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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연애하고 혼자 이별한 짝사랑녀입니다. (참고로 30대 중반)

약 1년 반 전쯤 여행에서 만난 사람과 친해져
혼자 마음에 두었다, 결국 마음에서 버렸어요.
그 사람은 제가 버린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여행에서 만난 사람이라 연결 고리도 없고
일부러 연락하지 않는 이상 그냥 남남이 됩니다.

인스타도 차단하고 카톡도 숨기고 해서
일상이 안 보이긴 하는데
이 시즌에 이거 하고 있겠다, 하고 제가 아는 스케줄이 몇개 돼요. 

제가 마음을 표현한 게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연락하면 아무렇지 않게 또 하하호호 얘기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자꾸 연락해서 묻고 싶어요. 
그때 그 일은 잘 끝났어? 여행은 잘 다녀왔어?


어차피 연락해봤자 큰 소득 없이 마무리 될 거란 걸 알아요.
근데 그래도 혹시 몰라, 그 사람도 내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러다 아니야 지금까지 아무 일 없었잖아, 똑같을 거야 하다가
그래도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데 마음이라도 표현해볼까 하다가...
근데 연락만 하면 뭐해 난 마음도 표현 못할텐데 그러다
이 사람은 나한테 마음 없는 것도 분명한데...
(톡을 하다 마무리 없이 일방적으로 대화를 멈춘다든지,,,,,생각해보니 이게 제일 크네요)


이렇게 마음이 널을 뛰고 있어요.
머리는 아닌 걸 아는데........
계속 일상에 맴도는 그 생각 때문에 괴롭네요.
연락하는 건 할 수 있는데(왜냐면 정말 친구 같은 사이라)
연락 후 제가 또 견뎌야할 감정의 혼란을 잠재우는 게 힘들어서 못하겠어요.
근데 또 연락은 하고 싶고......?

저 어떻하죠?



뜬뜬우왕

2018.02.07 15:11:33

제가 요새 생각하는게 이런문제인데,
난 왜 그경험을 못잊고 그사람을 못잊는가...
마음이 순수하고 센티멘탈한 사람..
잔잔한 수면위에 돌을 던지면 파장이 크게 가죠.
그것이 어떤 특별함으로 무장한 사람이면 더욱
그렇구요. 이럴때 난 그사람을 원하는가,
아님 특별한 다른 사람도 괜찮겠느냐.
가 문제인것 같아요. 특별한 다른 사람도 괜찮다면
다른분들에게도 관심을 돌려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모양과 색은 달라두
님에게 특별하게 다가올수 있으니까요.

안목

2018.02.07 20:40:21

바쁜 1년6개월을 보내셨내요.
혼자 두근거리고 혼자 좋아하고 결국 혼자 사귀고 혼자 아쉬워하고 혼자 미워하고 결국 혼자 이별하고. 그리고 혼자 그리워하고 계시군요..

이게 지난 1년 6개월동안 님 행동이구요..
둘이하기도 바쁜 연애를 혼자 다 하셨으니
바쁘셨겠내요...

이제 그만 하세요..
혼자 그리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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