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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글 수 55,427

한달 넘게, 2달 가까이 거의 매일 연락하다가 끝났어요.

만나자는 말이 서로 안 나와서, 처음엔 천천히 친해지려나보다 하고 좋게 생각했는데

서로 호감표현도 오간 상황에서도 만나자는 말이 안 나오길래

제가 먼저 만나자고도 해봤어요. 그런데 꽤나 밍기적대더라고요.

데이트'스러운' 만남은 두번이 전부였고..

그래서 연락 그만하려고 서서히 멀어져보기도 했는데 매일 아침마다 연락이 또 와서 받아주었죠.

그런데 만나서도 계속 핸드폰을 만지던 걸 보면 아마 다른 연락하는 여자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장이건 뭐건 그에게 1등 물고기도 안 될 거였다면 잘 끝낸 것 같은데

그동안의 시간이나 마음쓴 것들이 넘 허무해요.

모임에서 만난거라 제대로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안 해봐서

그사람이 나랑 잘 맞는 사람인지, 속내는 어떤지, 

어떤 꿈을 가지고 사는지도 잘 모르는데도 어쨌건 호감 가졌던 이와 끊어지는 건 속상한 일이네요.

역시 헷갈리게 하는 남자는 결국 아니긴 한가봐요 ㅎㅎ




존스미스

2018.08.07 11:44:07

-

몽몽뭉뭉

2018.08.07 13:02:52

저도 썸 끝나고 자책 하는 편인데, 안 그러기로 했어요~~

생각해보면, 상대방이라고 다 잘하진 않았을거예요 ㅎㅎ

그냥 안 맞아서 그런거예요. 인연이 또 있겠죠 ㅜㅜㅜ 

그나마 좋은 연애를 했던 경험들은 있어서, 

이번 썸남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고 싶어지네요 찔러보고 질질끄는 어장남 말구ㅎㅎ

삶에 충실하다보면 또 좋은 사람, 좋은 기회가 오겠죵?

존스미스

2018.08.07 14:17:36

-

몽몽뭉뭉

2018.08.07 16:45:24

네! 좋은 분 만날거예요, 화이팅 :D 

뜬뜬우왕

2018.08.07 12:23:59

요새 십여년전쯤 두달여간의 썸에 대해 생각중인데, 그냥 그땐 그사람이 좋다기 보단 그사람앞에 있는 제가 좋았던 것같아요. 저를 남자타인의 눈으로 볼때 예뻐보였겠지? 하는 그 느낌.  그게 끝나자 아쉬운건 그 사람이 아쉬운게 아니라 그런 제모습이 아쉬운거죠. 

몽몽뭉뭉

2018.08.07 13:07:34

앜ㅋㅋ 전 "혹시 내 뱃살을 봐버린건가!!!?" 그러게 진즉 살 좀 뺄걸!!! ㅜㅜㅜ 이러는중인데 ㅋㅋㅋ

저는 그냥 좀 더 친해져보지 못한 게 아쉬워요.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이었어서..

시간 지나면 저도 생각이 바뀔까요? ^ㅅ^

뜬뜬우왕

2018.08.07 13:10:43

저두 그런 생각이었어요. 그러나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더라구요. 오히려 더 상처만 더 크지..ㅎㅎㅎ지금 생각해보면 안맞는 사람이었던것같아요. 맞는 사람이면 그렇게 안되었을것같아요. 더 좋은 인연 만나실 거예요~^^

몽몽뭉뭉

2018.08.07 13:19:14

꺄!! 감사해요 >< 더 좋은 사람 만나야죠~그러려고요!! 

어제는 완전 우울모드였는데 오늘은 좀 낫네요.

문득문득 그분보단 제가 더 아까운 것 같기도 하고 아직은 살짝 오락가락 하는데 내일은 더 괜찮겠죠 :)

ㅅㄴㅅㅇ

2018.08.07 17:51:47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를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와 남자가 몽몽뭉뭉님을 만났어도 핸드폰을 계속 만지작+ 데이트스러운 만남을 만들기까지의 그 밍기적거람으로 보아 2달 가까이했던 썸 잘 끝낸거 같아요. 물론 이제는 매일 아침마다 오는 톡이 없기 때문에 더 허망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남자는 딱 그정도까지의 레벨이였던 남자인걸 어떡해. 몽몽뭉뭉님이 남자에게 더 호감이 있었기 때문에 더 좌절되는 거일수는 있어도 이 남자를 사겼어도 맘고생은 했을거라 봐요. 왜냐하면 어장관리를 즐겨하는 스타일이라면 한 여자에게 집중 못하니깐요. 훨씬 더 적극적으로 나오고 대화도 잘 통하는 남자분 만나실거라 믿으며 몽몽뭉뭉님 화이팅! (역시 어장남은 아니야. 내가 훨씬 아깝고 걔는 그렇게 이 여자 저 여자 간만 보다가 끝나겠지. 아 피곤해-_-;; 어떻게 날 몰라볼 수가 있지? 안타깝네-_-;; 이렇게 생각하고 후에 시간이 지나서 보면 정말 별 볼일 없었다는 거에 한표ㅋ)

몽몽뭉뭉

2018.08.07 19:22:55

추천
1

꺄!! 넘나 위로되는 장문의 댓글 감사해요 ><♡

더위먹고 지쳐있었는데 슬슬 스스로를 가꾸기 시작하며 (오늘 아침부터 운동 시작ㅋ) 더 나은 사람 되려구용!!

그래야 "내가 아깝다!!!" 는 생각을 더 굳건하게 지킬 수 있으니까요~!!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표현 할만큼은 다 해본 것 같으니 후회 안 할게요 ^^!! 퇴근하고 밥먹고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다가 너무 좋은 댓글에 힘 얻고 가요!! 감사합니당~~ ㅅㄴㅅㅇ님에게도 부디 즐거운 일들이 생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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