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FILE
  • COLUMNS
  • FREETALK
  • BOOKS
  • SCHOOL
  •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FREETALK
글 수 55,418

제 남친은 결혼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었데요..

못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러다 저랑 만나고 3개월 차 접어들때쯤 

제가 이 사람은 결혼 생각이 있는 사람인가 해서 하면 전 이 사람하고 결혼전제로 만나고 싶다 

마음이었거든요..그래서 물어봤어요 

"결혼 생각 있어?"하니 .."어..난 결혼 생각 특별히 해본적 없어. 머리 아파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조금 실망은 했지만, 좋은 사람이니 더 만나보자 했죠..

그런 얘길 듣고 좀 생각을 해봤다네요..뭔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근데 그 즈음 남친 어머니가 너 누구 만나봐라 하셨었데요..그래서 만나는 사람 있어!

해서 바로 그 주 주말인가 인사드리러 갔어요 


그래서 그 후에 우리집 인사 오고, 그러고 그 두달 훈엔가 결혼 승낙 받고 

지금 결혼 앞두고 있네요..

제가 지나서 물어보니 "너라면 결혼해도 괜찮겠다"했어..ㅋ 하네요 

결혼해도 괜찮겠다라..뭘까..사랑하곤 다른 문젠가 싶다가도 

뭐 믿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앞으로 잘 살아봐야겠다 

내가 더 사랑할께, 더 잘할께 이 생각만 드는 사람이라서요..ㅎ 

이런 결혼도 있습니다..ㅎㅎㅎ


근데 아직까지 궁금한게 "결혼해도 괜찮겠다" 이게 

그냥 전우애, 인간적인 것에 대한 애정 인가요?

큰 사랑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거겠죠?

저게 항상 마음에 걸러요...........................

(저좀 혼내주세요ㅠ.ㅠㅋ)





뜬뜬우왕

2018.09.14 11:40:31

님 느낌을 믿으세요!ㅎㅎ

Waterfull

2018.09.14 15:21:34

이 글 재탕이네

쵸코캣

2018.09.14 22:09:47

결혼 일단 축하드려요. 결혼을 앞둔 사이인데 님이 그정도로 마음에 걸리는 말을 직접 물어보지 못하고 여기다가 계속 올린다는게 좀 걸리네요. 제가 듣기엔 별 의미 부여 할 필요 없는 말처럼 들리지만, 님이 이렇게까지 고민하는 데에는 님만의 이유가 있겠죠. 남친한테 그게 무슨 의미였는지, 마음에 걸리니 결혼 전에 짚고 넘어가고 싶다고 대화해 보면 안되나요? 그걸 상의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요? 혹시 남친분이 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는건가요? 남친분이 그냥 때 되니까 적당한 사람 만나서  결혼을 하려고 하는건지, 님을 정말 사랑해서 그러는 건지 헷갈리는거 아닌지요. 전부터 올리는 글 보면, 남친이 말을 그렇게 이쁘게 하거나 님을 세심하게 배려해서 표현하는 타입은 아닌 것 같아요. 그치만 결혼 생각 없던 사람의 마음이 바뀔 정도면 엄청난거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이유는 뭘까요? 결혼 상대는 물론이고 연애 상대와도, 마음에 걸리는게 있거나, 애정 표현이 부족할 때 스스럼 없이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마흔이든 쉰이든 그정도 대화도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이에서 결혼을 추진하면 안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결혼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이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느냐,  그리고 말로만 사랑 타령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의 마음이 느껴지고 안정감이 느껴지는지, 내가 내 동반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지, 이 사람을 만나고 나서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지, 서로 성숙하고 성장하는 관계인지, 이런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랑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고 하잖아요. 상대방이 사랑을 느끼면 그건 물어보지 않아도 알게 됩니다. 불안하지 않아요. 이런게 충족되지 않으면 결혼 날짜가 내일이라도 엎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물론 이건 제 생각이고요. 이미 결혼을 예정하고 계시니까  이왕 하기로 한거 찝찝한건 속 시원하게 대화 나눠 보시고 결혼 하시길 추천드려요.

