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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335
불만을 얘기하면 고치겠다고합니다
이러이런게 서운하다고하면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변하는게없어요

항상 나를생각하고 항상노력하는데
그게잘안된대요 혼자서는 노력하고있다는데
저는 정말 잘모르겠습니다

계속 나만불만많고 나만 서운해하고
나만 속상해하는 연애 너무 싫다
연애를해도 외롭다
내가 이렇게 얘기할때마다 기죽이는거같고
의기소침하게 만드는것도 싫으니까
헤어지자 그만만나자 얘기했더니 싫대요

상대방한테 모진말도 많이하고 상처도 많이주고
제멋대로 행동해서 비참하게 만든적도 여러번입니다
그런데 제가 밉진않대요...안헤어진대요

힘들고 어렵네요
좋아는하지만 이런 관계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궁디팡팡

2018.04.06 07:49:36

일단 님은 안좋은 여자가 확실하네요. 본인은 아무노력 안하면서 바꾸는걸 강요하고.. 본인 스스로도 인정하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칼맞은고등어

2018.04.06 10:10:44

불평불만서운함.
이런 감정으로 도배된 방 안에 갇혀 지내다보면
누구나 이상한 인간이 될 수밖에.

이런고민 하며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의 뭔가 신기한 공통점 한 가지.
내로남불.

내가 볼땐 로맨쓰.
그런류의 환상에 빠져계신건 아닌지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불평불만의 원흉이라도 부여잡고 계신 이유는 대체 뭘까요.

애정결핍은 평생질환입니다.

다 큰 성인이 보호받고 사랑받아야만 할 이유는 세상어디에도 없더라능.
영롱한 진주. 심지어 다이아몬드조차 제대로 갈고 닦은 뒤에야 대접받는거라능.

하지만 이 고민으로만 봤을땐.
굴껍데기 속에. 돌 속에 꽁꽁 쳐박혀 있는 상태로
왜 날 이정도밖에 대해주지 않냐며 징징대는걸로밖엔.
남자친구의 입장도 뭐 별반다르지 않겠죠.

이런 류의 사람들은 유유상종이 대부분이더란 점에서
남자친구 또한 그리 좋은 남자는 아닐수도. 그거 하난 우연히 맞을 수도.
Sns에까지 취미가 이어져 있으시다면 그거슨 빼박캔트.

너때문에

2018.04.06 14:22:15

우선 이 곳도 따뜻하고 현명한 답만 남겨주시는 분들만 있는 건 아니고, 어쨌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그렇게 된 이유가 있을테니까, 날카로운 댓글에 일일이 상처받지는 마시고요.

좋은 남자, 좋은 여자가 따로 있는 것 같진 않아요. 경험으로 쌓인 노하우의 차이라고 해야하나.
나와 상대방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맞춰나가는 능력의 차이. 그게 부족하다고 나쁜 사람이라고 할 순 없지요.. 우리 모두 부족한 사람들인데.

현재 두 분 모두에게 좋은 관계 상태는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주제의 문제가 있(었)는데 답은 하나인 것 같아요. 헤어지거나, 나를 바꾸거나.

본인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방식부터 버리려고 노력해보세요. 일단 자기가 제일 괴롭고, 당하는 상대방도 엄청 괴롭거든요.

Waterfull

2018.04.06 14:47:46

제 생각을 솔직히 말해볼께요.

 

"이 남자가 좋은 남자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남자만 괜찮으면 연애 관계가 건강하고 좋을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이 관계는 그다지 건강해 보이지가 않아요.

남자분도 문제가 있고 여자분도 문제가 있어 보여요.

둘 다 서로의 문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쳐보려 해야할텐데

서로 솔직하지 못한 것 같아요.

 

여자분도 자신이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가?

아니면 왜 매번 내 연애 대상은 이런 남자를 만나야 하는가를

한번쯤 자기 성찰을 하면서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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