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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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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개월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는 마음이 식은 것 같고, 이 친구는 제가 마음 식은 것에 서운해서 티를 많이 내고 차갑게 행동합니다. 어쩌면 이 친구도 마음이 식어서 저에게 차갑게 대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5월에 해외여행을 같이 가기로 비행기표 숙소 다 끊어놓았거든요...지금 상황이 대개 애매한데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첫째, 이 친구랑 헤어진다 ->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진 않아요...왠지 모르겠는데...남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그래 알았다 할 것 같아요. 


둘째, 이 친구가 차갑게 굽니다 -> 제가 알아서 떠나가길 바라는 걸까요? 하지만 헤어지자는 말은 안해요. 본인이 섭섭하다라는 얘기, 제가 본인을 배려안한다는 얘기는 해도요...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걸까요? 


셋째, 헤어지더라도 그냥 친구로 남고 둘이 여행가도 괜찮을까요? 지금 여행 취소하면 환불이 안될 것 같거든요. 연인사이로 여행가서 서먹하거나 서로 서운한 일이 생겨 여행을 망치는 것보다 친구로 여행같이 가도 될까요? 여행은 같이 가도 괜찮을 만큼 제 남친이 싫은 건 아닌데 제가 마음이 식은 것 같고 사랑받는 느낌이 없어서 연인사이로는 부족한 것 같거든요. 


뭔가 넘 꼬여버린 것 같아요...



몽이누나

2018.04.15 18:54:35

마음은 이미 다 식었는데 여행티켓때메 고민하시는거네요. 임박해서 취소하면 엄청 손해인거 아시죠 ? 지금이라도 취소하세요, 덜 손해보게...
이런 상태에선 연인으로 가도, 헤어지고 어색한 친구사이로 가도, 둘다 별로에요 ㅠ

미상미상

2018.04.15 19:44:03

이미 사랑이 식었는데 같이 여행을 가도 즐겁지도 않고 편하지도 않고 여행자체도 즐겁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왜 헤어지자고 먼저 말씀하시기 싫은지 모르겠는데 저라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재설정하고 여행은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 같아요

로로마

2018.04.15 20:27:09

저 같으면.. 이미 4월이니까. 남자친구분에게 잠시 생각할 시간 가지고 5월에 거기서 만나든 여행 직전에 만나든 하자고 해서 내 감정에 관한 고찰을 해 볼 것 같아요. 관계란 쌍방이기에 로멩가리 님이 생각하시는 대강의 문제도 애인분은 짐작은 하실 수가 있거든요. 아 내가 이러저러한 문제로 좋은 애인이 아니었구나 반성하고 고쳐 나가려고 하거나. 반대로 로멩가리 님이 그러시거나.. 그런 수정의 기간이 여행의 기간이 된다면 두 분은 더욱 깊어지겠지만 그럴 여지가 없는 문제라면 두 분의 여행은 이별여행처럼. 피차 마음과 추억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출귀국만 같이 하시는 것도 좋아 보여요. 혹 숙소가 문제라면 한 분만 따로 지낼 수 있게 게스트하우스 등에 추가 비용만 부담하시면 될 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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