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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249


안녕하세요~

네, 제목처럼 저는 고시생을 남자친구로 둔 서른 두살 여자구요.

이제 만난지 반년정도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만났을때부터 행시 준비중이였는데 작년에 떨어지고 올해 다시 준비중이에요.

작년에 마지막 관문에서 떨어져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

옆에서 보면 가엽기도하고 대단하기도하고 그런데요.

요즘도 공부가 잘되는 날도 있지만 안돼서 힘들어하기도해서

저도 제딴에는 사소한 서운함이나,  불만이 있지만 말 못하고 혼자 삭히게되어 

점점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는것같아요.

문제는 연락이 안되면 공부하느라 바쁘구나 이해하고싶은데

그게 자꾸 저에 대한 마음이 식어서 연락을 안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 자투리 시간이 있을텐데..  전에는 이시간에 연락이 왔었는데.. 하면서 저를 저 스스로 힘들게하네요.

다른 부분에서 제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충분이 들면 연락이 안와도 이렇게 불안해하지 않을것같은데

제가 사랑받는 느낌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연락 하나에 더 예민해지네요 ㅠ ㅠ

지금 좋으니까 만나는거야, 생각하다가도

친구들이 남자는 위치 바뀌면 마음도 바뀐다면서 미래에대해 부정정으로 말해주면 저도 어쩔 수 없이 불안해져요.

솔직히 저는 남자친구가 떨어질것같아서 미래가 불투명해서 불안하다기보다는

붙으면 저와 헤어질것같아서 불안해요..


남자친구의 애정 없이도 온전한 나를 찾기위해

일 끝나면 운동도하고 집에서 취미생활도 갖고 책도 읽고 하는데도 쉽지않네요.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인가 싶기도해요.

힘들어할때 제가 격려해도 대답들으면 별로 도움이 되는것같지도 않고,

힘든 얘기하려다가도 너까지 힘들어할필요 없잖아 하면서 말을 안하려고해요.


저의 자존감이 문제인것도 같은데..

어떻게 마음을 가져야 제가 덜 힘들까요 ㅠ ㅠ







떡볶이순대김밥

2018.01.09 17:42:49

추천
1

그저 남자들 마음 편안하게 해주고 집착안하시는게 오랜관계에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마제스티

2018.01.10 17:14:18

남자친구에 너무 의지하지 마시고 자기 삶 사세요.

말은 못해도 남자친구도 불안할 겁니다. '나 또 떨어지면 얘가 날 떠나갈텐데...' 하고요. 글쓴이만 그런 감정 느끼는 건 아닐거예요. 어쨌거나 고시생이나 수험생 같은 경우에는 집착하지 말고 약간 방치하듯 놔두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집착한다고 내 집착만큼 상대가 다 해줄수 있는 상황인 것도 아니고요.

플로로

2018.01.14 08:18:22

만난기간이 반년이라면 작년 행시 2차시험 치르고 바로 만났을 가능성이 크네요. 

행시 최종 관문에서 떨어졌다면 3차 면접탈락이네요 .. 그럼 다음 시험은 1차면제에다가 보통 면접탈락자가 다음해에 붙을 확률은 60~70%정도 됩니다. 남자친구분도 어느정도 자기가 붙을거라는 생각은 있을겁니다.


만약 1차를 준비중이라면 엄청 바쁠테고 글쓴님에게 연락이 없는것은 당연하다고 받아들여지는데.. 1차면제에다가 2차까지는 아직 시간이 넉넉한걸 봐선 남자친구가 본인에게 애정이 떨어졌다고 느끼는것은 아주 근거가 없는 의심이라기보다는 합리적인 의심이죠 .ㅠㅠ 


한편으로는, 남자친구에게서 뚜렷한 변심의 증거가 없지만 글쓴님이 불안해하는 것 또한  글쓴님의 삶 대부분을 남자친구에게 의지하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죠. 이 경우에는 의존도를 좀 줄이시고 독서나 운동이라든지 내적으로 자신을 채워줄 다른 취미 같은 것을 찾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남자친구분이 '나 또 떨어지면 얘가 떠나갈텐데...' 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시는게 정서상 더 좋을겁니다. 왜냐면 글쓴님과의 관계에서도 불안요소로 작용해서 부정적이고, 남자친구도 그 걱정보다는 '합격하면 언제든지 여자 만날수 있다' 라는 생각이 더 클 것이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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