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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708

코스트코 단상

조회 669 추천 0 2018.05.24 13:15:59

코스트코 시식코너를 참 좋아합니다.

볶음밥 종류부터 시작해서 만두, 탕수육,해초무침, 심지어 과메기도 먹어본적 있어요.

그래서 저는 거기를 코스트코 뷔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밥부터 후식까지 돌다보면 배불러요.ㅋ

오늘은 키위를 시식하는데, 일렬로 착착 서는 사람들을 보며,

요새 드는 생각에 끼워봅니다.


결혼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왜 결혼하는지 알고 결혼할까?

그냥 나이 찼고,,해야만 하기 때문에 결혼하지 않을까?

저렇게 일렬로 착착 서는 사람들처럼,,,


동생식구들이 집에 놀러왔는데, 제부가 급하게 회사를 가야해서

운전 미숙한 동생에게 차키를 던지는데, 동생은 애들 데리고 갈거 생각하면 마음이 심란한지,

얼른 가야겠다고,하고 갔는데, 잘 도착했다는 문자 받을때까지 마음 심란했던 걸 생각하면요..


연애는 미션이 필요 없지만 결혼생활엔 매순간  미션을 수행해야 유지할수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프로포즈할때 "우리 미션을 잘 수행할 파트너가 되자."라고 말할수도 있을것같아요.


저는 그런 미션을 잘 수행할수 있는 사람인가..

음 무서워요.ㅎㅎ

한적함에 몸이 익어버린 헤매고 있는 여자의 넋두리였습니다.


임작가님 말씀처럼 결혼 이라는건 어차피 망하지만,

그 시기에 가장 좋아죽겠는 사람을 만나면 미션수행할 용기가 생길까요...



Quentum

2018.05.24 13:23:08

시식하라고는 하긴한데 업체에서 팔려고 내놓은거니 한두개 정도 사오는것도 괜찬을듯 싶네요. 

Waterfull

2018.05.24 16:22:22

결혼은 인간이 노력해서 하는 건 아닌것 같아.

운이 그럴 운이 있으면 하는 것이고

결혼하는 운이 꼭 좋은 운이라고 말할수도 없고

뭐 결혼을 해야 사람이 성장할 수 있으면

결혼도 할 수 있겠지.

하지만 그게 뭐 인생의 중차대함을 결정짓는 그런건 아니라고

보는데.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뭐든 그것 때문에 내가 지금 행복치 않아.

라고 그것 탓하면서 내 탓을 피해갈 순 있겠지만.

3월의 마른 모래

2018.05.25 00:46:52

번식에 대한 욕구는 원초적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결혼은 그 본능의 과정 아닐까요.(인간 문화의 특수성은 좀 있어보여요)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 이겠죠. 그것에 왜라고 묻는 순간.....   

 ?????

권토중래

2018.05.25 18:09:31

전 종갓집 김치 시식 좋아해요. 상큼함.

쵸코캣

2018.05.27 01:54:23

내편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가족을 통해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고 싶은 인간 심리가 아닐까 싶네요~

결혼 제도가 선사하는 여러가지 법적 보호 장치가 주는 사회적 지위(?) 획득 같은거요. 결혼한 커플과 동거하는 커플을 비교했을 때...결혼한 커플은 제도권 안에서 보호를 받는 일종의 기득권이죠~


아시아시

2018.06.14 21:47:15

난 또 내가 악착같이 줄 서서 먹고 넘이 서있는 모습을 보아하니 초라해보여서

앞으로는 꽁으로 먹고 토끼지만 말고 구매도 해야겠다..... 라는 자조섞인 돌아봄인줄 알았네요 

그게 아니라니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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