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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421

올해 26살인데, 그냥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취업안하고 있을 땐 취업 못해서 불안,

취업했더니 만족스럽지 못하고

혼나고,스트레스 받고, 그렇다고  그만 둘수도 없고..

이미 세번째 직장이라 더는 그만둘 수 없어요..

조각 경력이고, 그만둔다 하더라도 갈 곳이 없어요..

오래 일하기엔 복지도 별로고 비젼이 없어서

몇 년 후의 나는 뭐하고 있을지도 너무 걱정되고 미래가 불안하고


연애 경험 없을 때 외롭고 연애하고 싶어서 난리더니,

연애를 하니까 그 나름대로 또 고충이 있고....

남친이 좋은데 남친 집에서 결혼얘기 벌써 나오는데


나는 아직 직장생활 자리잡지도 못했고,

남친이 좋으나 결혼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고,

그렇다고 헤어지기는 싫고,

좋다가 밉다가 좋다가 싫다가 아주 변덕이 끓어 넘쳐요.

이별을 생각해 보다가도, 남친도 비슷한 생각하고 있는 거 같으면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고,

회사에서 안좋은 일 있으니 남자친구가 제일 먼저 생각나고

힘든 일 있으면 제일 먼저 보고싶은데...

이럴 땐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어지고,

평소에 하는 거 보면 또 아니고............

하.............


퇴근하고 집에가면 '청소해야지~ 운동해야지~ 공부해야지~' 생각만 할 뿐

실천력 제로인 제 모습도 너무 싫고, 한심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느 한쪽에 만족하질 못하는 거 같아요.

자존감도 낮은 거 같고, 만족도도 낮고...

그러니 살기도 싫고, 사는게 재미없고,

그렇다고 무서워서 용기가 없어서 죽지도 못하고

사는게 너무 괴로워요.


제가 문제인거겠죠?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사는게.

마음이 너무 울적해요. 펑펑 울고 싶은데 울면 눈이 퉁퉁 부을까봐, 출근해야하니까

나오는 눈물을 참고있어요.

어디서부터 뭐가 문제일까요.. 제 인생이 왜이렇게 꼬여버린 거 같죠



마제스티

2018.01.10 22:02:22

어떤 면에서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하는지 스스로를 한번 냉철하게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취업도 하셨고 남친도 있고 객관적인 측면에선 딱히 우울하실만한 이유가 눈에 띄진 않네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우울하다면 우울증일수도 있으니, 그럴 때는 상담소(자격갖춘곳)나 병원을 가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뾰로롱-

2018.01.11 08:10:48

예전에 러패에서 누군가 장미그루님과 비슷한상황 + 상담을 시작했다는 제 글에 달아주셨던 댓글인데요. 


"지금 이 우울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우울한 아줌마, 우울한 할머니가 되는것이다.." 라는 것이였어요. 

변하시려고 노력하시면 사람은 변해요. 

그런데 그냥 변하고 싶다고만 해서는 잘 안변하더라구요~ 

상담 받으실수 있으시면 (저는 만23세가 넘고서도 청소년 상담소에서 1년정도 진행했어요 ) 상담 추천드려요 

선생님도 잘 만나셔야 겠지만, 좀 집요하게 스스로를 파고들어서 그 속에 있는걸 꺼내어 보고 나면 

이해할수 없었던 반복되는 부정적인마음들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게 되더라구요. 


아직 젊으니 꼭 이겨내세요. 힘내세요. 

zweig

2018.01.11 08:59:51

네... 원래 부정적인 마인드로 계속 살아와서 그래요. 저도 그렇거든요. 

그냥 부정적이면 어떻고 한심하면 어떠냐 이렇게 자신을 받아들이시든지, 

심기일전해서 현실의 나를 바꿔보겠다고 마음 먹으시든지. 


deb

2018.01.15 22:08:29

저두 심리상담센터 적극 추천해요. 저 정도라면 대화하면서 충분히 자기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것, 지금 불만이 있는 근본적인 이유, 실천력을 얻는 법 등 충분히 바뀌실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추천드리는건 10살 가량 차이나는 언니들과 사적으로 교제할 기회를 만드시는 건데요..보통 또래들끼리 만나서 보는 관점과 전혀 다른 관점을 배울 수 있고 지금 나이가 얼마나 소중하고 예쁜 나이인지 나이든 동성친구랑 얘기할 때 가장 확실히 와닿더라구요

구름9

2018.01.17 05:22:33

뭔가 공감 가네요 ㅜㅜㅜ

mimimimi

2018.01.19 16:57:08

저도 그 나이때가 가장 불안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사는 게 맞는지 내가 이렇게 안일하게(?) 살아도 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뭘 해야 되는 사람인지 모든게 다 불분명하고 불안정하고.... 물론 거기에 대한 답은 평생을 거쳐 찾아가야 되는 것이지만

계속 현재에 집중하며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다 보면 어느샌가 많은 것이 나아져 있더라고요 

대신 그 시기를 그냥 회피하듯 보낸 사람들은... 점점 더 불행해지는 것 같고요 ㅠ 지금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버텨내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거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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