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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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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 닮은 딸입니다. 아버지는 강호동삘이 좀 나구요...

이목구비는 나름 괜찮아서(이것도 어디까지나 나.름.) 셀카찍으면 괜찮게 나오는데, 남이 찍어준 사진을 보면 처참합니다. 눈이 동양적이라 묻혀버리고 얼굴은 흰 편인데 볼살도 아직 남아있고 얼굴형 자체가 별로라... 20대에는 그걸 못 받아들이고 울고뿔고 잠못자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그랬지만 지금은 그냥 좀 기분 나쁘고 울적해지고 그럽니다. 언제쯤 초연해질 수 있을가요... 허허


노력을 안한 건 아닙니다. 경락마사지 받는데 얼굴이 정돈된단 느낌은 받지만 그리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구요

살도 빼고 운동도 했고 거울 볼 때마다 웃는 연습해서 인상이 그나마 좀 좋아지긴 했구요

무엇보다 성형외과 상담도 몇번은 받았는데, 쌍꺼풀 수술도 아니고 뼈에 손대는 수술이라 부작용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돈도 없구 시간도 없구요.


못생긴 얼굴형으로 인해 파생되는 삶의 부작용이란...

-올백 머리스타일을 못하고 한가지 머리스타일만 고수하게 됨

-아무래도 얼굴형이 여성스럽고 여리여리하기 보다는 진취적인 기상, 기백스런 느끼을 주기에;; 제가 남자들에게 인기없던 이유에도 한몫한 거 같음. 물론 제 매력, 성격이 문제기도 하겠구요

-남이 사진기라도 집어들면 흠칫함. 그리고 남이 찍어준 사진 확인하는 게 고역임, 이번엔 얼마나 또 오크스럽게 나왔을까 두려움에 떨면서....

-실물은 또 정말 오크정도는 아니고 아주가끔 입에 발린 말이지만 외모칭찬도 들어서

제 외모자존감은 늘 혼란을 겪습니다. 나는 못생긴것인가 아닌가? 


저처럼 흰편이고 볼살있고 눈이 무쌍이고 얼굴형 노답이면 사진과 실뮬의 괴리가 큰데

정말 솔직히 생각같아서는 20대 초반으로 돌아가서 얼굴 돌려깎기 하고, 사진 자유롭게 찍으면서 좀 더 이쁘게 살아보고 싶어요



이진학

2018.01.06 01:21:22

정말 중요한 건 님 마음과 정신.

정신 성형은 돈 안들고 내 노력으로 얼마든지 고칩니다.

쉽게 할 수 있는데 먼데서 찾지 마세요.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과 애정을 가지고 사세요.

뜬뜬우왕

2018.01.06 10:18:04

저두 부러워요.그러나 다른 예쁜데 있을거예요.ㅎㅎ그리고 남이 찍은 사진이 낯선건 셀카에 익숙해서 일거예요.외모보다 느낌이요.^^

물냉면

2018.01.06 13:04:18

턱쪽이 각진거라면 보톡스는 어때요? 저도 얼굴형으로 어릴 때 고민 많고 턱수술도 생각했어요. 처음엔 이게 다 살 때문이라 생각하고 다이어트도 혹독하게 했는데 살빠져도 턱만 더 부각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보톡스는 별 효과 못봤고 치아교정 3년 하고, 머리스타일 변화랑 화장에 공들였어요. 오히려 가장 흔한 스타일인 긴생머리 하고나서부터 얼굴형 신경 안쓰이더라고요. 커버도 많이 됐고요. 그 즈음 치아교정도 끝나면서 고민이 거의 사라졌어요. 그리고 앞으로 자세교정이랑, 한의원에서 하는 윤곽교정인가 그런 것도 있대요. 저는 뼈를 안 깎는 선에서(지금은 할 생각도 없음) 할 수 있는 것들은 더 해 볼 생각입니다.

미상미상

2018.01.06 15:20:16

저도 아빠닮은 딸이구 사진찍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1인이에요ㅎ 엄마는 얼굴이 작고 동글하면서 이목구비도 오밀조밀하신데 전 아빠닮아서 얼굴이 긴편이고 턱도 약간 나와서 얼굴형이 안예쁘죠. 사진찍으면 입체적인얼굴인데 평면으로나와서 넌누구냐해요


그나마 이목구비가 아주 뚜렷하고 속눈썹이 길어서 눈으로 커버하는 타입이랄까 사진은 제가 찍어도 맘에 안들고 남이 찍어주는건 더 싫어요.

