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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바꾸고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이 미친인간이
회사 그만둔 이유도 그사람에 대한 망상때문이었거든요.
그사람은 왜 내인생에서 떠나질 않을까요.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왜 과거에 발목잡혀,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있을까요.
지금도 못 벗어나고 있어요.ㅠㅠ
욕해두 분이 풀리진 않고 오히려 슬퍼지는건,
그때의 나에게도 욕하는것 같기 때문이예요.
그때 좋아했던 그사람에게도 미안해지기 때문이예요.
끝을 내야 할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네요.
결국 내가 하고 싶은건,
그냥 편하게 살고싶다 이거다.
고생하기 싫은거다.
지금두 망상하면서 편하게 살구 있는데,
망상을 버리면 현실이니까.
러패에 머무는 것두 부끄럽다.
편한게 좋아서 웹상에서만 아는 사람들은
내 과거며 현재 잘 모르구
댓글 공감 해주시니까,
그 달콤함에 빠져 계속 글 올리는거다.
분하고 억울하면 얼마든지 욕하세요.
나중에 욕하는 것마저 지치고 허무해지는 날이 오겠죠.
슬플 땐 한없이 슬퍼하고 괜찮을 때는 또 잠시 기뻤다가...
그렇게 반복반복 하다보면 어느 순간 무뎌져 있을 겁니다.
이미 지나간 사람은 되돌아보지 말고
후회도 하지 말고
찌꺼기같은 미련도 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힘내서 걸어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