천 0 2018.01.04 15:03:21

 

김지우씨가 셰프랑 결혼하게 된 계기를 뉴스 기사를 보고

알게됐어요.

 

음식 경연 프로그램 나갔었는데 심사의원의 너무 냉랭한 음식평에

눈도 마주치기 싫었다고, 하지만 처음에는 자기 스타일이다 이렇게 생각하셨데요.

 

먼저 번호를 물어보고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더니 남자가 약속 취소

 

또 약속을 잡았더니

한시간 반 전에 취소

 

보통 여자라면 두번째까지 거절하면 빈정상해서 그만 둘텐데

김지우씨는 또 만나자고 세 번째까지 약속을 잡았다고 하셨어요.

 

대단한 것 같아서, 그때 그 요리 영상을 찾아봤거든요.

 

근데 김지우씨가 요리를 못하시는 편인것 같은데

거기 나온 심사의원들, 게스트, 패널들이

돌직구, 조롱, 비웃음을 날려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기분 나빠하면서

먹어보지도 않고 플래이팅 만으로 평가하는게 정당한거냐며

반박하고 따지더라구요

 

근데 왜 그게 멋있어 보이는지.

 

비록, 그 안에 구성물이 맛이 없을 수도 있고,

전문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형편 없을 수도 있지만

그 자신감.

 

그게 되게 멋져보였어요.

 

보통은 실력이 있을때 자신감이 생기는데

그 분은 자기가 초라할때도 자신감이 있으시더라구요.

 

이번엔, 맛있다고.

 

그런 태도가 되게 강한 여자같이 보이고

결국 그렇게 독설을 날리던 그 분의 와이프로

아내로 지금 당당히 살아가고 계시잖아요.

 

여자, 남자를 떠나서

이렇게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로 인생을 부딪히고 나가는 사람을 보면

누구라도 안반하겠어요.

 

왜 그 냉랭하던 셰프가 결혼을 하게 된건지

알것도 같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8348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0082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78117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2833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0970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2138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4227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49936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76374 10
54674 강남 떡볶이 & 강북 떡볶이 [7] Waterfull 2018-01-06 574  
54673 여자들 생각보다 남자 몸 많이 보더라구요. [7] 페퍼민트차 2018-01-06 874  
54672 굳이 이어나가야 할 인맥일까요, [3] redvelvetcake 2018-01-05 415  
54671 얼굴형 이쁜 분들이 최고 부러워요 [9] pass2017 2018-01-05 909  
54670 카라얀과의 추억... [6] 나리꽃 2018-01-05 336  
54669 조언구합니다 [3] 아가비룡 2018-01-05 322  
54668 어르신들 설 선물 뭐가 좋을까용??!! [12] 다솜 2018-01-05 381  
54667 야나두 괜찮나요? [5] 디디에 2018-01-05 564  
54666 외국에서의 사회생활 [4] 섬처녀 2018-01-04 530  
54665 오랜만에 또 소개팅 후 만남 고민으로 들어왔어요,,,,ㅠ,ㅠ [7] 아쉬나요 2018-01-04 706  
54664 이 남자와 결혼하는거, 어떨까요? [8] 꿀꿀뀰 2018-01-04 1069  
» 독한데, 왜 redvelvetcake 2018-01-04 232  
54662 다들 이런건가요 아님 저만 [1] 냐하하하 2018-01-04 374  
54661 연인 사이에 케어와 관심 or 구속? [3] Mk0987 2018-01-04 446  
54660 받아들이기.. [8] Bonfire 2018-01-04 633  
54659 새해가 오기 전날 전여친에게 연락이 왔었어요 [2] 고구마는깡 2018-01-04 382  
54658 PC방 알바녀가 좋아졌습니다. [6] 사천짜장맛있어 2018-01-04 406  
54657 4일간의 휴가... 책, 미스터리 SF 추리 소설 추천해주세요. [4] HoneyRose 2018-01-03 262  
54656 서로 다른 계절 [1] 십일월달력 2018-01-02 341  
54655 하프마라톤 나가보신 분 있나요? [4] 김열매 2018-01-02 291  
54654 30대 직장인 여친, 취준생 남친 헤어져야하는지.. [11] 블랙 2018-01-02 878  
54653 몇년간 느낀 빈부격차 [21] 노타이틀 2018-01-01 1256  
54652 내가 당신의 행복을 빌어주지 못하는 이유 [4] Waterfull 2018-01-01 564  
54651 친구의 여자 친구의 남자. [2] Go,Stop 2018-01-01 396  
54650 함께하자 [2] 뜬뜬우왕 2018-01-01 264  
54649 읽씹 왜 하는거에요? [2] 멜론워터 2018-01-01 552  
54648 사람과 진심으로 만난다는것 [3] 미미르 2017-12-31 753  
54647 2년전 오늘 [2] Waterfull 2017-12-31 366  
54646 진짜 궁금하고 이해가 안가는데 여자들 심리 좀 알려주세요. [11] 페퍼민트차 2017-12-30 986  
54645 사랑의 끝..... [1] Nietzsche 2017-12-30 614 1
54644 산티아고 스타벅스에서 생긴 일 [11] Garden State 2017-12-29 894  
54643 고백후 차였는데 상대방이 먼저연락이 왔어요 [11] ALTOIDS 2017-12-29 1038  
54642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8] 고구마는깡 2017-12-29 411  
54641 슬픔과 희망 [1] 너때문에 2017-12-28 377  
54640 은행원의 싸가지없는 행동에 짜증이나네요ㅠ [10] Hyehee 2017-12-28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