외모에 대한 평가가 나쁜건 아닌데 뭐 그런거죠 얼굴만 내세우는 타입처럼 예쁘진 않다ㅋㅋ(되새기니 씁쓸하네요ㅎ) 바라는게 많고 어릴때 부모님께 예쁘단 소릴 못듣고 자란터라 컴플렉스가 심하고 성형생각은 안해본건 아니지만 무섭고 용기도 없구요ㅎ


사실 성형까진 못할꺼 같다 하면 예뻐질수 있는 방법은 일단 피부가 좋아야하는거 같아요. 하얗고 매끄럽고 그런 피부는 이목구비의 형태를 상쇄시킬만큼 힘이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어릴땐 얼굴고민하느라 신경도 안썼는데 몸매도 굉장히 중요한거 같아요. 스쿼트 등으로 아름다운 라인을 만드시면 외모에 상당한 플러스가 되는듯해요. 머리결도 한몫하는거 같고요. 연예인중에 본인이랑 비슷한 이미지면서 닮고 싶은 사람보면서 노력하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물론 외모보다 중요한내면이겠지만 외모때문에 계속 고민이 되신다면 내가 가진 바탕에서 가장 최상을 꺼내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다솜

2018.01.06 16:07:05

근데 곽정은씨만 봐도 광대가 좀 있는데도 이쁘잖아요~ 나름 매력이 있으실 거 같은데.

pass2017

2018.01.06 18:11:54

댓글들 감사해요.

-턱은 아주 빗살무늬토기도 아니지만 각진 정도도 아니고 딱 적당한 거 같습니다

-피부는... 좋아요ㅠ 그나마 다행이죠, 여드름은 고딩때 졸업!

-헤어스타일은 저역시 가장 어울리는 생머리를 거의 10년째 고수해오고 있습니다^^; 


-저도 집안에서 이쁘단 소리를 빈말이라도 못듣고 자라서... 근데 연예인 제안도 받은 적 있는 여동생한테도 딱히 칭찬 안하신건 함정(?). 암튼 집안에서 외모칭찬 듣고 자란 애들은 실제로 예쁘든 영 아니든 외모자존감은 참 강하더라구요.

-한의원 안면윤곽은 전혀 몰랐네요, 드라마틱한 변화는 기대하지 않겠지만 한 번 알아보긴 해야겠습니다. 나머지는 어지간한 거 다 해본 거 같아서요

-결국 제가 할 일은 꾸준히 운동하는 거랑 자세교정 정도네요. 다핼히 이미 틈날때 운동은 요가 포함, 유산소랑 근력운동 다양하게 하고있어요


제가 푸념하는 건 결국 욕심이 끝이 없어서인거 같아요. 

사춘기에 비하면 지금 외모가 그나마 나아요, 저도 나름 만족하구요. 

근데 가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슬그머니 머리를 쳐들더라구요. 

차라리 눈이나 코가 에러였으면 진작에 성형했을텐데 저는 건드리기 어렵다보니... 

곽정은씨 매력있지만 대중적으로 이쁘단 말을 듣는 타입은 아니잖아요. 그냥 죽기전에 누구나 보면 이뻐봤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ㅎㅎㅎ... 그래서 모자도 어울리고 올백도 어울리고 머리를 볶든 생머리로 펴든 양갈래머리를 하든 어울려봤으면 참 재미나겠다 싶기도 하구요 

고구마는깡

2018.01.07 11:47:40

(외모로 인해) 그 스트레스를 풀 수 없다가 아니라 . 


본인 마음이 나도 이뻐지고 싶다 그래서 얼굴을 바꾸고 싶다!" 한다면  바꾸세요. 

본인이 바꾸고 싶은데  굳이 그걸 심적으로 극복해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요즘 다들 많이 하는걸 떠나서 기술이 발달됐잔아요. 



Waterfull

2018.01.07 12:13:28

전 솔직히 천편일률적인 조그만 얼굴보다

개성있고 표정이 자연스러운 얼굴이 좋아요.

웃을때 확 웃는 얼굴이 좋은거죠.

웃는데 얼굴 한 켠은 똥씹고 있는 듯 한 사람은 좋아하지 않아요.

TV에서 혜민 스님이 냉장고에 나와서 그런 표정 짓는 것을 보고

음...별루다. 했었는데.

각설하고 어짜피 인기라는게 얼마나 보편적으로 매력 어필하게 생겼느냐.

라는 것인데 저는 어짜피 연애는 그런 보편적인 사람이 아니라

그냥 한 놈이랑 할 것이기 때문에 내 얼굴에 대해서 보편적인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그냥 있는 얼굴을 더 멋지게 보이게 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 같아요.

화장술을 잘 발달시키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참고로 전 광대도 좀 있는 여자 좋아하고

인간의 매력은 눈망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눈망울을 초롱하게 빛내면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라면

어른 아이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동물도 좋습니다.

mai

2018.01.07 22:37:35

늦은 댓글입니다. 경락 마사지 장기전 생각하시고 오래오래 꾸준히 받아보세요. 전 달걀형이라서 평소 불만 없이 살았고 생각없이 5년 넘게 꾸준히 마사지를 받았는데 20대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티도 안나고 달라진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얼굴 선이 더 정리되고 각진 부분이 가름해져 있더라고요. 성형만큼 눈에띄개 확 달라지진 않지만 그때 경락의 효과를 믿게 됐어요. 물론 마사지 실력이 좋다는 전제하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얼굴은 인상이 중요해요. 많이 웃으시고 당당하면 예뻐보이는 건 자연스러운 이치에요. 유머와 지성을 겸비한다면 금상첨화죠. 외모보단 매력을 갈고 닦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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