kjlee1986

2018.10.11 16:08:33

걍 나이 먹고 갈 데 없으니 가는거임 전우애도 아니고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소설집 [곁에 남아 있는 사람]이 출간되었어요! file [2] 캣우먼 2018-09-04 806  
공지 에세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 캣우먼 2017-08-31 12759 1
공지 에세이<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file [6] 캣우먼 2017-01-23 44044 3
공지 여행서 <임경선의 도쿄>가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4-07 82054 5
공지 장편소설 <나의 남자>가 3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file [12] 캣우먼 2016-02-29 86858 4
공지 에세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이 10월20일에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5] 캣우먼 2015-10-19 105069 2
공지 산문 [태도에 관하여]가 3월30일 출간됩니다. file [15] 캣우먼 2015-03-27 126230 2
공지 장편소설 [기억해줘]가 출간되었습니다 : ) file [11] 캣우먼 2014-10-14 217980 2
공지 자주 묻는 질문 / 문의하기 관리자 2013-08-14 353791 2
공지 산문집 [나라는 여자]가 나왔습니다. file [40] 캣우먼 2013-04-16 380176 10
55173 여자들의 화장술 처럼 우리들 차도.... [2] 로즈마미 2018-09-18 445  
55172 옛날이야기 [2] 뾰로롱- 2018-09-18 224  
55171 붙잡고싶어요 [3] sadlo 2018-09-17 461  
55170 이손을 해가지구, [2] 뜬뜬우왕 2018-09-17 298  
55169 이런 내 모습은 이해해줄 수 없니 [3] 고민이많아고민 2018-09-17 478  
55168 어제 겪은 일 [26] Waterfull 2018-09-16 1076  
55167 이상한 후회 [7] dudu12 2018-09-15 592  
55166 기우... [6] 뜬뜬우왕 2018-09-15 319  
55165 직장에서의 질투에 대해 [8] Waterfull 2018-09-15 774  
55164 사랑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건 참 슬프네요 [8] 츠바키 2018-09-14 936  
55163 오랜만의 스몰톡 [7] 슈코 2018-09-14 371  
55162 나이많은 후임에게 필요한 자질이란 [4] 유연 2018-09-14 475  
55161 좋은 사람. [1] 몽이누나 2018-09-14 349  
55160 사자도 추위엔 ㅋㅋㅎㅎㅍㅍ [1] 로즈마미 2018-09-14 213  
» 결혼? 결혼! [4] 아하하하하하하 2018-09-14 754  
55158 둘이 노는데 자꾸 끼고싶어하는 친구 [3] clover12 2018-09-13 429  
55157 그 친구는 저에게 왜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 [14] 유연 2018-09-13 796  
55156 엄마와 딸의 입장변화 [4] 뾰로롱- 2018-09-13 273  
55155 DDONG 쟁이의 투정 (더러움 주의) [2] Chiclovely 2018-09-13 216  
55154 연애할 마음이 왜 안 들까요? [8] 구름9 2018-09-13 764  
55153 비혼선배님들 연애 어떻게 하시나요 [2] 리듬속으로 2018-09-13 642  
55152 미술관 투어 이프로 2018-09-13 185  
55151 꿈으로 인해 분명해진 현실, 뜬뜬우왕 2018-09-12 217  
55150 ㅇ 묘한 우정 : 잔소리가 많은 친구 [2] 에로고양이 2018-09-12 345  
55149 바쁜 남자친구를 위한 연락 조절 [5] dlsrkstlfrur 2018-09-12 525  
55148 스몰톡_1일1글 뜬뜬우왕 2018-09-12 151  
55147 메이크업 포에버 사각 립스틱 샘플 있으신 분 저 좀 주세요. 이진학 2018-09-11 332  
55146 창업 준비중이신 예비 창업가님들 계신가요? file [1] 궁디팡팡 2018-09-11 205  
55145 미안해 교정기, 뜬뜬우왕 2018-09-11 184  
55144 어른들의 이별 극복법 [4] 유미유미 2018-09-11 678  
55143 우울의 원인 [2] 로즈마미 2018-09-11 356  
55142 작은 추천 [2] dudu12 2018-09-10 351  
55141 2014년 다이어리를 들추다... [3] 뜬뜬우왕 2018-09-10 283  
55140 대학교에 남자휴게실이 왜 필요하죠?. [4] 로즈마미 2018-09-10 524  
55139 어른들의 연애와 사랑 [10] 뾰로롱- 2018-09-10 953