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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5,173

엄마의 연애

조회 448 추천 0 2018.08.07 21:27:42
 엄마의 연애사를 들으면 재밌다. 아빠는 말을 잘 안하고, 나도 말을 잘 안해서.. 대화가 없어서 연애사를 잘 모른다. 

 엄마랑 아빠랑 어떻게 만났냐고 물어봤다. 아빠가 군인 일 때, 친구가 펜팔 하라고 시켜줘서 만났다고 했다. 그러다가 아빠와 결혼을 하고 흠흠.. 이렇게 나와 누나가 짜잔 하고 나왔다. 그래서 질문 했다. 엄마 친구는 아빠 친구랑 어떻게 알았어 ? 그사람도 펜팔을 해서 만났다고 했다. 그럼 그 펜팔은 누가 소개시켜줬을까? ... 하다가 시끄럽다고 한대 맞았다.

 참 신기한건, 휴대폰을 처음 들고 다녔던 2005년도에도 느낀 것이지만, 통신의 발달이 시공간을 엄청나게 단축 시켰다는 것이다. 지금은 걸어서 인터넷 전화를 하는 시대인데. 옛날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만났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진짜 어떻게 만났지... ??

 단순히 80년대와 현재를 비교 할 것이 아니라, 지금과 2007년도를 비교해도 그렇다. 인터넷을 하려면 컴퓨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연락처 물어보고 해야 하지만, 지금은 그냥 카톡하나로 다 연결이 되니까.. 

 근데 더 만나기 어렵고, 새로운 사람도 만날 기회가 적다고 느끼는건 뭘까.. ;;; 점점 나이를 먹어가서 그런건가.. 하긴..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가 나온지도 20년이 다되가는데.. 



Maktoob

2018.08.07 23:36:34

맞아요. 연락하기 더 쉬워졌다해도 요즘은 더 연락하기 힘든 것 같아요. 델리스파이스 챠우챠우 지금도 가끔 듣는데 이게 제 나이 또래라니..

야야호

2018.08.08 00:19:45

2005년 네이트온, MSN 무시하나요?

2007년 문자, 전화 무시?


뜬뜬우왕

2018.08.08 08:08:27

ㅋㅋㅋ델리스파이스 좋죠! 항상 엔진을 켜둘게!

로이

2018.08.08 09:31:19

추천
1

옛날 신촌역에서 벙개하던 생각이 나네요

난 청자켓에 뿔테안경 넌 하얀원피스에 빨간 머리띠 하고 만나자고 약속하고

그 시간에 안나오면 연락할 방법도 없는데 못만난적은 없었습니다

그땐 약속시간이나 장소 정하면 변경하기가 어려우니 서로서로 참 칼같이 지켜서 만났던 것 같아요

요샌 약속이란 시간지킴이 참 예전만 못해요

뜬뜬우왕

2018.08.08 09:38:46

추천
1
연세가..저는 종로 지오다노 앞이요. 주말에 그 앞에 벌떼같이 모여있는데,혹시.***님이세요? 하던 질문 많이 받고 많이 했죠.ㅋ 영화 후아유 생각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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