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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데, 왜

조회 343 추천 0 2018.01.04 15:03:21

 

김지우씨가 셰프랑 결혼하게 된 계기를 뉴스 기사를 보고

알게됐어요.

 

음식 경연 프로그램 나갔었는데 심사의원의 너무 냉랭한 음식평에

눈도 마주치기 싫었다고, 하지만 처음에는 자기 스타일이다 이렇게 생각하셨데요.

 

먼저 번호를 물어보고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더니 남자가 약속 취소

 

또 약속을 잡았더니

한시간 반 전에 취소

 

보통 여자라면 두번째까지 거절하면 빈정상해서 그만 둘텐데

김지우씨는 또 만나자고 세 번째까지 약속을 잡았다고 하셨어요.

 

대단한 것 같아서, 그때 그 요리 영상을 찾아봤거든요.

 

근데 김지우씨가 요리를 못하시는 편인것 같은데

거기 나온 심사의원들, 게스트, 패널들이

돌직구, 조롱, 비웃음을 날려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기분 나빠하면서

먹어보지도 않고 플래이팅 만으로 평가하는게 정당한거냐며

반박하고 따지더라구요

 

근데 왜 그게 멋있어 보이는지.

 

비록, 그 안에 구성물이 맛이 없을 수도 있고,

전문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형편 없을 수도 있지만

그 자신감.

 

그게 되게 멋져보였어요.

 

보통은 실력이 있을때 자신감이 생기는데

그 분은 자기가 초라할때도 자신감이 있으시더라구요.

 

이번엔, 맛있다고.

 

그런 태도가 되게 강한 여자같이 보이고

결국 그렇게 독설을 날리던 그 분의 와이프로

아내로 지금 당당히 살아가고 계시잖아요.

 

여자, 남자를 떠나서

이렇게 솔직하고 당당한 태도로 인생을 부딪히고 나가는 사람을 보면

누구라도 안반하겠어요.

 

왜 그 냉랭하던 셰프가 결혼을 하게 된건지

알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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