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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4,931
그리고
만나는 중이에요.

만나면서
그냥 사람 자체만 보고 심각해지지 말자 했는데

그가 꾸린 가정에
질투가 나네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마음을 주고 받는 거 정도라는 걸 알아요.

출근길 배웅도
한 침대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도
아이와 외식을 하는 일도
저에겐 허락되지 않죠.



마음은 이리 제멋대로인데
그도 나도 서로를 원하고 있는데
할 수 있는 건
몰래, 서로를 바라보는 것 뿐이네요.


지극히 일반적이진 않지만
이것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알린

2018.04.11 02:04:36

왜곡된 사랑 아닐까요

안목

2018.04.11 02:37:18

사랑이죠... 주변 환경은 힘들어도 머리로는 아니라 말해도 몸은 마음은 서로를 좋아하니 사랑이죠..

혹시 님 아버지가 님처럼 지금 어머니랑 님이 아닌 다른 여자를 좋아해서 다른 여자한테 몸 마음 금전적인걸 해주면..
아버지 새로운 사랑을 축하해 주세요..

십일월달력

2018.04.11 08:03:37

잘못된 사람은 없어요. 잘못된 장소에서 만날 뿐이지.

꾸미쭈

2018.04.11 12:17:10

바우어새의 경우엔 사랑 맞아요. 하지만 우리나라 인간사회의 풍습은 일부일처에요

levent

2018.04.12 00:18:55

그 부인이 진짜 불쌍하네요......근데 더 불쌍한건 본인이신거 아시죠? 유부남이 아닌 좋은사람과 예쁜연애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제 댓글이마음에 와닿지 않으시겠지만요. 떳떳하지 못한거 알고 계시니까 인터넷에 글 적는거잖아요. 사람 좋아하는게 잘못은 아니지만 남의 가정 깨는 사랑이라면 글쎄요.
그게 진짜 사랑일까요?

율.

2018.04.12 00:44:18

님은 사랑일지 몰라도 상대는 아닐껄요 상대는 님을 숨기며 부끄러운 사람이 되는걸 강요하고 사랑에 항상 목마르게 만들다 천천히 말라죽일꺼에요.. 부인을 두고 딴여자 만나는 상대가 좋은사람일 경우는 없어요 안들리시겠지만.. 고작 그런상대때문에 님의 가치를 후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Waterfull

2018.04.12 09:51:26

추천
1

유부남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유부남 부인이 가진 가정, 남편, 자식, 가족 연대감

안정감을 원하는 거예요. 하지만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간다해도

내가 그런 것을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의 사람이 나는 아닌 것 같아요.


다솜

2018.04.12 12:50:40

갑툭튀 죄송한데, 저한테도 맞는 말인 거 같아  추천눌렀어요. 10년된 여친이 있는 남사친이 부럽고, 또 그 친구가 좋았는데ㅡ 그건 그 남사친이 가진(나는 가지지 못한) 그 시절을 이어온 사람과 같이 지낸다는 연대감, 안정감을 원하는 거였네요. 간지러운 곳을 긁어낸 듯한 시원함입니다. ㅎㅎ

화이트초코

2018.04.12 16:56:17

그렇게 하염없이 감성적으로만 가시면 메마르는 것 밖에 결론이 없어요.

흘러가는 상황이 사랑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닌것 같네요. 

칼맞은고등어

2018.04.13 09:26:21

추천
1
가을은 한참 멀었는데 ㅈㄹ도 풍년이네 ㅎㅎ
몰래 서로를 .빨아.보는 것뿐으로 고쳐주고 싶으네.
애정결핍은 정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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