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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4,931

혼자 산다는 것

조회 521 추천 0 2018.04.09 12:05:43

결혼을 안하는 거니? 못하는거니?

라는 질문을 들으면 난 이렇게 답한다.

너 보기에 어떤거 같니? 너가 보이는 대로 생각해...라고 .

 

올해 나이 47살.

아직은 건강하고 아쉬운거 없고 혼자 사는게 편하고 불편할게 없다.

하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십년 후에도 이십년 후에도 지금처럼

아쉬운게 없을까? 그때가 되면 후회하지 않을까?

 

퇴근후에 운동을 하고 배우고 싶은거 배우면서

친구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뒹굴고 싶으면 자고...

종일 영화를 보거나 tv 를 보거나...해도 누구도 터치하지 않는 지금.

 

술한잔 하거나 티브이 보면서 뭔가 의견을 주고 받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때가 제일 아쉽다면 아쉬운때.

그래서 번호를 빙글빙글 돌리다가 걸어보면  그러니까 외로워말고 결혼하라거나...

어머 나한테 관심있으시나...오해받거나...

 

내가 가지지 못하는 걸 그리워하듯

지금의 내가 가지지 못한걸 그리워말고 내가 가진 자유.여유를

부러워하는 결혼한 친구들을 보고 만족하자.

 

면서도... 그래도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친구같은 사람 만나 살아보고 싶다.

왜 20대.30대때 더 적극적으로 살아보지 못했을까?

왜 항상 이리 재고 저리재고 행여자존심 상할까 두려워 움츠리고 살았을까?

아마도 할아버지가 되고 난 후 난왜 40대 50대를 그렇게 살았을까 후회하고 있을지도.

 

소개시켜줄테니 와라... 부천으로...

한시간 반이면 가는 거린데 귀찮아서 거절했다.

어쩌라고...ㅋ

그래서 공부도 연애도 때가 있는건가보다.

 

 

 



꾸미쭈

2018.04.09 17:29:16

모든 것이 때가 있고, 그 적정한 때에 일찍 깨닳은 사람이 승자란 말도 있잖아요. 하지만 늦게 안다고 패자는 아닌거 같아요. 또 다름대로 잘 운영해 나가시면 되는거 아닐까 싶어요~!

또다른나

2018.04.16 09:24:10

음,, 저희 이모들,, 저희 어머닌 여자형제가 없으세요~ 

이모들은 엄마 친구분들이신데~ 그러니.. 63년생 이모들이신데~ 


이모들중에 골드미스 이모분들이 좀 있으세요~ 

시대를 앞서 가신건지.. 시간을 그냥 흐르신건지~ 


그런데 이모들은 우리 엄마에 비해 훨씬 젊어 보이시구, 건강하시구, 행복해 보이세요. 

자존감도 높으시고, 자기인생을 사시는것같고.


어릴적부터 보고자라 그런지,  골드미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직 옆에 남자가 없기두 하지만... 

제가 느끼는 여자에게 결혼은,, 많은것을 희생해야하고, 많은 의무가 부과되어지는 것 이라는 생각이 아직은 큰것같아요. 


음,, 그리고 이모중에 한분은 제가 대학교 3학년때 결혼하신 이모도 계세요. 

그때 이모가.. 바두기님보다 좀더 많은 나이셨을꺼예요.


ㅎㅎ 저도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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