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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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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첫 연애를 시작한지 이제 두,세달 정도 되었어요..


그 어느때보다 행복하고, 즐겁고 ...사랑만 하기에도 짧기만 한 시간인데, 그를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먼저 나고 미안함이 앞서요.


제 가족들이 남친의 존재를 알게된 후로 남친의 학력, 가정환경, 직업 등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더 정들기 전에 마음 정리 하라고 하더라구요.. 남친은 전혀 이 상황을 모르고 있구요.


그와 헤어질 것을 생각하면 눈물 나고, 이럴때 일 수록 '내가 그를 더 지켜줘야지' 생각하다가도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마음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제 자신에게도 너무 속물스럽고 남친한테 미안해요 ..


제가 마음에 확신이 없어서 그런거겠죠.
저는 아직도 저 스스로에 대한 판단도 서툴러서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판단도 너무 어려워요. 살아가는데 어떤게 맞는걸까 싶기도 하구 어렵네요
이 친구 말고는 다른 남자 만나본 적도 없구, 얘만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고, 그래서 이 사람하구 결혼도 꿈꿔보는데. 남들은 다 아니래요. 특히 가족들 모두 반대를 하는 상황이라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결국 결정을 내 몫이지만 어렵네요...     




몽이누나

2018.01.10 16:55:15

추천
1

남자 능력, 가정환경 보는게 왜 속물인가요?
평생 같이 살 사람을 찾는데 그런걸 보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구 남자들도 그런거 다 재고 따집니당^^;
'착한 여자' 프레임을 벗어던지고 내 욕망에 솔직해져 보세용.


저 비슷한 경험있는데 결국 얼마 못가 헤어졌어요. ㅎㅎ
짐 2~3달이면 아직 좋을때에요.
몇개월 더 만나다 보면.. 그런 생각 안들껄요.
같이 지내다 보니 그런 것들이 너~~~무 눈에 안차더라고요.
그런데서 오는 생각차이, 소비성향 차이도 무시 몬하구요.

 

스스로 깍아내리고 자존감이너무 부족하신듯 한데..

스스로를 좀더 아껴주세용.!

더 좋은 남자 만나 더 사랑받을 수 있어요~

lovelyJane

2018.01.10 17:05:56

자기가 감싸안을 능력만 된다면 상관없지요

마제스티

2018.01.10 17:16:56

얼마나 좋아하는가에 따라 답이 달라지겠네요.

Quentum

2018.01.10 20:08:35

ㅠㅠㅋ 

Mk0987

2018.01.10 21:55:51

오히려 사랑타령만 하면서 결혼하는게 제일 안타까운것 같아요.

사람냄새

2018.01.10 23:12:26

솔직히 남자한테 말해봐요 그것도 방법임

칼맞은고등어

2018.01.12 11:01:13

두세달 만에 가족들에 공개되어버린 호구조사.ㅎㅎ아이고
결혼을 그냥 꿈꿔본게 아니라 결혼 준비를 하고싶으셨던게 아닐까.

여기 달린 덧글에서도 보이는 흔해 빠진 레파토리.
그런거 따지는게 어때서. 아몰랑.
이것저것 따지는 게 문제가 될건 없지요 물론.

그런데 말입니다.
조건을 보자니 마음이.
마음만 따르자니 조건이.
이런 류의 고민이 보통 어디서 부터 오는걸까요.
보통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다른존재에 대한 투사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것 뿐인 경우가 많은데
그걸 상대의 조건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포장해보려 몸부림치는 경우가 많다능.
불안에 떨며 이리저리 눈치보며 싸구려 계산기 두드려 봤자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리가요.

이런 경우 방법은 많지만 크게 두 가지.
다른 사람들처럼 계산기 두드려 가며 적당히 눈치보며 사는데 익숙해지거나
끝없이 솟아나는 마음 속 불안의 근원을 제대로 탐구하고 대처방안을 세워 보는거.

혼자 행복하게 사는 법을 모르는 인간 둘이 손을 잡는다고 행복한 삶이 눈 앞에 펼쳐지진 않습니다.
님의 행복이 이제 두달된 연애상대에 걱정부터 하는 가족과 함께 할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라면
그런 가족의 불안. 그와 관계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들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고민해 보시는걸 추천해 봅니다.

남자친구의 가정환경이 그가 지닌 불안의 근원과 가까운것이 사실일 경우
결혼상대는 물론 연애상대로도 부적합한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남자친구의 불안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셨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피임이나 잘 하세여. 결혼고민은 시기상조라능.
이제 두세달인데 결혼이라.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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