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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4,709

이놈의 소개팅은 해도해도 어렵고, 사람 만나는것도 정말 힘드네요

힘든 이별 다해봐서 이제 그 어떤 이별도 안힘들거라 생각해도, 또 이번에 만나게될사람이랑은 헤어지기 싫으니까

신중에 신중이 가해지고...ㅠㅠ


형부의 소개로 만나게 된 사람인데, 사람이 참 진국이라며 만나보라고 하더라구요(형부와 친한 후배가 추천한 사람).

가족이 해주는 소개팅인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겠거니 하고 나갔는데

정말 말 그대로 성격도 좋으시고, 말도 잘 들어주시고, 점잖지만 조용만 하기보다 적당히 유머러스하시더라구요.

근데 식사를 다 하고 일어서는 순간, 그 분 키를 보고 좀 실망을 했어요.ㅠㅠ

제가 키가 166인데, 플랫을 신었던 저와 키가 정말 똑!같더라구요..........

왜 하늘은 이렇게 불공평한것인지..................물론 키만 뺴고 다 맘에 들었던것은 아니지만, 키가 좀더 컸더라면 호감을 더 느꼈을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키가 뭐 밥맥여주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좀더 만나보자는 마음에 두번쨰 만남을 가졌고, 밥먹고 커피마셨어요.

대화도 곧잘 통하고, 일단 전 그 분의 취미생활이 좀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궁금한게 많아져서

제가 질문을 좀 많이 했던것 같아요.

소개팅 후 매일 연락은 했지만 둘다 직장인이라 두시간에 한번정도씩? 카톡오고가는정도로 하고.

전화는 일체 하지 않았구요..

세번쨰 만남에서 그 분이 교외나가서 밥먹고 영화보자고해서 주말에 일찍 만나 6시간정도 데이트한것같네요.


여기까지가 지난 주말이고, 이번주가 시작인데....... 그냥 서로 일상적인 내용 보내고 그러고 있어요.

저도 호감을 보인다기보다 그냥 약간은 무미건조?하게 보내되 대화는 이어나가려고 하구요...


보통은 소개팅 후 4번째에서 사겼던 경험이 많았어서 그런지 고민이 좀 되서 러페에 들어오게 됬는데..

(남자분이 고백한것도 아닌데 김칫국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

소개팅 얘기 검색해보니 7번 만나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3번은 아무것도 아닌가 싶기도하고....정 헷갈리면 그냥 한두번은 더 봐도 될까요?

사실 그 분이 제게 호감을 갖고있는건 느껴지구요.ㅠ.ㅠ 저도 막 싫은건 아닌데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애매한 상황이에요/


그분이 혹 저한테 고백했을때 어쨰야되나 요즘 그런 고민을 하고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그 분도 저를 계속 간봤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답답하네요ㅠㅠㅠ


저 일단은 고! 해도 될까요..............................



빠이

2018.01.04 18:22:36

본인이 좋지도않은 상황인데 고민을할필요가 있나요??^^ 그냥흘러가는대로 냅둬도 되지않을까 싶은데요....

흥미남

2018.01.04 18:28:35

미련 남을 거 같으면  만나보는 것도,

사람 만나는 것에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건,  그사람에게 아직도 호기심이 남아있느냐 없느냐 아닐까요 ?

Mk0987

2018.01.04 18:43:45

키 중요해요. 2세.

다솜

2018.01.05 09:13:47

키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글쓴님께서 여기에 글 적으신 걸로 보아 마음에 많이 걸리는 거 같아요. 그럴 때는... 음.. 작은 키를 커버할 매력이 있다거나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사람냄새

2018.01.05 11:29:14

급하면 계속만나고 안급하면 차버리는 세상

나리꽃

2018.01.05 15:24:17

또르르르.... 

더 지나시면 더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되실꺼에요...


언젠가 홍대에서 어떤 커플을 봤는데, 남자가 작더라구요...

여자의 해결책은 플랫 슈즈였습니다. 

근데도 더 크더라구요. ㅋ


칼맞은고등어

2018.01.06 19:39:06

언니나 형부가 직접 추천하는 것도 아니고
형부 후배가 추천하는게 가족이 해 주는 소개팅이 되는 마술.
주변에서 흔히 눈에 띄는 겪을만큼 겪었어.라는 사람들의 신기한 공통점 하나.

비교대상과 기준은 어디까지나 겪을 만큼 겪었단 나으 경험에서 나오는 자의적인 판단과 해석에 기초.
지난 경험들이 님을 좀 더 성숙한 만남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만든게 맞다면
세상은 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사람들로 이뤄져있다는 사실에 먼저 관심.

다음 4번째 만남에서 확신을 줄 또 다른 남자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라면
이 사람과의 세 번째 만남과 나으 경험들을 눈대중하는건 이젠 좀 그만두시는게 어떨지 ㅎ
원래 주선자를 통해 넌지시 내비쳐도 좋을 진심이나 궁금증조차 아는 형님의 선배 처제에겐 절대 전해지지 않는법. 그 점부터 제대로 살펴보시는게 어떨지요.

소개팅이라 써 두셨지만 왠지 다르게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동해 몇 마디 찌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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